26.1 C
Seoul
Tuesday, July 27, 2021

이제 어렵죠..22배뛴 흠슬라 HMM 빨리 팔아야 하는 이유는요.

Must read

지난해 주가가 3천원 이하에 머물렀다가 10배 넘게 뛰면서 한국의 테슬라 일명 흠슬라로 불리고 있는 HMM. 이후 주가는 15배를 넘게 오르면서 현재 4만 5천원대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는데요.

한 때 글로벌 경기 침체로 대한민국의 한진해운을 비롯해 많은 해운 회사들이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코로나를 기점으로 상황이 급반전했습니다. 성장주도 아닌 굴뚝산업의 대표주자가 여느 성장주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주식시장을 더욱 놀라게 했습니다.

주가가 급등세를 계속 이어가면서 투자자들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는데요. 언제 차익실현을 해야 할지도 고민이지만 지금이라도 매수해야 하는지 고민이 클 수 밖에 없습니다.

HMM의 매출의 90%는 컨테이너를 실어 나르는 컨테이너선에서 나옵니다. 코로나 19 이후 각국의 위기 극복을 위한 부양책으로 물동량이 크게 늘었지만 선박 운항 횟수가 줄다 보니 운임이 폭등할 수 밖에 없었는데요.

10여년간 이어진 글로벌 경기 침체와 해운업계의 오랜 치킨게임으로 많은 해운회사들이 파산하면서 공급이 준 것도 해상운임 가격 상승에 한 몫 했습니다.

그 덕분에 실적은 크게 개선되어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조 가까이 기록하면서 2010년 이후 10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매출액이 80% 넘게 오르면서 영업이익이 1조를 넘어서면서 1분기만에 지난해 영업이익을 추월하는 엄청난 매출 상승을 보여줬는데요.

이 같은 추세로 올해 매출액을 추정했을 때 올해 총 매출은 지난해 대비 2배 늘언난 10조 규모로 영업이익은 무려 3배 증가한 3조로 추정됩니다. 최근 1년가 주가가 10배 이상 뛰었음에도 이익이 급격히 개선돼 주가순 이익비율 PER도 4배로 저평가 주식으로 분류돼 향후 주가가 더 오를 여지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증권가의 전망은 대체로 부정적인데요. 그 이유가 바로 해운업계의 치킨 게임이 언제 다시 재발할지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입니다. 지난 10년 간 치킨 게임으로 HMM 또한 적자를 면치 못했습니다.

해운 업계 특성상 진입장벽이 낮고 해운사 간 서비스 차별화가 거의 없는 완전경쟁 시장이다 보니 해운사들은 가격 경쟁을 통해 점유율을 늘리는 전략을 사용하곤 합니다.

특히 글로벌 1위 회사인 머스크는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대량 발주 후 이를 앞세워 저가 운임 공세를 핀과 동시에 글로벌 2위 해운사인 MSC와 손잡고 2M 해운동맹을 맺어 해상 운임을 막대하게 떨어뜨렸습니다.

그 사이 수 년간 HMM은 적자를 겪으면서 재무구조가 최악으로 치달았는데요. 정부의 지원과 해운업계의 노력으로 현재 글로벌 8위까지 오르긴 했지만 진입장벽이 워낙 낮은 업종이니 만큼 금새 공급이 늘어 다시 운임 하락과 구조조정이 되풀이 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최근 산업은행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전환 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혀 최근 HMM의 주가가 4% 넘게 폭락하였는데요. 대략 3천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주가로 전환하게 되면 주가가 희석돼 HMM의 PER이 8.8배까지 폭등해 글로벌 동종업계 평균 5.8배보다 비싸게 됩니다.

전환사채를 비롯해 낮은 진입 장벽과 치킨게임으로 인한 운임 가격 하락 등 현재 엄청난 영업이익 외에는 호재보다 악재가 많아 향후 주가 상승에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는 증권가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Most Popular

Latest article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