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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ly 27, 2021

강남 마지막 노른자 땅 두고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이 그린 빅피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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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백화점 내 위치한 명품 브랜드들이 큰 인기를 끌면서 백화점 매출이 크게 늘었지만 지난해까지만 해도 사회적 거리 두기로 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이 크게 줄어 큰 위기를 겪었습니다.

대형 마트를 비롯해 주요 상권의 점포들까지 전체적으로 오프라인 유통이 어려운 상황에서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은 미래를 위한 통 큰 베팅을 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신세계 백화점이 14번째 신규 출점지인 수서역 환승센터, 이곳은 강남의 마지막 노른자 땅으로 불리는 곳으로 2027년 수서역점을 오픈할 계획인데요. 단순 규모만 놓고 봐도 서울과 경기를 아 우리는 수도권 동남부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현재 2년 연속 매출 2조를 달성한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에 이어 이곳을 제2의 강남점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인데요. 참고로 신세계 강남점은 전 세계 3위권 백화점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정용진 부회장은 약 1조 2천억 원을 들여 수서역 환승센터를 개발할 계획인데요. 부지만 해도 10만 평이 넘어 12개 층의 매머드급 백화점이 지어질 전망입니다.

수서역은 수도권 고속철도를 비롯해 GTX A 노선과 지하철 3호선, 분당선, 수서 광주선 등이 교차해 상당수의 유동인구가 보장된 백화점으로는 그야말로 노른자 입지입니다.

하지만 정용진 부회장의 이런 행보를 두고 업계에서는 평가가 다소 엇갈리는데요. 강남 한복판에 대규모 점포를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지만 신세계 강남점과의 중복 출점을 문제로 지적했습니다.

더군다나 오프라인 점포가 현재 위기를 겪고 있다는 점을 크게 우려했는데요. 신세계 측에서도 이점을 두고 적잖은 고민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실제로 해당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 사업은 롯데와 현대, 신세계 모두 참여하지 않아 한차례 유찰을 겪었습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 될 것으로 점쳐지면서 신규 점포 출점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었는데요.

신세계가 이런 우려를 딛고 도전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지금까지 신세계가 출점한 대형 점포들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신세계는 부산 센텀시티점을 비롯해 대구점과 대전점에 대형 점포를 내 해당 지역 1위를 가져왔습니다. 센텀시티 점의 경우 규모가 20만 평에 달하며 가장 작은 대전점도 9만 평으로 10만 평에 육박합니다.

신세계가 지금까지 가장 적은 점포 수로 수년째 업계 2위를 수성한 비결이기도 한데요. 이런 점에서 수서역 환승센터는 수도권 동남부의 새 랜드마크를 지을 수 이는 절호의 기회라고 판단한 것인데요.

2016년 지어진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의 경우 영업 첫해 매출 6천억 원을 기록하면서 오픈과 동시에 지역 1위 사업자이자 전국 백화점 매출 10위권으로 올라섰습니다.

수서가 가진 지리적 입지도 한몫했는데요. 수서는 판교와 잠실의 가운데 위치해 있어 서울 동남권 상권을 강화하는데 최적의 입지이기 때문입니다.

부동산 호재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수서 지역은 최근 5년 내 서울 주택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입니다. 또한 현재 수서 및 자곡, 세곡 등 수서역세권 개발제한 구역이 해제되고 있어 앞으로 35개의 아파트를 통해 4만 2000여 세대가 들어올 예정이라 앞으로 대형 상권이 조성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 신규 출점 투자로 인해 서울 동남권 시장을 두고 백화점 3사들의 경쟁이 더욱더 치열해질 것을 보이는데요. 오프라인 위기에서 1조 넘는 돈을 베팅 한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 그의 결정이 환승센터가 완성되는 2027년에 어떤 결과로 돌아올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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