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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January 23, 2022

아이돌 출신 아냐? 화제가 된 미모의 여자배구 통역사 알아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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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치러질 수 있을까 우려 속에 진행된 도쿄 올림픽.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은 코로나 속에서도 양궁 금메달과 배구 4강을 비롯해 나름의 좋은 성과를 내 힘겨운 나날을 버티고 있는 국민들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선수들의 투지와 열정을 보며 TV 앞에서 감동한 분들도 꽤나 많으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 단연 가장 화제가 된 종목은 바로 여자배구팀인데요.

원팀을 슬로건으로 4강이라는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으며 그보다 선수들이 보여준 경기를 임하는 자세는 졸속 경기력을 보여준 야구 대표님과 비교되며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이희진을 비롯해 박정아 그리고 세계 최고의 배구 선수로 평가받고 있는 김연경은 매 경기 매 순간이 화제였습니다.

올림픽 여자 배구 국가대표 감독으로 첫 외국인 감독이었던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 또한 마지막까지 선수들을 다독이고 특히 일본과의 경기에서 역전승했을 때 선수들과 함께 크게 기뻐하는 모습은 대한민국 국민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선수들과 감독 외에 또 한 명의 인물이 화제가 되었는데요. 바로 라바리니 감독과 선수들 사이에서 메시지를 전달하는 통역사입니다.

통역사라고 하기엔 너무나 빼어난 외모에 아이돌 출신이 아니냐라는 오해까지 받을 정도였는데요. 작전 타임 시간에 정확하고 신속하게 감독의 메시지를 전달한 미모의 통역사의 이름은 바로 최윤지입니다.

부산 동래구 출신인 최윤지 통역사는 어렸을 때부터 몸을 쓰는 것 참 좋아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태권도를 비롯해 발레와 현대무용을 배워 왔다는데요.

결국 그녀는 대학 역시 한양대학교 체육학과를 선택했습니다. 당시 모든 원서를 체육학과만 넣을 정도로 그녀의 운동 사랑은 대단했습니다.

그런데 체육학과 전공자였던 최윤지씨가 운동을 뒤로하고 어떻게 올림픽 국가대표 감독의 통역가 되었을까요? 그녀에겐 사실 통역사로 전향하게 된 계기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대학시절 2011년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게 되는데요. 그때 현장에서 선수들과 직접 마주한 그녀는 자신의 진로를 체육에서 스포츠 통역사로 바꿨다고 합니다.

그녀가 부담 없이 통역사의 길을 선택할 수 있었던 것은 어머니의 어릴 적 교육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최윤지 통역사의 어머니는 딸이 영어와 친숙해질 수 있도록 어릴 때부터 영어 라디오 방송과 TV 프로그램을 자주 틀어줬다고 합니다.

나중에 알려진 사실이지만 최윤지 통역사는 통역사의 길을 선택하기 아주 이전인 8살 때부터 자막 없이 미국 프로그램을 볼 수 있을 정도의 상당한 영어 수준을 가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뛰어난 영어 실력과 체육에 대한 깊은 지식 거기다 엄청난 미모를 가진 최윤지 통역사는 주변에서 스포츠 아나운서 제안도 많이 받았는데요. 외모만 놓고 봐도 현직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나운서 못지않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아나운서의 길보다 체육 현장에서 선수들고 호흡할 수 있는 스포츠 통역사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졸업 이후 그녀는 KGC 인삼 공사 배구단에 입사하면서 여자 배구와의 인연은 그렇게 시작되었는데요. 당시 면접관은 체육학과 출신으로 관련 전문 용어 또한 빠르게 통역할 수 있는 그녀의 능력을 높이 샀다고 합니다.

영어와 스페인어 그리고 체육 전공자로서 모든 준비가 완벽할 거 같았지만 그녀의 사회생활은 순탄치만은 않았는데요.

현장 통역 특성상 선수들마다 다른 악센트와 현장의 소음 때문에 통역에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게다가 감독의 말이 너무 빨라 이해하고 빨리 전달하지 못해 힘든 나날도 많았는데요.

혹독한 시간이 있었지만 이후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배구단,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를 거치며 배구 전문 통역사로 발돋움하게 되었습니다.

영어와 스페인어가 능통한 덕에 올림픽 여자 배구 통역사로 선발된 그녀는 라바리니 감독의 메시지를 빠르게 선수들에게 전달하는 임무를 맡았는데요.

매 중요한 순간 그리고 언제 터질지 모르는 작전 타임 때 짧은 시간에도 빠르게 감독의 메시지를 전달한 최윤지 통역사 또한 배구 4강 신화의 숨은 공신입니다.

최윤지 통역사와 같은 스포츠 통역사는 일반적으로 매 시즌 프리랜서 형태로 계약되며 신입 기준 급여는 월 300만 원 수준이라고 합니다.

특이한 건 경기 때 나와 통역만 하는 것이 아니라 계약 기간 동안 선수 스케줄에 맞춰 합숙 생활을 해야 하며 특히 외국인 선수들과 자는 시간을 제외하곤 모두 함께 생활한다는데요.

그리고 일반적으로 취업할 때 중요하게 보는 스펙보다 실제 능력을 더 크게 본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토익이나 토익 스피킹과 같은 영어 성적서 그리고 학점, 학벌보다 실제 외국어 능력이 출중하면 된다고 하는데요.

아무래도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통역을 해야 하는 일이 주 업무이기 때문에 다른 스펙보다 외국어 능력이 가장 중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4강에서 브라질을 만나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김연경 선수를 비롯해 크게 화제를 모으며 여자 배구팀.

도쿄 올림픽 하면 바로 여자배구팀이 생각날 정도로 크게 인기를 얻게 되었으니 이제 빨리 코로나가 종식돼 현장에서 선수들의 경기를 볼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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