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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ly 27, 2021

실 거주자가 말하는 은마아파트 생활 수준 이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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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의 대치동에 위치해 있어 최고의 입지를 자랑하는 은마아파트. 매매가가 22억 원에 육박하지만 전세는 10억으로 입지를 고려하면 서울의 아파트 중에서 가장 전세가가 싼 아파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은마아파트는 1979년 8월에 준공돼 올해로 42년 되었는데요. 총 4424가구의 엄청난 대규모 단지 아파트이지만 집주인 실거주 비율은 31%에 불과합니다. 대부분 투자 목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셈인데요.

실제 은마아파트의 주민들은 같은 지역인 강남이나 송파, 서초구에 거주한다고 합니다. 대부분 전세를 주고 있는 것인데요. 그런데 매매가가 20억이 넘지만 전세는 10억으로 굉장히 낮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실제로 해당 아파트를 살고 있는 사람의 말을 들어보면 잘 알 수 있는데요. 불편한 점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합니다. 우선 아파트에 들어서면 가장 불편한 것이 주차라고 하는데요. 은마아파트의 주차난은 상상을 초월한다고 합니다.

현재 은마아파트의 지정 주차가 가능한 주차 대수는 3700여 대이지만 은마아파트에 등록된 자동차 수는 5450대로 가구당 주차 대수가 약 0.84대로 가구당 주차 대수가 1이 되지 않습니다.

요즘 분양하는 아파트들의 가구당 주차 대수가 1.2에서 1.5인 것을 감안하면 그 절반 수준인데요. 은마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주차 차량 대수가 정해져 있는데 훨씬 많은 차량이 등록돼 있어 외부 차량 주차에 대해 12시간 시간제한을 둘 정도라고 하는데요.

현재 이곳에 살고 있는 주민들 또한 주차가 정말 스트레스라고 말하면서 상가 주차장을 이용하거나 주차는 친정집 아파트에 주차한 후 걸어온다는 주민도 있었습니다.

시설 노후화도 심각한데요. 옥상에 방수가 제대로 되지 않아 누수나 녹물 준제가 심각한데요. 40년이 지난 오래된 아파트다 보니 누수 문제가 있으며 녹물의 경우 냉수 배관은 교체 공사를 통해 해결을 했지만 온수는 쉽지 않아 온수에선 여전히 녹물이 나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은마 아파트에서 겨울을 나려면 필터는 필수라고 실거주자들은 말했습니다. 하지만 녹물 상태가 심각해 필터가 일주일도 채 가지 않는다고 해 충격을 줬습니다.

그 외에도 엘리베이터는 심하게 느리고 복도식 난관이 낮아 자칫 잘못하면 추락할 위험도 있는데요. 오래된 아파트에서 빠지지 않는 바퀴벌레 얘기도 나왔습니다.

아파트가 오래돼 아무리 약을 쳐도 바퀴벌레가 계속 출몰해 곤욕이라고 하는데요. 그나마 전문 업체를 불러서 하면 출몰 시간이 조금 줄어들 정도라고 합니다.

생활하기에 불편한 점이 한두 개가 아니지만 은마 아파트에 사는 것은 그만큼 장점이 많기 때문인데요. 은마 아파트의 최고의 장점은 단연 입지입니다. 은마아파트는 국내 유명 학원가 중 하나인 대치동 학원가 인근에 위치해 있습니다.

게다가 단지 주변에는 삼성로와 영동 대로, 남부 순환로, 도곡로 등이 위치해 있고 지하철 3호선 대치역을 사이에 둬 초 역세권 아파트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은마 아파트 주변의 학군은 정말 좋은데요. 강남 8학군에 속해 은마 아파트에 살고 있으면 대명중, 휘경중고, 경기고, 숙명여중고, 단대부종고 등 명문 학교에 배정받을 수 있습니다.

생활 환경이 정말 불편함에도 은마 아파트로 이사를 온 건 이 때문인데요. 실거주자들은 서울에서 이 정도로 학군이 좋은 곳이 없다며 교통과 학군은 정말 좋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은마 아파트 5월과 6월까지만 해도 거래가 활발해 총 22건의 매매가 이뤄졌지만 현재는 매물을 찾아보기 힘든 상태라고 합니다.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를 배제하는 조건이 6월 말까지 파는 것이었기 때문인데요.

이에 해당되는 사람들이 일부 정리하며 거래량이 많았고 7월이 되자 매물이 모두 잠긴 상황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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