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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ly 27, 2021

대형마트도 지하철역도 없는데.. 집값 7억으로 두배 오른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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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도 주변에 지하철역도 없는 비수도권 지역인데 일대 아파트 가격이 7억이 넘는 곳이 있습니다. 대형 마트뿐만 아니라 병원 및 상업이나 교육 시설도 아직 갖춰지지 않았지만 4억 원도 채 되지 않았던 아파트 가격이 최근 7억을 넘어섰는데요.

이곳은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송산그린시티, 일명 송산 신도시로 불리는 이곳은 한국 수자원공사가 시화호 남쪽 매립지를 개발한 분당 신도시의 3배 큰 계획도시입니다.

전철역이 아직 없어 서울로 가려면 안산을 거쳐 1시간 이상 소요되며 소사에서 원시선과 연결되는 서해선 복선전철 송산역이 지어진다고 하지만 언젠 개통이 될지는 아직 미지수인 상태입니다.

신도시로 개발되었지만 아직은 개발이 미흡해 자족이 어려운 상황이라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대형마트와 대형 병원이 현재까지 지어지지 않아 안산 시내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 이 지역의 아파트 가격은 7억을 넘어섰습니다.

4억 원에서 시작된 집값은 어쩌다 2배 가깝게 뛰었을까요? 일반적으로 송산과 같은 신도시의 경우 인프라가 완성되기 전까진 가격이 낮습니다. 하지만 송산은 지금까지 흐름과 완전히 다른데요.

국토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해당 신도시에 위치한 대방 노블랜드 더퍼스티지 1차 전용 84㎡는 올해 3월 말 기준 한 달 새 1억 3천만 원이 오른 7억 원에 매매되었습니다. 그리고 6월에는 여기에 2500만 원 더 오른 7억 2500만 원에 거래되었다고 합니다.

인근의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전용 면적 84㎡ 또한 올해 2월 5억 5천만 원에 거래됐으나 3월에는 6억 5천만 원으로 한 달 사이 1억 원으로 크게 뛰었다가 이번 6월에는 5천만 원이 더 오른 7억 원에 거래되었는데요.

집값이 갑자기 이렇게 뛴 요인은 주변에 들어선다는 테마파크 때문인데요. 국내에서 한국판 디즈니랜드로 통한다는 해당 테마파크 사업은 신세계 그룹이 주변 부지를 8670억 원에 사들이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신세계 그룹은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부지를 사들여 송산그린시티 동쪽 부지 423만㎡에 테마파크를 조성할 것이라고 발표했는데요. 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용인 에버랜드의 3배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총 사업비만 4조 5천억이 넘는 해당 테마파크는 기존의 일반적인 놀이동산과 다르게 디지털 놀이기구를 적용할 것이라고 합니다. 증강현실 기술과 가상현실, 인공지능 기술 등 첨단 디지털 IT 기술이 총동원됩니다.

신세계그룹은 해외 유명 테마파크인 디즈니월드나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맞먹는 수준의 세계적인 미래형 테마파크를 세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여기에 스타필드 및 프리미엄 아울렛, 수영장, 골프장, 호텔 등 숙박과 쇼핑 여가시설이 모두 들어선 복합 리조트형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으로 2021년에 착공해 2026년에 1차 개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총 2031년 모두 개장되는 테마파크 외에도 교통 호재도 잇따랐는데요. 김포와 파주 이천, 오산, 송산, 안산, 인천을 잇는 봉담 송산 고속도로가 올 4월에 개통됐으며 2024년에는 신 안산선도 개통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신 안산선이 개통되면 안산과 시흥, 서울 여의도가 한 번에 연결돼 송산 그리 시티에서 여의도까지 30~40분 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수도권의 그 흔한 지하철역과 대형 마트와 같은 편의시설이 하나 없지만 10년 후 개장될 테마파크 때문에 집값이 두 배 가까이 오른 화성의 송산 신도시. 10년 후의 그림을 예상하긴 힘들지만 테마파크라는 든든한 배후수요가 있는 만큼 주변 일대가 더 개발될 것으로 보여 앞으로 집값은 지금보다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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