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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ly 27, 2021

공짜로 받고 방치.. 버핏이 비트코인을 싫어하는 이유가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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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그 가치가 폭락했지만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전 세계에 불어닥친 가상화폐 열풍은 그야말로 뜨거웠는데요. 적게는 수십 배에서 많게는 수천 배까지 가치가 폭등하면서 순식간에 엄청난 수익을 거둔 투자자들이 수익률 인증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전 세계적인 투자자인 워런 버핏은 가상화폐 투자를 두고 비판적인 기조를 유지해 왔는데요. 일각에서는 가상화폐가 현재의 화폐를 대신할 수 있다는 전망을 쏟아냈지만 워런 버핏의 가상화폐에 대한 태도는 바뀌지 않았습니다.

얼마 전 가상화폐를 둘러 썬 워런 버핏과 관련된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통해 인터넷에서 찾았다며 ”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의 회장의 최고 재정적 조언 “이라는 문구가 달린 그림을 공유했습니다.

이 트윗을 본 사람들은 투자의 귀재 버핏이 코인을 권했다고 받아들이면서 미친 듯이 줄줄이 댓글을 달기 시작했고 이에 머스크도 신이 난 듯 하트 이모티콘을 날렸는데요.

하지만 몇 시간 뒤 머스크는 자신이 공유한 게시물을 내리면서 이는 해프닝으로 끝나게 됩니다. 명확하게 머스크가 왜 해당 게시물을 내렸는지 밝히지 않았지만 해당 해프닝 이후 사람들은 왜 버핏이 가상화폐를 싫어하는지 더욱더 궁금해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처음 버핏이 가상화폐에 대한 의견을 밝힌 것은 2018년 버크셔 해서웨이 연례 주주총회에서인데요. 그는 비트코인을 두고 쥐약의 제곱이라고 발언하며 비트코인을 사는 것은 투자가 아니라 투기라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2019년에는 고유한 가치가 전혀 없는 망상이라고 말하며 비판적인 발언을 계속했는데요. 올해 5월 주주총회에서도 같은 기조세를 이어갔는데요.

이날 버핏은 사람들로부터 비트코인에 대한 질문을 여러 차례 받았으나 그는 현명하게 수십만 명이 비트코인을 가지고 있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이에 대해 즉각적인 답변을 날린 건 그의 오랜 단짝인 찰리 멍거 버크셔 해서웨이 부회장이었는데요.

멍거는 비트코인에 대해 납치법이나 강탈범에게나 유용하다며 난데없이 뚝딱 만들어진 역겹고 문명의 이익에 반하는 빌어먹을 개발품이라고 독설을 퍼부었다고 합니다.

버핏이 질문에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지만 비트코인에 대한 멍거의 독설을 통해 봤을 때 버핏은 비트코인이 내재가치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과거 버핏의 투자 스타일과 철학을 고려했을 때, 버핏은 저평가된 주식을 골라 장기 보유하는 가치 투자를 고수해 왔습니다.

비트코인이 내재가치가 있느냐 없느냐의 여부를 따진다면 버핏은 당연히 없다는 후자 쪽인데요. 버핏은 과거 한 언론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나 가상화폐는 아무것도 생산해내지 못할 뿐이며 암호화폐를 산 사람은 다른 사람이 더 높은 값을 지불해 주기를 바랄 뿐이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기능을 두고 화폐냐 자산이냐에 대한 질문도 그는 비트코인은 영구적 교환 수단이 아니며 가치를 저장하지도 않는다고 말했는데요.

이는 버핏이 지금까지 자신이 이해하는 것에만 투자한다는 철학에 따른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는 실제로 자신이 잘 알지 못하는 정보기술 분야의 기술주 투자에 소극적이었습니다.

버핏은 과거 암호화폐 트론의 창업자인 저스틴 선으로부터 비트코인 1개 및 트론 코인 193만 개, 비트토렌트 코인 100개를 선물받았지만 현재 거의 방치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선은 버핏과의 식사 51억 원에 낙찰받으면서 실제로 버핏을 만났으며 그 자리에서 버핏에서 가상화폐를 선물했다고 합니다.

이날 자리에서 버핏은 블록체인 기술이 미래 결제 방식에 혁신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 선에게 말했으나 비트코인에 대해서는 아무런 부가가치를 창출하지 못하기 때문에 손바뀜만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그는 비트코인을 사느니 땅을 살 것이며 비트코인이 다음 세대의 통화가 될 것이라는 선의 말에 절대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웃으면서 정면으로 반박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고 합니다.

최근 선이 버핏에게 선물한 암호화폐 지갑의 주소를 확인해 본 결과 주인이 버핏이 손을 댄 흔적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고 하는데요. 완전히 신경을 끄고 방치하는 것으로 비트코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듯합니다.

비트코인을 선물받았지만 아무런 내재적 가치가 없다고 밝힌 워런 버핏. 과거 끝 모르고 치솟을 거 같았던 비트코인이 최근 끝 모를 바닥으로 추락하고 있는 점을 봤을 때 시사하는 바가 작지는 않은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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