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April 24, 2024

“이영자도 계약했다” 상위 1%만 간다는 초호화 실버타운 가격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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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육십부터’라는 말이 더 이상 농담이 아닌 시대가 왔는데요.

의료 기술이 발달하고 기대 수명이 늘어나면서 과거엔 10여 년, 길어야 20년 정도로 여겨지던 노후의 정의가 30~40년 가까이 늘어나게 됐습니다.

기대 수명이 늘어난 만큼 65세 이상 노인의 인구 비율도 높아지기 시작해 실버 세대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이 늘어가는 추세이죠.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이영자가 실버타운 투어를 하는 모습이 나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어린 내가 너무 싫어!”라는 그녀의 말에 격한 공감이 갈 정도로 실버타운의 시설은 여느 호텔 부럽지 않았는데요.

이제까지 실버타운이라 하면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의 고급 표현인가라고 오해하는 경우도 많은데, 실버타운은 노인들을 위한 복지 주택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단순히 주거 시설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청소, 설거지를 비롯한 집안일 또한 실버타운 소속 하우스키퍼들이 도움을 준다고 하는데요.

식사 또한 제공하는 곳이 많아 입주민들은 말 그대로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아도 될 정도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하죠.

생활에 불편함이 없을 정도의 편리함을 갖춘 만큼 비용 또한 상당한 편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버타운의 인기는 날로 높아져 대기자가 줄을 설 정도라고 합니다.

최근 의료 기술이 발달하며 기대 수명이 늘어나고, 평균 퇴직연령도 낮아지면서 “웰빙”을 넘어서 “웰엔딩”의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30여 년간 “열일”한 만큼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누리고 싶은 건 누구나 가지는 마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과거 자식들과 함께 사는 방식을 선호했다면, 요즘은 부부 혹은 나만의 삶을 즐기고자 실버타운에 입주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실버타운에 입주하여 건강을 살피고 여생을 즐기고자 하는 입주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실버타운은 유형에 따라 도심형, 근교형, 전원 휴양형 등으로 나눠지는데요. 개인의 선호도나 자녀의 거주지에 따라 선택이 달라지기도 하지만 의료시설이 가깝고 교통 접근성이 좋은 도심형 실버타운을 더욱 선호한다고 합니다.

실버타운을 선호하는 데에는 입주자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가 있을 텐데요.

집안일을 하우스키퍼들이 관리해 주는 것뿐만 아니라 전구가 나가는 등 집안 내부 시설이 고장 나도 프런트에 연락만 하면 즉시 조치를 취해준다고 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거실 벽, 화장실 곳곳에 호출벨이 설치되어 있어 긴급상황에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24시간 상주하는 관리자가 즉각 출동한다고 하네요.

노후의 질은 여가가 좌우한다는 말이 있죠.

실버타운에서도 독서, 골프, 서예, 스포츠 댄스 등 입주민을 위한 취미 활동을 지원하고, 그 외 교육 프로그램과 커뮤니티 활동 또한 활성화되어 있는데요.

특히, 은퇴 후 외로움을 느끼는 시니어들에게 실버타운은 또 다른 만남의 장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실버타운은 입주 형태에 따라 임대형과 분양형으로 크게 나누어지는데요. 임대형의 경우 일정액을 보증금으로 낸 뒤, 식비를 포함한 생활비를 월세 방식으로 납부하는 형태이며, 분양형은 아파트 분양과 비슷하게 돈을 내고 소유권을 갖게 되는 방식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실버타운은 임대형의 형태가 많은데요. 이 또한 평수와 시설의 수준, 위치에 따라 보증금이 천차만별이라고 합니다.

입주 보증금은 대개 2억~9억 원 상당이며 월 생활비는 100만 원~300만 원 선이라고 하는데요.

월 생활비는 한 달에 식사를 몇 번 할 것인지, 시설 내 어떤 프로그램을 이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합니다.

이 외에 인터넷, TV 시청료, 통신비와 난방비를 포함하지 않은 실버타운이 많아 실제 월 납부액은 더 높다고 하는데요.

많은 비용이 들어감에도 실버타운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다 보니 신청을 하고도 바로 입주가 불가능할 만큼 대기가 길다고 합니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실버타운 중 가장 초고가로 알려진 ‘더 클래식 500’은 최상급 복지 시스템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하우스 키핑, 퍼스널 컨시어지 등 호텔식 서비스는 물론 건국대병원 교수진으로 구성된 전문의 및 전담 관리팀이 개인별 맞춤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입주 보증금은 9억 원에 달하며 1인당 월 생활비도 200만 원~250만 원이 책정되어 있는데요. 부부가 함께 생활한다면 월 400만 원~500만 원 정도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500만 원 가까이하는 월 생활비가 큰 부담일 텐데도 ‘더 클래식 500’은 빈방을 찾아볼 수가 없다고 하는데요.

실제 입주민들이 대부분 전직 외교관, 고위 공무원, 기업 사업가 등 명망 높은 사회 인사들이 대부분이고 은퇴 후에도 강연이나 컨설팅을 하며 사회 활동을 이어나가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부담이 되는 금액임에도 실버타운을 이용하는 입주자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다고 하는데요.

50여 년간 운영하던 약국을 접고 서울에 위치한 실버타운에 입주했다는 세 자매는 “모든 게 만족스럽다. 무엇보다 밥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우리 세 자매에게 꿈만 같은 일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이용자는 “동호회,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입주자들과 맺게 되는 새로운 사회관계는 노후의 또 다른 활력이 된다”라고 전하며 만족감을 나타냈는데요.

이처럼 노년을 맞이하는 시니어들에게 새로운 안식처를 제공해 주는 실버타운의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선택 시 주의해야 할 것들이 많다고 합니다.

실버타운이 운영상 문제가 없고 제공하는 서비스의 질이 높은지. 또 사업자의 전문성과 사회적 신용도를 알아보는 것도 중요하도고 전문가는 전하는데요.

특히, 입주 보증금 반환 방식을 세밀하게 살펴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야 함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노년의 삶을 즐기며 “웰엔딩”을 이루기 위해 나에게 맞는 실버타운을 찾을 수 있는 안목을 기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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