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April 25, 2024

방송때문 아니었다.. 순식간에 몰락한 대만 카스테라. 현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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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전국적으로 열풍이 불 정도로 인기가 많았던 프랜차이즈 메뉴가 있었는데요. 보들보들한 식감과 진한 계란향으로 인기가 많았던 바로 대만 카스테라 얘기입니다.

2015년까지만 해도 국내에 매장에 단 한군데도 없었던 대만 카스테라 업체는 2018년 이후 매장이 400개로 폭발적으로 늘었습니다.

하지만 먹거리 X 파일 방송 이후 그 많던 업체들이 순식간에 사라지는데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대만 카스테라가 망한 이유를 두고 해당 방송이 원인이었다로 기억하고 있는데요.

물론 방송 탓도 있었지만 사실 대만 카스테라는 점점 쇠락의 길로 가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방송으로 인해 큰 타격을 입으면서 시기가 앞당겨지긴 했지만 사실 경쟁으로 인해 조금씩 시장이 잠식되어 가고 있었다고 합니다.

TV를 비롯한 각종 언론 매체들이 대만 카스테라 열풍을 다루면서 많은 사람들이 뛰어들었고 이로 인해 경쟁이 과열되면서 시장이 조금씩 무너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방송이라는 매체의 파급력과 영향력 그리고 그때 당시 길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었던 수많은 매장들이 순식간에 사라지면서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었는데요.

때문에 영화에서까지 대만 카스테라가 소재로 쓰이기도 했습니다. 영화 기생충에서 배우 송강호가 역을 맡은 기택 또한 과거 대만 카스테라 집에서 일을 했다고 했으며 자세히는 언급되지 않았으나 이정은 역의 문광 역시 대만 카스테라와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대만 카스테라 매장은 2016년 이후로 조금씩 늘기 시작했다가 2018년 최고점을 찍는데요. 당시 관련 프랜차이즈만 10개가 넘었다고 합니다.

전국에 퍼져있는 매장만 수천개였으나 먹거리 X파일 이후 불매운동이 불면서 순식간에 몰락하고 마는데요.

당시 먹거리 X파일은 대량의 식용유가 들어가고 화학첨가제를 넣는다는 점을 문제 삼았습니다. 특히 식용유가 밀가루 양의 30% 넘게 들어가 건강에 문제가 많다는 식으로 방송을 내보냈습니다.

하지만 알고보니 대만 현지에서도 식용유를 다량으로 사용하고 있었으며 카스테라의 촉촉함과 탄력을 만들기 위해서 식용유 사용은 굉장히 일반적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납니다.

식용유 대신 버터를 사용할 수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빵이 뻑뻑해지기 때문에 이대신 식용유를 사용한 것인데요.

하지만 이미 전국에 수천개의 카스테라 업체들이 망하거나 이미 망한 것이나 다름없는 상태여서 전국적인 폐업은 막을 수 없었습니다.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나자 모든 화살은 먹거리 X파일로 쏠리게 됩니다. 이때 먹거리 X파일 못지 않게 피해를 본 사람이 있었는데요. 바로 이영돈 PD입니다.

이영돈 PD는 과거 먹거리 X파일의 메인 PD로 활약했는데요. 하지만 사건이 터진 건 2017년인데 이영돈 PD는 2014년에 이미 하차한 상태였다고 합니다.

이 같은 사실을 몰랐던 사람들은 이영돈 PD를 엄청나게 비난했습니다.

사람들은 수 많은 자영업자들의 폐업을 두고 잘못된 방송 때문이다라고 질타했지만 한 프랜차이즈 업계 전문가는 이와 상반된 의견을 내놓기도 했는데요.

그는 먹거리 X파일이 대만 카스테라 몰락에 결정타가 되긴 했으나 어차피 망하는 아이템 중 하나였다는 말해 충격을 줬습니다.

그는 너무 낮은 진입장벽과 난립한 프랜차이즈, 주요 재료로 쓰이는 달걀 가격 폭등을 주요 요인으로 제시했습니다.

그는 애초에 이들 프랜차이즈 업체들도 이미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귀뜸했는데요. 이미 알고도 가맹점을 내준 건 권리금 장사를 한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방송 당시 대만 카스테라가 최고의 인기를 달리고 있던 시점에 함께 조류 인플루엔자로 달걀 수급에 차질이 생겼으며 엎친데 덮친 격으로 순신간에 무너진 것인데요.

하지만 대만 카스테라 사건과는 별개로 방송 때문에 회사가 어려워지면서 사람을 죽음으로 몬 사건도 있었습니다.

과거 이영돈 PD가 이끌었던 KBS 소비자 고발에서 황토팩 중금속 검출 사건으 다룬바 있는데요.

해당 내용이 방송을 타면서 연간 매출 1700억원을 올리던 회사는 큰 타격을 입었고 KBS 방송국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나섰습니다.

재판을 통해 해당 방송 사실이 허위였음을 인정받을 수 이었으나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고 믿을 만한 충분한 근거가 있다고 판단돼 무죄가 성립되었는데요.

이 과정에서 해당 회사를 운영하던 탤런트 김영애씨는 충격과 스트레스로 인해 2017년 췌장암으로 세상을 뜨고 말았습니다.

방송 보도와 순식간에 몰랐되면서 사람들 사이에서 크게 화제가 되었던 대만 카스테라. 현재는 거의 찾아볼 수 없지만 조금씩 생겨나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현재 전국에 40 여개의 업체가 잡리잡고 있으며 과거 10개가 넘는 프랜차이즈로 난립했지만 현재는 가맹점을 보유한 프랜차이즈 업체는 단 7곳에 불과한데요.

이제는 모든 진실이 드러나며 안심하고 먹을 수 있게된 대만 카스테라. 부드러운 식감과 달걀의 구수한 향을 느끼고 싶다면 한 번쯤은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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