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July 6, 2022

수당만큼은 공무원계 탑이라는 교도관 급여 수준 이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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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tvN에서 반영된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교도소라는 미지의 공간을 사실적으로 보여주며 많은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는데요.

당시 드라마 속에서 죄수들의 다양한 사연들을 풀어나가다 보니 범죄자를 미화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있었죠.

높은 시청률을 자랑했던 이 드라마를 실제 교도관들도 즐겨보았다고 하는데요.

한 교도관은 “교도소와 관련된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를 거의 다 챙겨 봤지만 완성도 면에서는 슬기로운 감빵생활이 가장 높다”라고 평가하며 교도소 내 현실적인 측면이 잘 부각된 거 같다고 전했습니다.

드라마 속 교도관들을 보며 수용자들이 먹고, 자고는 것뿐만 아니라 생리현상까지 24시간 지켜봐야 하는 그들도 창살 밖에 갇혀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요.

우리가 주로 교도관이라 부르는 이들은 교정직 공무원으로 소년원, 교도소, 구치소 등에서 재소자를 관리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수감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시설을 관리하며 출소 후 사회에 안정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는데요.

이들은 범죄자들을 24시간 관리해야 하다 보니 다른 공무원들과 다르게 야간근무를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 직렬이죠.

4부제로 나누어 근무를 서는데 주간근무, 야간근무, 비번, 윤번(비번 혹은 1/2근무)의 형태로 교대 근무를 한다고 합니다.

교정직 공무원들은 이처럼 밤낮을 번갈아 가며 근무하는 것은 물론 범죄자들과 함께 생활해야 하는 근무 환경으로 육체적인 것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고통 또한 매우 심하다고 하는데요.

최근 들어 범죄자 인권이 강조되며 수용자 관리에 어려움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수용자들에게 폭행을 당하거나 음식물 쓰레기나 분뇨를 맞는 경우도 있고 심지어 교도관에게 사회에 나가면 가족들을 찾아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하는 경우도 많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2004년에 대전교도소에서 근무하던 한 교도관이 불만을 품은 수감자가 휘두른 둔기에 맞아 순직하는 사건도 발생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협박을 넘어 교도관을 고소하는 재소자들도 있다고 해 많은 국민들의 공분을 사기도 했는데요.

애매한 투의 말을 두고 ‘반말을 했다’, ‘방의 온도가 마음에 안 든다’, ‘교도관이 눈을 부라린다’ 등 각양각색의 이유로 한 해에 1000명이 넘는 교도관들이 고소·고발을 당한다고 합니다.

사실상 무고에 해당하는 고소·고발이다 보니 기소된 건은 하나도 없다고 하지만 교도관들의 사기 저하와 스트레스는 말도 못 할 정도라고 하죠.

교도소 내에는 다양한 범죄자들이 많은 만큼 극악무도한 수감자들과 함께 생활해야 하는 교도관들의 생활이 녹록하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일반 공무원들에 비해 업무 강도가 높고 야근 등이 많다 보니 타 직렬에 비해 연봉이 조금 높은 편이라고 하죠. 한 공무원 생활 전문 유튜버는 자신의 채널에 12년 차 7급 교정직 공무원인 지인의 봉급을 공개했는데요.

평달 급여의 경우 ‘본봉’에 정근수당 가산금, 가족수당, 특수직무수당, 특수지 근무수당, 시간외수당, 야간수당 등이 더해진 금액이 지급되며 명절 상여금이나 성과 상여금 같은 보너스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하여 10년 정도 근무한 7급 교위 12호봉의 보수가3,046,200원으로 각종 수당이 합쳐진 급여는 약 450만 원인데 공제금액을 뗀 실수령액은 약 350만 원 정도라고 하는데요.

“교도관이란 직업은 야근을 많기 때문에 다른 직렬보다 보수가 조금 더 높은 것 같다”라며 “10년 차쯤 되면 연봉이 (세전) 6000만 원 정도 된다”라고 공개했습니다.

한 교도관은 “우리는 서비스 업종 종사자”라고 표현하며 “수형자가 교화돼 새사람이 되는 것만큼이나 여기서 지내면서 큰 탈이 없도록 지키는 것이 교도관의 첫 임무”라고 말했는데요.

많은 교도관들은 수감자들이 교도소에서 교화의 기회를 얻어 사회에 나가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고 하죠.

강도 높은 업무를 비롯하여 불편한 사회적인 시선까지 견디며 근무해야 하는 교정직 공무원들에게 결코 많은 급여는 아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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