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많은 사람이건 적은 사람이건 더 많이 벌었으면 하는 것은 인지상정이지요.
열심히 일한 만큼 받아간다는 건 당연한 이치지만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말을 듣는다면 누구나 혹하기 마련입니다.
이런 사탕발림 같은 소리에 피해를 입는 연예인들도 손에 꼽을 만큼 많다고 하는데요. 어마어마한 수입을 얻는 그들도 손쉽게 재산을 불릴 수 있다는 말에 사기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투자 금액이 큰 만큼 억소리 나는 피해 금액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데요.
실제로 연예인들은 일반인에 비해 사회 경험이 많지 않고 세상 물정이 어두워 사기를 당하는 경우가 흔하다고 합니다.
특히 주변 지인이나 매니저들에 의한 투자 사기등이 많다고 하는데요.
세계적인 팬덤을 거느린 그룹 블랙핑크. 그 중 리사는 블랙핑크 멤버로서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죠.
K팝 아티스트 중 가장 많은 5812만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해 놀라움을 자아내는데요.
그녀도 친분이 있던 매니저에게 사기 피해를 입었다고 전해졌습니다. 매니저는 리사에게 부동산을 알아봐준다는 명목으로 10억 가량의 돈을 받아 도박 등으로 탕진했다라고 기사가 보도됐는데요.
피해 사실을 알게 된 후 매니저는 일부를 변제하고 나머지는 변제 계획 후 퇴사한 상태라고 합니다. 피해가 어느정도 복구되었으나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당했다는 것은 아마도 상당히 큰 충격이지 않았을까 싶네요.
여전히 잘생기고 신뢰감 있는 목소리를 가진 멋진 배우 정우성 또한 지인에게 사기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었죠.
40대 유명 방송작가 박모씨는 재벌가 등이 참여하는 사모펀드에 투자하라며 투자금 명목으로 46억 가량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았는데요.
그녀는 속옷 회사 및 프로덕션 등 사업을 무리하게 확장하다 돈을 갚지 못해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결국 재판에 넘겨져 징역 7년을 선고 받고 죄값을 치르고 있다고 하네요.
연예계에서 소문남 재테크의 여왕인 현영. 똑순이로 알려질 만큼 현재 의류 사업에 뛰어들어 연매출 80억원을 달성하는 등 성공한 CEO로도 주목하는 그녀 인데요.
자신만의 재테크 노하우를 담은 서적을 출간해 베스트셀러에 오를 정도로 야무진 그녀도 사기 피해를 입은 적이 있다고 합니다.
20대 무렵 오랫동안 잘 알고 지낸 지인에게 석유사기를 당했다고 하는데요.
현영은 “석유가 담긴 드럼통을 사서 땅에 묻어두면 나중에 값이 비싸져 큰 수익을 거둘 수 있다”라는 말에 투자를 결심했다고 합니다.
그녀는 한개에 2000만원하는 드럼통 다섯개를 구입해 총 1억을 투자했는데요. 이후 드럼통을 보지도 못한 상태에서 지인이 잠적을 해 돈을 몽땅 날렸다고 합니다.
지금은 웃으면서 말하지만 사기를 당한 당시에 수개월 간 소주 병만 까면서 살았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이처럼 많은 연예인들이 투자 사기나 금전 사기 등을 당해 마음의 상처 뿐만 아니라 금전적으로도 큰 손해를 보았는데요. 비단 연예인들의 일만은 아닐 것입니다.
일반인들 중에도 주변 지인의 꼬임에 넘어가 큰 돈을 투자했다 사기를 당해 애만 태우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같은 사기 피해를 입었을 때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전문가들은 일단 “사기죄 성립요건을 파악한 뒤 민형사상 소송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라며 입을 모읍니다.
우리나라 형법상 “사기라는 것이 단순히 돈을 돌려받지 못했다고 죄가 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처음부터 재산상의 이익을 보려고 기망 행위를 했다”라는 건데요.
상대방이 사기죄로 형사상 처벌을 받더라도 민사상 소송을 같이 진행해야 변제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사기 당하긴 쉬워도 사기죄 걸긴 어렵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만도 하네요.
쉽게 돈을 버는 방법은 세상 어디에도 없겠죠. 내 소중한 자산을 지키기 위해 사전에 신중하게 검토하고 불확실한 곳에는 돈을 맡기지 않는 경계하는 자세가 필요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