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April 19, 2024

또 떼돈 번다! 화천대유가 최소 1000억 이상 번다는 단지의 분양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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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땅투기 사건 이후 잠잠했던 부동산 시장에 다시 한번 비리 사건으로 휩싸였는데요. 추석 명절을 강타한 이름은 지금까지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화천대유였습니다.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에 대한 특혜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자산관리회사의 이름인데요. 화천대유는 주역에 나오는 말로 하늘의 도움으로 천하를 얻는다라는 좋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부동산 개발과 관련해 붉어진 각종 특혜 의혹과 그 과정에서 천문학적인 이익을 취한 것이 드러나면서 크게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성남시는 해당 대장동 개발 사업을 위해 화천대유로부터 개발 이익을 환수했다며 발표했지만 실제로는 화천대유가 뒤에서 단물을 다 빨아먹으며 온갖 특혜를 모두 누렸다고 비판받고 있는 상황인데요.

해당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한 부동산 관련 카페의 단체 채팅방에서 해당 개발 지역의 주택에 당첨되고도 고민에 빠졌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작성자는 분당구 대장지구에 도시형 생활주택에 당첨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해당 사건이 불거지자 고민에 빠진 것인데요.

“가격도 가격이지만 화천대유한테 돈을 준다고 하니 기분이 썩 좋지 않다. 완전히 판교도 아닌데 13억이 넘는 도시형 생활주택을 당첨자들이 계약할까요?라며 자신의 의견을 털어놨습니다.

해당 주택의 다른 당첨자는 일단 정치 생각은 안 하고 내 집 마련의 기회이니 일단 계약하려고 한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해당 도시형 생활주택은 대장지구 B1블록에 짓는 판교 SK뷰 테라스로 지난 24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오는 29일에 4일간 정당 계약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해당 주택은 성남시에서 공급된 주택 중 분양가가 최고가로 나온 데다 청약에서 9만 명 넘는 청약자들이 몰리면서 화제가 되었는데요.

판교 SK 뷰 테라스는 지하 1층, 지상 4층, 전용면적 75~84㎡의 292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전 가구가 중소형입니다.

해당 단지는 입주자 모집 공고가 뜨면서 크게 관심을 모았는데요. 3.3㎡당 평균 분양가가 3613만 원으로 성남 최고 분양가를 찍었기 때문인데요.

전용면적 75㎡만 해도 10억을 넘어섰으며 국민 평형이라 불리는 84㎡는 최고 13억 원에 육박했습니다.

성남시 대장지구가 투자 과열 지구로 지정돼 있어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만 아파트에만 제한적으로 적용되면서 해당 도시형 생활주택에는 해당되지 않아 분양가가 더욱 높아졌다고 합니다.

실제로 분당에서 알짜자리로 손꼽힌 아파트들의 분양가는 분양가 상한제로 인해 3.3㎡당 3천만 원을 넘기지 못했는데요. 수내동의 분당 지웰 푸르지오는 3.3㎡당 2715만 원, 정자동의 분당더샵 파크리버는 3.3㎡당 2612만 원이었습니다.

이런 고가 분양에도 9만 명이 넘는 신청자가 나왔는데요. 아파트가 아니어서 청약 통장이 따로 필요 없기 때문인데요.

292가구 모집에 9만 명이 넘게 몰려 평균 31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최고 경쟁률은 2311 대 1을 기록하며 부동산 관계자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당첨되었지만 당첨자들의 고민은 화천대유 사건이 불거지면서 계속되고 있는데요.

물론 어렵게 당첨되었으니 대체적으로 당연히 계약해야지 하는 분위기이나 분양가가 워낙 높아 중도금 마련도 걱정인데 화천대유 사태까지 나서 입주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위기도 많습니다.

당첨자 A 씨는 인프라가 갖춰진 서판교 아파트들과 가격이 비슷한데 통장 없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데다가 테라스도 갖춰 있어 일단은 계약하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당첨자들은 대장지구 마지막 민영분양이라고 해서 일단 넣었는데 화천대유가 분양 수익을 가져간다고 하니 여간 찜찜한 느낌이 드는 건 지울 수 없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부동산업계에서는 화천대유가 해당 단지 분양으로만 최소 670억에서 1000억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보통 아파트 분양 사업의 경우 매출의 10~15% 정도를 이익으로 가져갑니다. 하지만 대장동 프로젝트는 공공개발을 명분으로 원주민의 땅을 시세의 절반 수준에 사들인 데다가 생활주택 분양으로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면서 분양가를 높여 이익률이 최대 30%인 두 배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화천대유와 대장동 개발 사업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점점 커지고 있어 향후 개발사업 자체가 어떻게 흘러갈지 불투명한 상황인데요.

아무쪼록 이 일과 연관이 없는 일반 서민들에게는 아무런 피해없이 흘러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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