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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anuary 26, 2022

안보여 뭐하나 했는데.. 10억 날리고 직접 배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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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률이 나날이 높아지며 ‘위드 코로나’가 가능해지지 않을까 기대감이 높았던 추석 연휴였는데요.

하지만 연휴 이후 연일 최다 확진자 수 기록을 갈아치우며 코로나19는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죠.

2년 가까이 이어지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유명 셰프의 레스토랑은 물론이고 스타 연예인들이 운영하는 식당들 또한 폐업의 아픔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무한도전 종영 이후 여러 식당을 운영하며 요식업계의 큰 손으로 성장한 개그맨 정준하 역시 코로나19의 여파를 피하지 못했는데요.

공중파 방송에 얼굴을 보이지 않아 은퇴설까지 돌았던 그가 직접 음식을 들고 배달하는 사진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정준하는 직접 SNS에 “가까운 거리는 한 그릇이라도 제가 직접 배달 갑니다”라며 “연예인 딜리버리, 도와주세요. 점심은 육개장. 포장은 새벽까지”라는 해시태그를 달기도 했는데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가게 운영이 어려워진 정준하가 직접 홍보와 배달에 나선 것이죠.

그는 서울 압구정에 있는 ‘마법갈비 요술꼬치’라는 식당을 비롯해 어묵 가게 등 총 4곳의 식당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코로나19로 경영이 악화되자 유튜브에 출연해 “무한도전 이후 최근에 차린 식당을 날려 먹어서 10억 원을 손해 봤다”면서 어려운 상황을 토로했습니다.

정준하가 직접 음식을 배달하는 사진을 두고 ‘동정 마케팅’이 아니냐며 몇몇 네티즌들이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기도 했는데요.

이에 “10억을 날린 것에 대해 내가 일부러 기사를 낸 것이 아니다. 망했는 걸 누가 자랑하고 싶겠냐”라며 해명하기도 했죠.

배달 사진에 대해서는 “장사를 하다 보면 바쁘니 내가 직접 들고 갈 때가 있는데 그걸 직원이 찍었다. ‘정준하 충격 근황’이라더라. 그 후로 배달은 끊었다”라고 전했는데요.

한 방송에서 정준하는 “식당 4곳을 하다가 코로나로 2곳을 정리했다. 매출도 4분의 3으로 줄었다”라며 녹록지 않은 요식업계 상황을 대변하기도 했습니다.

대표 개그맨 부부 강재준·이은형 부부도 작년 코로나19로 식당을 접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는데요.

2017년 개업 이후 강재준이 직접 거래처에서 재료를 구해 매장을 운영하는 등 3년 동안 많은 애정을 들였던 식당이라고 하죠.

코로나19로 운영이 어려워지자 강재준은 자신의 SNS에 “코로나 때문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확산을 막고자 영업을 종료하려 한다”라며 폐업을 직접 알렸습니다.

폐업 이후 한 방송에 출연한 그는 “정말 엉엉 울었다. 아내는 실신하다시피 오열했다.”라며 “인테리어 하는 데는 몇 주가 걸렸는데, 폐업하는 데는 1시간이 안 걸리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담담히 전했는데요.

강재준은 단골손님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올리며 꼭 재오픈 할 것이라며 다짐을 하기도 했습니다.

연예인 요식업의 선두주자이자 이태원의 터줏대감이라 불리던 방송인 홍석천도 코로나19로 인한 영업 손실을 이기지 못했는데요.

결국 모든 식당을 정리하며 “이태원에 이렇게 사람이 없는 건 18년 만에 처음이다. 전에 비해 매출이 20%도 안된다. 가게를 못 여는 곳도 있다”라고 상황을 전했죠.

이어 “월세 950만 원을 감당할 수 없어 폐업을 결정했다. 하루 매출이 1000만 원에서 코로나19 이후 3만 5000원으로 떨어지기도 했다”라고 폐업의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폐업의 공포는 식당을 넘어 카페로까지 퍼졌는데요. 프리랜서 아나운서 오정연 씨 또한 2021년 2월 자신의 SNS에 운영하던 카페 ‘체리블리’를 폐업한다는 소식을 알렸죠.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을 감수하며 애정으로 버텨왔지만 임대 재계약 시점과 맞물려 폐업을 결정했다며 글을 올렸습니다.

배우 이종석도 2017년에 영업을 시작해 3년 동안 운영했던 브런치 카페를 작년 9월 폐업하게 되었죠.

그는 과거 한 인터뷰에서 2017년 가장 잘 한 일로 카페를 연 것이라고 답할 만큼 카페 사업에 마음 공을 들였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맛집으로 입소문이 나기도 했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이 힘들어지며 영업을 종료하게 되었습니다.

연예인들의 연이은 폐업 소식에 누리꾼들은 “연예인도 힘든데, 일반인은 오죽할까” “전국에 있는 자영업자들 힘냈으면 좋겠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자영업자들 역시 연예인들의 폐업 소식에 공감하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죠.
수도권을 중심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지속되는 현재 자영업자들을 위해 오늘 한 끼 포장음식을 먹어보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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