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uly 7, 2022

“자격증만 가져와 월 천만원 줄게” 요즘 주부, 80대가 한다는 알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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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이 취업이 어려운 시기에 70대에 다시 재취업에 성공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그것도 자신이 다시 일하기 위해 노력한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최근 한 강남의 회계법인은 2개월간 파트타임으로 일할 회계사로 70대 은퇴자를 채용했는데요.

채용에 성공한 해당 회계법인은 그나마 상황이 나은 편입니다.

강원도 원주의 한 자원 개발 분야 공기업은 2019년부터 회계사 모집 공고를 수차례 내고 있지만 3년째 채용을 못하고 있는데요.

신의 직장으로 불리는 국내 최대 공기업인 한국전력도 처지는 마찬가지입니다. 최근 경력직 직 회계사 채용에 나섰지만 지원자는 1~2명에 그쳤습니다.

한 지방 공기업 채용자는 이런 상황에 하소연을 늘어놨는데요.

공기업을 비롯해 중견 기업과 지방 기업에게는 회계사 인력을 구하는 게 하늘의 별 따기보다 더 어렵다고 합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대형 회계법인들은 앞다퉈 급여를 올리면서 회계사 지키기에 나섰으며 대기업과 사모펀드, 투자은행 등은 고액 스카우트 경쟁까지 벌이며 회계사 인력을 가져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상황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주 52시간 근로제 시행 이후 내부회계 관리 제도 감사 대비까지 더해져 회계사의 업무가 급증했기 때문인데요.

게다가 코로나19 이후 기업 구조조정에 따라 자문 업무 수요도 크게 급증한 탓도 있습니다.

업무량은 늘고 손은 부족하다 보니 현재는 국내 4대 회계법인은 물론 중견 회계법인까지 인력난을 겪고 있는데요.

손이 귀해지자 회계사들의 몸값은 계속 상승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2018년 대형 법인 매니저 1년 차 회계사의 연봉이 8천만 원 초반이었는데 현재는 각종 명목을 합쳐 1억이 훌쩍 넘습니다.

성과급까지 합친다면 1억 2천에서 1억 천까지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최근 국내 최고의 회계법인으로 손꼽히는 딜로이트안진은 기존 회계사들의 이탈을 막기 위해 기본급을 10~15%가량 인상했으며 중간 성과급 또한 실적 없이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삼일회계법인 또한 기존 성과급의 3분의 2를 월급으로 합치고 기말 성과급은 따로 두는 방식으로 임금을 인상했는데요.

삼정회계법인 또한 이에 질세라 연봉을 10% 인상하면서 회계사들의 몸값은 현재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그 외 중견법인들은 4대 법인과 동일한 연봉에 추가 성과급까지 걸었으며 복지 차원에서 업무가 없을 경우 자유롭게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기회까지 주는 다소 파격적인 조건까지 걸었는데요.

대형 회계법인이나 중형까지는 그나마 회사 규모를 활용해 인력 확보를 했으나 그 외 중소형 회계법인은 그야말로 비상사태를 겪고 있다고 합니다.

이들은 어쩔 수 없이 70~80대 은퇴한 노인 회계사나 학업이나 육아 등으로 다소 현장을 떠나있었던 휴업 회계사까지 파트타임으로 고용해 넘쳐나는 일을 쳐내고 있는 상황인데요.

실무에 즉시 투입 가능한 5~6년 차 회계사의 경우 월 수령액만 천만 원을 훌쩍 넘으며 특히 12월부터 감시 기간 3~4개월의 단기 계약을 맺을 경우 일반 직장인의 연봉에 달하는 3~4천만 원 이상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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