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July 6, 2022

가수 HOT도 몰랐던 수능 최초 만점자. 현재 어떻게 사냐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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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8일 수능을 앞두고 지난 1일 마지막 모의평가가 치러졌다고 하죠.

수능이 5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은 남은 기간 실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마지막 전력을 다하고 있을 텐데요.

2021학년도 수학 능력 시험은 코로나19로 그 어느 때보다 열악한 조건 속에서 치러졌음에도 6명의 수능 만점자가 나와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수능이 끝나면 시험 난이도와 등급 커트라인은 물론 만점자에 대한 관심 또한 높을 수밖에 없는데요.

만점자들은 여러 매체를 통해 자신만의 공부 비법을 공개하며 학부모를 포함해 수능을 앞두고 있는 학생들의 길잡이가 되어주기도 하죠.

1999학년도 수능 만점자이자 대입 시험 30년 사상 최초 만점자로 당시 큰 화제를 모았던 오승은의 인터뷰 또한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유명했습니다.

인터뷰 중 H.O.T. 중 누굴 가장 좋아하냐는 질문에 “H.O.T. 가 뭐죠?”라고 답하며 전 국민들을 관심을 받았는데요.

당시 H.O.T.는 1990년대 후반 가요계를 평정한 아이돌로 대한민국 최고의 이슈메이커이자 대중문화계 아이콘 그 자체로 대한민국에서 이들을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인기가 상상 초월이었죠.

그런 그들을 누구죠도 아닌 뭐죠라는 대답은 오승은이 얼마나 공부에 전념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습니다.

또 어떻게 만점을 맞았냐는 질문에 “그냥 모르는 문제가 없었어요”라고 답해 전국의 학생들을 한탄하게 만들었는데요.

서울대 법대 출신의 행정고시 8회 수석 합격자였던 아버지와 교직에 몸담고 있는 어머니를 닮아 어릴 적부터 영특함을 보였다고 합니다.

그녀는 “주제가 주어지면 인터넷 등을 샅샅이 뒤지면서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공부했다”라며 “이왕 할 공부라면 즐겁게 하는 게 낫다고 생각하고 공부한 것이 만점을 받게 된 것 같다”라고 말하기도 했죠.

수능 선택과목으로 물리를 택할 만큼 물리 과목을 좋아했던 오승은은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부 물리학과를 수석으로 입학하는데요.

그녀는 또한 입학 후 대학교 1학년으로는 최초로 한국고등교육재단의 장학생에 선발되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오승은이 수능 만점 이후 한 인터뷰에서 “오답 노트를 만들며 공부했다”라고 말하자 전국적으로 오답노트가 유행이 되었는데요.

이후 그녀는 자신의 과목별 정리노트를 바탕으로 ‘오승은의 수능 노트’라는 책을 출판해 히트를 쳤고 수익금은 자신의 유학자금으로 쓰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서울대를 다니는 동안 ‘수능 첫 만점자’라는 별명이 싫지만은 않았다는 그녀는 수재들만 모인다는 서울대를 3년 6개월 만에 조기 졸업하며 다시 한번 저력을 과시하기도 합니다.

그녀는 책 수익금을 밑천 삼아 세계적인 대학교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로 유학을 떠나는데요. 그곳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받고 이후 하버드 의대로 건너가 박사후 연구원 신분으로 시스템 생물학을 연구했다고 하죠.

영국에서 발행하는 세계적인 과학 저널 ‘네이처’에 2013년 3월 성장판 연골 세포가 뼈를 길어지게 하는 원리를 밝힌 논물의 1저자로 실리며 많은 언론의 관심을 다시 한번 받게 됩니다.

그녀가 하버드대 의대에 근무한다 것에 많은 이들이 ‘과학자가 된다더니 결국 의사가 됐다’라고 수군거리기도 했는데요.

오승은은 “의사가 된 것은 전혀 아니고 물리적 방법으로 생명 현상을 연구하는 생물 물리학이라는 분야를 공부하고 있다”라고 전해 논란을 잠재우기도 했습니다.

그가 속한 연구실은 의대 안의 시스템 생물학과 소속으로 세포나 효소 같은 생명체 안의 작은 단위가 서로 어떻게 작용하고, 이들이 모였을 때 어떤 현상이 일어나는지를 연구하는 곳이라고 하죠.

후속 연구로 연골 세포의 농도가 희석되는 기전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혀 앞으로 그녀의 연구 과정에 대한 기대가 높아져가고 있습니다.

국내 최고 대학인 서울대 수석 입학에 안주하지 않고 MIT와 하버드에서 새로운 학문 분야에 도전하는 오승은의 열정이 정말 대단한데요.

초등학교 때부터 성인용 백과사전을 화장실에까지 들고 가 볼 정도로 좋아했다는 그녀의 이야기를 들으며 앎의 즐거움을 느끼는 과정이 가장 효과적인 공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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