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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January 23, 2022

이재용 이부진 이서현 밀어내고 삼성전자 배당금 2위 차지한 의외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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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한 달간 코스피는 하락했지만 고배당 종목은 좋은 성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한국거래소는 유가 증권시장 상장 종목 중 배당수익률이 높은 상위 50개 종목으로 구성된 ‘코스피 고배당 50지수’가 지난달 5.15%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재 코스피 고배당 50지수엔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등 은행주와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 등 대형주가 편입되어 있는데요.

최근 3개년 사업 연도의 배당실적 등을 기준으로 평균 배당수익률이 높은 기업들이 해당 지수에 포함됩니다. 주가 상승이 부진할 때에도 고배당주는 일정 수준의 배당 수익을 보장해 주어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의 한 부분을 차지하는데요.

‘찬바람 불 땐 배당주’라는 주식 명언처럼 배당이 이뤄지는 연말이 다가오는 지금 배당 수익을 노린 자금이 더욱 증시에 뛰어들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죠.

외국인 투자자들도 고배당 지수에 편입된 30개 종목을 지난달 총 1조 8천434억 원 순매수하며 발 빠르게 고배당주에 유입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특히 요즘 파이어족을 꿈꾸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미래의 수입 수단으로 배당주에 투자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주가가 올라 수익이 생기는 것뿐만 아니라 배당금까지 나온다면 그보다 더 좋을 수는 없겠죠.

이러한 분위기 속에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최근 상반기 배당을 공시한 140개사 배당액을 조사한 결과 상반기 배당액은 총 9조 3083억으로 집계됐다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배당 금액이 1조 7748억 원 증가한 수치로 이 중 삼성전자가 4조 9043억 원을 배당해 전체의 53%를 차지했는데요.

삼성 총수 일가가 개인 배당금 순위 상위에 랭크하며 많은 배당금을 받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이 가장 많은 배당을 받은 개인 1위에 올랐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3~5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죠.

홍 전 관장은 남편 고(故) 이건희 회장 별세로 삼성전자의 지분 2.02%를 상속받은 데 따라 992억 원에 이르는 배당금을 받았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은 704억 원, 이부진 사장은 400억 원, 이서현 이사장은 400억 원의 배당금을 받으며 삼성 일가의 저력을 발휘했는데요.

이재용 부회장의 경우 국정농단 사건 관련 수사가 시작된 2017년 3월부터 ‘무보수 경영’ 이어오며 월급은 없지만 수백억 원의 배당금으로 다시 한번 자신의 클래스를 증명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삼성가 남매들을 제치고 870억 원의 배당금을 받으며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이 개인 배당 2위를 차지하는데요. 메리츠금융지주의 배당액이 전년보다 60% 증가하면서 조회장의 개인 배당 또한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그 뒤를 이어 6위에서 10위에는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 389억 원,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 385억 원, 최태원 SK회장이 194억 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152억 원, 김석수 동서 회장이 132억 원으로 차례로 이름을 올렸죠.

최근 미국 국채금리 상승과 중국발 ‘헝다그룹’ 리스크가 겹치며 미국 증시는 물론 국내 증시 또한 앞을 내다보기 어려워졌는데요.

이에 전문가들은 정기적인 배당 수익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며 분기 배당이 나오는 국내 기업 외에 월배당을 받을 수 있는 미국 고배당 상장지수펀드(ETF)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단, 무턱대고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만을 매수하는 전략은 오히려 손해를 볼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는데요.

배당수익률 이상으로 주가가 하락하면 오히려 손해를 볼 수 있으니 꾸준히 배당 수익이 늘어나면서 올해 이익 성장이 기대되는 종목을 담는 전략이 더 효과적이라고 전했습니다.

눈여겨볼 만한 배당주로 금융, 통신 등의 종목들도 다수 이름을 올려 투자자들의 눈길을 잡았는데요. 8월 기준금리가 오른 데 이어 한국은행이 추가 금리 인상 의지를 시사해 앞으로 은행권의 실적이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보험주 역시 은행주와 더불어 금리 인상 수혜주로 꼽히며 금리 상승 시 자산운용 수익률이 개선되며 수익률이 높아질 가능성이 크죠.

통신사의 경우 고가 단말기와 요금제를 쓰는 5G 스마트폰 가입자가 늘고 소비자 데이터 사용량이 증가한 것이 호재로 작용하며 상반기 실적이 크게 성장했습니다.

주식시장 내에 변동성이 커지면 배당주는 프리미엄이 부과된다는 전문가의 말처럼 많은 투자자들이 배당주를 다음 투자 대상으로 삼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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