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July 6, 2022

아직도 이래? 신입 공무원이 경악한 한국 공무원에만 있다는 이상한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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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등장으로 집값 폭등 및 자영업자 폐업 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요.

내 집 마련의 꿈은 이제 저 멀리 손에 닿을 수 없을 정도로 치솟아 버렸고 호기롭게 도전한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로 폐업하자 사회 이곳저곳에서 고통을 호소하는 비명 소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들 중에서도 가장 힘겨운 생활을 보내고 있는 이들이 있는데요. 바로 청년세대입니다.

모두가 가는 대학 거기에 명문 대학까지 갔고 취업에 좋다는 스펙은 모조리 갖췄지만 정작 취업은 완전히 얼어붙었는데요.

최근 통계에 따르면 졸업을 앞둔 대학생 65%가 취포족이라고 합니다. 코로나19로 기업 경제가 얼어붙자 신규 채용 일정을 미루거나 완전히 취소해 버리는 등 취업 시장은 완전히 얼어붙은 것인데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많은 대학생들이 취업을 포기하고 공무원 시험을 위해 노량진으로 몰려들었습니다.

취업을 포기하고 선택한 공무원 시험이지만 이 또한 만만치 않다고 하는데요. 올해 9급 공무원 공채 경쟁률은 35 대 1, 7급 공무원은 이것보다 높은 48 대 1을 기록했습니다.

젊은 세대들이 공무원 시험으로 몰려드는 이유는 단연 안정감입니다. 대기업이나 중소기업처럼 계속해서 이직을 해 가면서 치열하게 살지 않아도 정년까지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예전만은 못하다고 하지만 공무원 연금도 이들에게 매력적입니다. 코로나19로 삶이 갑자기 힘들어진 경험이 있는 이들에게 노후에 연금을 받으며 편안하게 보내는 것에 끌릴 수밖에 없습니다.

잠을 줄여가며 공무원 시험에 매진하는 공시생들. 이들 중 소수만이 매년 시험에 합격하고 또 기쁨의 순간을 맞이하지만 막상 발령을 받고 나면 갈등을 크게 겪는 일들 많다고 해 충격을 줬습니다.

수많은 사회 조직 중에서 가장 보수적인 집단으로 알려져 있는 공무원 사회인데요. 최근 이들 조직에서 가장 크게 화제가 된 것은 바로 시보 문화입니다.

시보란 시험 합격 후 정식 임용되기 전 6개월에서 1년 정도의 공무원으로서 적격성을 판단 받는 것인데요. 시보 기간을 제대로 버티지 못할 경우 공무원 발령이 취소될 수 있어 매우 중요한 기간이라고 합니다.

이런 시보 기간을 무사히 마치고 정식 신입 공무원이 되고 나면 자신이 근무하는 부서의 공무원 선배들에게 잘 부탁한다는 의미로 시보 떡을 돌리는 문화가 있는데요.

이는 공무원 사회의 오래된 관행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이런 시보 문화가 최근에 문제로 화제가 된 것은 바로 이런 시보 문화로 인해 신입 공무원들이 심각한 경제적 타격을 입고 있다는 점입니다.

한 공무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의 동기가 시보 떡 때문에 울음을 터트린 적 있다는 글을 올라오기도 했는데요.. 해당 글에는 시보 기간을 마친 자신의 동기가 어려운 가정환경 탓에 선배들에게 백설기 하나씩을 돌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해당 백설기를 받은 선배 공무원이 받자마자 바로 쓰레기통으로 던져버렸다고 해당 글에서 밝혔는데요.

해당 글은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여기저기 공유될 만큼 논란이 되었으며 이를 계기로 공무원들 사이의 불합리한 관행과 직장 내 갑질 문화에 밝혀지게 되었습니다.

시보 문화 외에도 공무원 사회에 또 다른 관행이 있는데요. 바로 육아휴직 답례품입니다.

원래 공무원의 경우 육아휴직 3년이 보장되어 있어 여성 직장인에게 큰 메리트가 있는데요. 임신 후 출산을 하게 된 여성이 육아 휴직을 떠날 때 자시의 업무까지 떠맡아야 하는 동료들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표현하기 위해 육아휴직 답례품을 돌리다 보니 이것이 현재 관행처럼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재는 이런 문화가 변질돼 이를 은근히 강요하기도 해 불편함 호소하는 이들이 많은데요.

몇 년째 공무원으로 일을 하고 있다고 밝힌 한 공무원은 육아휴직 답례품은 휴직하는 사람이 자발적으로 남아서 일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 성의 표시를 해 오던 것이었는데 현재는 안 하면 큰일 나는 것처럼 되었다고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이런 문제들이 외부로 알려지고 공무원 사회 전체를 비판하는 분위기가 흐르자 최근에 많은 공무원 부서에서는 이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굳어진 관행이나 관습을 타파하고자 시보 떡이나 답례품을 절대 돌리지 못하게 하고 선배들이 나서서 신입 임용 직원에게 꽃다발을 건네는 등 기존 과거의 관습에서 벗어나고자 크게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합니다.

많은 젊은 세대들이 실제로 몇 년 동안 죽어라 공부해 시험에 합격해 공무원이 되었지만 1년 내에 퇴사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가장 큰 이유가 자신이 생각했던 것과 다른 업무와 그리고 보수적이고 폐쇄적인 공무원 문화라고 답했습니다.

젊은 세대들이 공무원이 되기 위해 피땀 흘리며 노력해 들어온 만큼 공무원 사회도 이제는 사회의 변화에 맞춰 변화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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