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00원..?” 섬 전체가 땡처리 중이라는 인도네시아 발리 물가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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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 이후 전 세계 경제가 얼어붙으면서 수많은 업종들이 고사 직전에 몰리곤 했는데요.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것이 자영업자로 대표되는 외식업입니다.

코로나19로 야외 활동이 제한되고 사회적 거리 두기로 영업에도 차질이 생기면서 가득이나 폐업률이 높았던 자영업 시장은 엄청난 대 위기를 맞이했는데요.

한 외식업 전문가는 코로나 이전까지도 외식업의 상황이 좋진 않았지만 코로나만큼은 심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코로나를 계기로 고사 직전에 몰렸던 수많은 가게들이 폐업하게 되었다고 그 심각성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외식업 뿐 아니라 코로나로 대위기를 겪은 업종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여행업입니다. 생활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여행업은 엄청난 호황기를 맞이했지만 예상치도 못하게 코로나라는 날벼락을 맞으면서 위기에 처했습니다.

매번 수만 명의 사람들을 실어 나르던 항공 업은 엄청난 적자에 시달렸고 하나투어를 비롯한 여행 업체들은 대규모 인원 감축할 정도로 심각했습니다.

특히 관광을 주 수입으로 하는 국가들의 경우 타격이 컸는데요. 대표적인 곳이 동남아 국가입니다. 그중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이 인도네시아 발리인데요.

최근 한 유튜버를 통해 인도네시아 발리 현지 물가가 공개되면서 크게 화제가 되었습니다. 해당 유튜버가 공개한 현재 발리의 호텔 가격이 2만 8천 원도 아닌 2800원까지 떨어졌다고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발리섬은 인도네시아 자와 섬 동쪽에 위치해 있는데요. 인구는 대략 310만 명으로 길이 150km, 폭 112km로 비교적 큰 섬에 속합니다.

해당 섬은 울창한 계단식 논과 활화산 그리고 에메랄드 컬러 해변이 어우러지면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특히 투명하게 빛나는 해변은 발리의 큰 자랑입니다. 때문에 전 세계 사람들이 서핑을 즐기기 위해 해마다 발리는 찾는다고 합니다.

발리는 한국 사람들에게 있어 신혼여행지로도 유명한데요. 해변에서 바라보는 노을을 보면서 인증샷을 찍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룰 정도라고 하는데요.

전 세계 사람들이 찾았던 최고 인기 관광지 발리. 하지만 발리도 코로나 여파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매년 찾았던 620만 명의 관광객이 발리를 찾았지만 코로나 팬데믹이 선언된 2020년에는 그 전해 6분의 1에도 못 미쳤습니다.

코로나로 해외여행의 길이 막히자 많은 사람들이 발리를 찾을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인데요. 예전까지만 해도 인파로 가득 찼던 발리의 거리와 상점들은 텅텅 비었고. 수많은 발리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었다고 합니다.

특히나 발리는 관광으로 먹고사는 도시였기 때문에 코로나 타격이 특이나 컸는데요. 한국처럼 다양한 사업이 공존한 경우 타격이 분산되지만 관광도시나 국가의 경우 사실 존폐 위기를 겪은 것이나 다름없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발리를 방문한 한국의 여행 유튜버가 현재 발리의 상황을 생생하게 전했는데요. 그가 전한 소식 중에 가장 놀라운 것은 현재 발리의 물가였습니다.

보통 관광지들의 경우 몰려드는 사람들 통에 물가가 비싸기 마련인데 현재 발리의 물가는 말도 안 되게 쌌는데요.

과일 샐러드 한 통에 500원, 수박 4조각에 400원, 멜론은 720원으로 굉장히 쌌습니다. 놀라운 점은 한국에서도 830원에 팔리는 신라면의 가격이 발리에서는 800원에 판매해 한국보다 더 저렴했습니다.

더 놀라운 건 호텔 가격이었는데요. 현재 발리의 유명 호텔 객실 점유율은 20%도 채 되지 못하는데요.

온라인 앱으로 확인해 본 발리 호텔의 가격은 한 객실당 1박에 49000 루피아로 한국 돈으로 2800원 밖에 하지 않았습니다. 또 다른 호텔 또한 마찬가지였는데요. 한화 4000원으로 매우 싼값으로 예약이 가능했습니다.

전 세계가 코로나로 시름한지 벌써 2년이 다 되어가고 있는데요. 코로나가 종식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몇몇 국가들은 위드 코로나를 선언하기도 했는데요.

여기에 백신의 등장과 접종률의 상승으로 거의 2년 동안 막혔던 해외여행의 길도 조금씩 열리기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가격리 의무를 면제해 주는 국가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코로나 음성 확인 또는 백신 접종 서류가 있으며 방문에 자유로운 곳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또한 여기에 동참했는데요. 대표 관광지인 발리 역시 지난 14일부터 한국 등 해외여행객들에게 다시 개방되었습니다.

다만 발리를 방문하기 위해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발리 도착 직후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와야 합니다.

여기에 지정된 호텔에서 자비로 5일간 격리를 거쳐야 하고 호텔이나 식당, 해변에서 엄격한 규제 조치를 지켜야만 합니다.

현재 인도네시아는 지난 7월 기준 5만 6천 건에 달했던 신규 감염 수가 현재는 약 1000건으로 크게 줄어든 상태입니다.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영원히 가지 못할 거 같았던 해외여행의 가능성이 점점 놓아만 가고 있는데요. 하지만 백신 접종을 해야 가능할 것으로 보여 아직까지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다면 충분히 고민이 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