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금 16억 1위” 보수 유튜버. 삭발 눈물로 구걸하는 현실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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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권 싱크탱크를 표방하며 정치와 시사 및 사회적 이슈와 관련된 영상을 공유하는 유튜브 채널이 있습니다.

바로 김세의 전 MBC 기자와 강용석 변호사가 설립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로 일명 ‘가세연’이라고 불리는데요.

하지만 설립 목적과는 달리 뇌피셜과 입증되지 않은 근거로 갖가지 의문만 만들어내며 연일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죠.

가세연은 강용석의 인싸뉴스, 라이브 쇼, 김소연의 시벌저격, 목격자 K의 간결한 출근길 등 정치와 시사 관련 영상을 정기적으로 올리는데요.

최근에는 ‘뮤지컬 박정희’를 제작하며 공연 사업에도 뛰어들어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가세연은 대다수의 유튜브 채널이 그러하듯 다소 자극적인 동영상 제목 및 썸네일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어왔는데요.

특히, 2019년 법무부장관으로 임명된 조국과 그의 가족에 관련된 각종 의혹을 들고 나온 후 구독자 수가 급증하였고, 채널 설립 후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게 됩니다.

제목과 썸네일만 보면 대단한 특종 보도를 선보이는 것 같지만 실제 까보면 제목의 내용은 전체 방송 내용 중 극히 일부인 식이여서 일부 네티즌들은 ‘낚시 방송’이냐라는 평을 내리기도 하는데요.

그럼에도 자극적인 내용과 보수층을 대변한다는 말로 구독자 수는 계속 증가하여 현재 71만 명을 넘어셨다고 하죠.

구독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은 물론 영상이 올라올 때마다 기사가 도배될 만큼 관심을 받는 채널이니 수익 또한 어마어마할 것 같은데요.

높은 조회 수만큼 수익도 꽤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실상 대다수의 영상이 신고 도배로 인해 노란 딱지를 받아 광고 수입은 거의 없는 편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시청자들의 후원금과 유튜브 슈퍼챗의 수입은 상당하다고 하죠.

슈퍼챗이란 라이브 방송을 시청하는 사람들이 채팅창을 통해 콘텐츠 제작자에게 돈을 보내는 기능으로 가세연의 경우 2018년 8월 방송 시작 이후 현재까지 약 16억 8500만 원 정도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파악됩니다.

가세연은 지난해 국내에서 슈퍼챗 수입 1위를 기록한 채널로 지난해 한 해에만 약 7억 2500만 원에 달하는 금액을 기록해 전 세계 5위에 랭크 하기도 했죠.

이들의 수입 창출 방법은 독특함을 넘어서 진기하기까지 한데요.

김세의와 강용석은 지난 9월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피소됐음에도 경찰 조사에 불응하며 체포 영장이 집행됐으나 경찰과 대치를 이어가나 끝내 검거가 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생방송을 통해 체포 과정을 공개하며 도움을 호소하였고 당시 방송을 지켜보던 시청자들이 1200만 원 상당의 슈퍼챗을 쏟아내기도 했죠.

이후 구속영장이 기각돼 풀려난 강 변호사가 눈물을 흘리며 한 방송에서만 슈퍼챗 1980만 원을 받아 다시 한번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이런 소식이 전해지자 가세연측은 방송을 통해 유튜브에서 수수료로 거의 30~40% 떼가서 실제로 들어오는 수익은 이것보다 적다고 밝히기도 했죠.

가세연은 유튜브 채널 운영뿐만 아니라 ‘뮤지컬 박정희’를 제작하며 공연 사업에도 새롭게 뛰어들었는데요. 그런데 최근 가세연은 뮤지컬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많은 비용이 발생해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죠.

이에 김세의 대표는 과거 삭발 사진까지 올리며 구독자에 직접 후원금을 요청하고 나섰습니다.

이들은 채널을 통해 “뮤지컬로 이리저리 빌려서 쓴 돈만 12억 6천만 원이 넘어 주변에 더 빌릴 수도 없다”라며 “직원 월급만큼은 한 번도 밀리지 않았는데 지난달 월급을 지급하지 못했다”라고 전했는데요.

연말까지 내야 하는 세금만 1억 원에 육박하고 뮤지컬 장비 이용료로 내야 할 돈도 1억 원가량 미납 상태라며 후원 계좌를 공개했습니다.

후원 요청에 네티즌들은 “그 많은 돈은 어디로?” “직원이 많나” “돈 엄청 많을 줄 알았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죠.

최근 가세연의 주요 출연자였던 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가 강제 추행 혐의로 피소되는 사건 외에 전 청와대 대변인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강용석과 김세의, 김용호가 재판에 출석하는 등 갖은 구설에 오르내리고 있는데요.

남들의 허물을 캐기 이전에 자신의 허물부터 살펴보는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