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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anuary 26, 2022

“현실판 히어로네..” 땅콩회항 전 사무장이 퇴사하자 마자 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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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재벌 역사상 가장 큰 논란을 낳았던 땅콩회항 사건을 기억하시나요? 그 전까지 재벌 비리와 각종 특혜 논란은 매번 등장하는 뉴스거리 중 하나였지만 해당 사건은 사뭇 달랐습니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말도 안되는 이유로 승무원을 상대로 갑질을 하다가 결국 게이트를 떠난 비행기가 다시 돌아오는 말도 안되는 일이 실제로 벌어져 충격을 줬는데요.

해당 사건으로 인해 드라마에서나 볼법한 재벌의 상상을 초월하는 갑질과 민낯이 만천하에 드러나면서 대한항공 자체가 큰 위기를 겪기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대한항공 내부고발이 한몫 했는데요. 사건의 당사자이자 피해자인 박창진 전 사무장 또한 해당 사건으로 유명인이 되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지 7년이 지난 지금 현재 그의 근황이 공개돼 모두가 감짝 놀랐다고 하는데요.

2014년 뉴욕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떠나는 대한항공 A380 여객기 퍼스트 클래스에 올라탄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이륙 준비를 하던 도중 승무원이 제공한 땅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난동을 부렸습니다.

당시 목격자에 따르면 조현아는 해당 승무원과 사무장을 무릎 꿇리는 것도 승무원과 사무장에게 그 책임을 물으며 비행기에서 내릴 것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결국 사무장이 내리기 위해 비행기를 탑승 게이트로 후진하게 되면서 예정보다 무려 46분 늦게 출발하게 되었는데요.

이후 해당 사건이 각종 언론에 알려지면서 크게 논란이 되자 대한항공은 조현아 전 부사장은 옹호하는 식의 사과문을 발표해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결국 승무원에게 폭언과 폭행을 가하고 회황 지시를 한 조현아 전 부사장은 항공보안법 위반 협의로 구속 기소됐으며 2015년 5월 2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석방되었습니다.

땅콩회항 당시 사무장이었던 박창진 사무장은 이후 조현아 전 부사장으로부터 사과 쪽지를 받았으나 전혀 진정성이 없었던 사과라 밝혔는데요.

사건 이후 박 전 사무장과 해당 승무원은 1년 여만에 업무에 복귀했으나 박 전 사무장의 경우 팀장에서 팀원으로 강등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당하게 됩니다.

박 전 사무장이 보복성 인사라고 반발했으나 대한항공은 치졸하게 복직 후 팀장에서 팀원으로 강등된 것은 2014년 3월 한영 방송능력평가에서 낮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다소 이해하기 힘든 해명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었는데요. 복직 이후에 그는 대한항공 내에서 집단 따돌림까지 당했는데요. 엄청난 스트레스로 인해 머리에 커다란 양성 종양이 생길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러던 와중에도 그는 대한항공과 조현아 전 부사장을 상대로 인사상 불이익에 대한 소송을 계속 이어갔는데 2019년 11월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7천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아냈습니다.

하지만 오랜 직장 따돌림과 인사 불이익이 개선되지 않아 그는 결국 땅콩 회황 사건 6년 만에 직접 사직서를 냈다고 합니다.

그는 SNS를 통해 약 25년간 근무하며 자신을 청춘을 바쳤으나 이제는 마무리 한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그는 당원 여러분과 시민분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21대 국회에 입성해 노동자들의 든든한 방패가 되겠다고 밝혀 모두를 의아하게 만들었느데요.

알고보니 박 사무장은 2017년 정의당에 입당해 국민의노동조합특별위원장으로 활동해 왔다고 합니다.

최근 그는 정의당 새 부대표로 선출되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땅콩 회황사건의 뒷얘기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해당 사건이 터지기 전에 대한항공 직원들 사이에서는 드디어 터질 것이 터졌구나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하는데요.

내부적으로는 해당 오너 일가가 해온 행태가 이미 직원들 사이에서는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해당 사건의 당사자이자 피해자였던 박창진 전 사무장. 그는 이번 사건으로 정치권에 입문한 계기가 되었는데요. 앞으로 그가 어떤 모습으로 대중들에게 보여줄 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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