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6억 오징어게임 우승자 성기훈도 100억 빚지게 한 사업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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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88개국 1위를 차지한 넷플릭스 역대 최고 화제작 ‘오징어게임’의 인기로 배우 이정재 또한 배우 인생에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죠.

얼마 전 LA에서 열린 ‘LACMA 아트+필름 갈라’에 7년째 공개 열애 중인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에 함께 참석한 모습이 포착되며 많은 대중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자신의 SNS에 세계적인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다정히 어깨를 맞댄 사진을 올리며 미국에서 달라진 위상을 만끽 중인데요.

이번 미국행을 통해 넷플릭스 대표 테드 서랜도스와 만남이 성사될 정도로 오징어게임 열풍은 LA는 물론 미국 전역을 들썩이고 있습니다.

드라마의 성공으로 글로벌 스타로 성장하게 된 이정재는 데뷔 28년 만에 처음으로 개인 SNS를 개설하며 팬들과의 소통에 나서고 있죠.

이정재는 드라마 ‘모래시계’에서 여주인공 고현정에게 일방적인 사랑을 바치는 보디가드 ‘백재희’역을 맡아 과묵함과 깊이 있는 눈빛 연기로 폭풍 스타가 되었는데요.

군 전역 후 1999년 정우성과 ‘태양은 없다’에 출연하며 연기에 꽃을 피우게 됩니다.

이 영화로 청룡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함께 출연한 정우성과는 평생을 같이 하는 친구 사이가 되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청룡영화상의 저주인 양 거의 10년간의 암흑기가 지속되며 배우로서 내리막길을 걷게 됩니다.

실제로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출연한 드라마 ‘에어시티’ ‘트리플’ 영화 ‘1724 기방난동사건’등이 전부 흥행에 참패하게 되죠.

이에 이정재는 연기 외의 분야로 눈을 돌리게 되고 여러 사업에 손을 대게 됩니다. 먼저 절친이었던 정우성과 함께 자신들의 패션 감각과 스타일을 살려 의류사업에 진출하는데요.

2007년 의류회사 FAB를 론칭한 두 사람은 사내 이사로서 적극적으로 경영에 참여하며 일본 남성 정장 브랜드 다반을 국내에 선보이기도 하죠.

이정재는 “단순 투자자로서 회사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해서 패션사업을 키워가고 싶다”라며 사업가로서의 포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본업인 배우와 겸직으로 하기엔 사업은 쉽지만은 않았고 결국 1여 년 만에 손을 떼게 되죠.

한 인터뷰에서 “평소 의류 사업에 관심이 있어 시작했지만 목숨 걸고 하지 않으면 성공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됐다”라며 사업을 접게 된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그는 부동산 개발 사업 쪽으로 눈을 돌리게 되는데요.

이정재는 2009년 11월 부동산 개발회사 ‘서림 C&D’를 설립하고, 삼성동에 약 1300㎡에 달하는 부지를 매입해 고급빌라 ‘라테라스’ 착공에 들어갑니다.

동양메이저건설을 시공사로 한 이 개발은 막대한 자금이 투입됐음에도 18세대 가운데 6세대 분양에 그쳐 실패로 돌아가게 되죠. 이에 시공비를 지급하기조차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되는데요.

그런데 동양건설 측은 190억 원이 투입된 공사비를 받지 못했음에도 오히려 이정재 회사가 진 채무 약 100억을 회사의 손실비용으로 처리해버립니다. 사실상 빚을 탕감해 준 것이죠.

조용히 묻혀버리는 듯했던 이 일은 2013년 발생한 ‘동양 사태’로 세상에 알려지게 됩니다.

동양그룹은 2006년부터 심각한 자금난을 겪으며 회사채와 기업어음을 개인투자자에게 판매하며 기업을 유지하고 있었는데요.

2013년 10월 핵심 계열사 4곳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며 개인 피해자만 약 4만여 명에 추산된 피해액만 1조 4000억 원 이상 발생하게 됩니다.

이에 동양피해자대책협의회는 집단소송을 제기하였고 이 과정에서 ‘이정재’의 이름이 거론되게 되죠.

2014년 동양이 동양그룹 오너 일가와 이정재가 대표로 있던 시행사를 대상으로 손해배상을 검토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기 시작하는데요.

당시 동양 측은 “이혜경 동양그룹 부회장이 남편과 실무진의 반대에도 계속해서 이정재의 시행사 지원을 주도했다”라며 “내부 지적을 무시하고 돈을 계속 지원한 행위는 배임에 해당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동양은 이정재로부터 공사비를 돌려받지 못한 것은 물론 오히려 사업이 완료되기 전 투자비 25억 원을 회수해 갔다고 주장했죠.

이 같은 논란에 연인인 임세령 부회장이 동양그룹 부회장을 소개해 줬고, 친분으로 이정재의 사업을 적극 지지해 준 것이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는데요.

이정재는 동양으로부터 빚을 탕감 받은 사실이 없고 지인과 동업으로 시행업을 시작했으나 무수한 의견 차로 2012년 라테라스 사업 전반에 이미 손을 땠다고 밝혔죠.

2015년 배임 혐의로 고발되기도 했던 이정재는 이후 2년여 만에 무혐의 처분을 받습니다.

의류사업과 부동산 사업의 연이은 실패 후 이정재는 본업과 관련된 사업을 시작하는데요.

또 한 번 정우성과 함께 지난 2016년 엔터테인먼트사 ‘아티스트 컴퍼니’를 설립하고 공동대표로 이름을 올립니다.

아티스트 컴퍼니에는 배우 정우성, 이솜, 박소담, 고아라 등 쟁쟁한 배우들이 소속되어 있죠. 이정재 스스로도 배우들이 일하기 좋은 소속사라며 자부심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얼마 전에는 두 사람이 아티스트 컴퍼니의 사업 확장을 위해 330억 원에 달하는 청담동 빌딩을 매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에 팬들 사이에 두 사람을 ‘청담동 부부’라고 부르기도 한다죠.

사 측은 매니지먼트에서 영화, 드라마 제작 등 사업영역을 보다 다각화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는데요. 두 사람은 107억 원을 각각 50%씩 현금으로 지불했으며 나머지는 대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이은 사업 실패에도 굴하지 않고 또 다른 도전에 나서는 이정재의 용기가 대단한데요.
엔터테인먼트 사업은 제대로 그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이니 이번에는 성공을 기대해 볼 만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