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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January 23, 2022

“이자만 600만원” 특수강도 성폭행 전과자와 결혼한 방송인 현재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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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서 말리는 결혼에는 이유가 있다고 하죠.

전 국민이 제발 그 결혼만은 하지 말라고 외쳤음에도 결혼을 강행했다 1년도 되지 않아 이혼을 했던 스타가 있었습니다. 바로 팝 아티스트 낸시랭이죠.

낸시랭은 지난 2017년 12월 왕진진과 혼인신고 후 이듬해 10월 이혼 의사를 밝혔는데요.

이와 함께 왕진진을 특수 폭행과 상해, 감금, 살해 협박 등 12개 혐의로 고소하였고 이후 2019년 왕진진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냅니다.

결혼 발표 기자간담회에 이혼 과정까지 모든 사생활이 언론에 까발려진데 이어 3년간의 기나긴 소송까지 실시간으로 보도되었는데요.

결국 지난 9월 낸시랭이 최종 승소하며 악몽 같던 결혼 생활의 종지부를 찍습니다.

낸시랭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한 재원으로 1996년 팝 아티스트로 첫 입문한 후 2003년 베니스 비엔날레에 참가해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죠.

당시 산 마르코 성당 앞에서 속옷 바람으로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모습이 소개되며 큰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같은 해 록그룹 린킨 파크와 공동작업뿐만 아니라 여러 그룹의 아트디렉터로 활동하며 개인전 및 다수의 기획전에 참여하기도 합니다.

2010년에는 영국 런던에서 엘리자베스 2세의 생일 퍼레이드에 맞춰 ‘거지 여왕’ 복장으로 런던 시내 곳곳을 누비며 퍼포먼스를 벌였는데요.

이 시대의 계급, 개인과 국가의 경계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싶다며 프로젝트의 의도를 밝혔습니다.

이후 YTN ‘뉴스&이슈’에 출연하여 생방송 도중 돌출행동을 해 앵커는 물론 제작진을 당황케 하기도 했는데요.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 ‘낸시랭 YTN 앵커 능욕’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으로 떠돌며 네티즌 사이에 화제로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방송이나 예술 활동 외에도 2015년에는 ‘머슬마니아 유니버스 세계대회 선발전’에 출전해 눈길을 모으기도 했죠.

클래식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그녀는 “운동을 통한 건강한 몸과 정신을 대중에게 널리 알리고자 첫 도전하게 됐다”라며 출전 계기를 밝혔는데요.

이후 훈련 기간이 3주밖에 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더욱 화제가 되었습니다.

활동마다 언론을 장식하며 화제의 중심에 있던 낸시랭은 결혼 또한 논란이 되었는데요. 바로 배우자의 신분 때문이었죠.

2017년 낸시랭은 자신의 피앙새로 위한 컬렉션의 회장인 왕진진라는 사실을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이 왕진진이라는 사람이 실제 특수 강도, 상해, 성폭행 등을 동시에 저질러 교도소에 수감된 적이 있는 전과자 전준우라는 것이었죠.

심지어 복역 중에는 교도관까지 폭행해 징역 1년을 추가로 복역했다는 사실도 밝혀졌는데요.

무엇보다 故 장자연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후 그녀의 편지를 위조해 사기를 쳤던 전력도 밝혀지며 큰 논란이 되었습니다.

이에 남편에 대한 논란이 심해지자 낸시랭은 남편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왕진진의 과거를 다 알면서도 결혼했다”라고 전했는데요.

자신은 남편을 사랑하고 남편 또한 그러하니 자신들의 결혼을 축복해 달라고 말하기도 했죠.

하지만 이후에도 왕진진의 사기 피해자들이 속출하였고 그의 거짓말을 보도하는 기사들이 쏟아졌는데요. 결국 낸시랭은 결혼 10개월 만에 이혼을 결심하게 됩니다.

기나긴 이혼 소송 끝에 승소로 결혼 생활의 종지부를 찍은 낸시랭은 최근 방송에 출연해 힘들었던 결혼 생활을 고백했는데요.

낸시랭은 혼인신고를 하게 된 이유에 대해 “갤러리 관장님, 대표님과 미팅을 통해 만나서 완전히 믿고 있었다”라며 “한 사람한테 속은 게 아니라 조직이 있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녀는 주변 반대에도 왕진진의 과오를 잊고 잘 살아 보려고 했다고 전했는데요.

낸시랭은 남편의 과거 행적이 까발려졌을 땐 이미 혼인신고를 한 상태였고 두세 달 만에 이혼을 결심할 수도 없어 어떻게든 가정을 지켜보려고 했다고 하죠.

어떻게든 잘 살아보려고 했다는 그가 이혼을 결심하게 된 데는 왕진진의 잦은 폭행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자신의 거짓이 드러날 때마다 오히려 낸시랭에게 폭언과 폭행으로 대처하였고 그 수위가 점점 높아져 여성으로서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결국 그녀는 이혼 의사를 밝히고 왕진진을 특수 폭행 및 살해 협박으로 고소한데 이어 이혼 소송까지 내게 됩니다.

낸시랭은 방송에서 자신은 전 남편에게 그냥 이용 대상일 뿐이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는데요.

그녀는 “자신의 한남동 집을 갖고 1금융, 2금융, 사채까지 다 돈을 빼내서 자기네들이 쓰는 거였다. 결론을 보니 저에 대한 아무런 애정이나 신경 따위는 없었던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결국 사채 이자만 월 600만에 빚이 9억 8000만 원에 이르는 상황까지 이르게 되었고 어려워진 경제 사정으로 지인 집에 얹혀사는 신세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현재 그녀는 빚을 갚기 위해 개인전을 열고 유튜브 채널을 오픈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죠.

그녀의 안타까운 상황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렇게 사람들이 결혼하지 말라고 했는데 왜 결혼을 해서..’ ‘사람 하나 바보 만들려고 작정하면 속을 수밖에 없다’라며 안타까움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옛말에 부모가 말릴 때는 이유가 있다는 말이 있죠. 부모를 넘어 전 국민이 말릴 때는 그보다 더 큰 이유가 있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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