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uly 7, 2022

“성대 복토스 맞아” 당선되고 울지 않아 혼났다는 미스코리아 진 현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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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초반에만 반짝 빛나는 배우가 있는가 하면, 세월이 갈수록 더욱 빛을 발하는 배우도 있습니다.

배우 김성령은 1988년 미스코리아 진으로 화려하게 데뷔한 이후 꾸준한 활동을 선보였지만 큰 빛을 보지는 못했는데요.

2015년 MBC ‘여왕의 꽃’으로 데뷔 후 첫 단독 주연의 꿈을 이룬 데 이어 SBS ‘미세스 캅2’에서도 타이틀 롤을 맡으며 40~50대의 워너비 스타로 떠오르고 있죠.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며 20대보다 더 아름다운 40대 여배우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할 만큼 동안의 대명사가 된 김성령은 미스코리아 진으로 국민들에게 얼굴을 알렸는데요.

지금은 예전의 명성을 이어나가지는 못하지만 과거 미스코리아 대회는 연예인을 꿈꾸는 미인들의 꿈의 무대였습니다.

김서형, 이하늬, 이보영, 김남주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들도 미스코리아 대회로 처음 이름을 알렸는데요.

김성령도 바로 이 대회를 통해 연예계에 발을 들이게 됩니다. 사실 김성령은 처음부터 연예인을 꿈꿨던 건 아닌데요.

미스코리아 진의 수상소감에 나오는 ‘미용실 원장님 추천’으로 김성령도 대회에 참가하게 됩니다.

그녀의 미모를 눈여겨 본 원장님의 권유로 미스코리아 대회에 참가했지만, 사실 김성령은 입상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고 하죠. 8등 안에 들기만 해도 성공한 것이라고 생각했다는데요.

심지어 대회 전날 크게 넘어져 심각한 부상을 입었고 리허설도 하지 못한 상태에 무대에 올라갔다고 하죠.

그런데 대회 진행 중 갑자기 스태프들이 자신에게 와 귀걸이도 다시 바꾸고 옷도 신경 써 줄 뿐만 아니라 모든 카메라가 자신을 향해있어 진이 될 줄 미리 알아차렸다고 말해 반전을 선사했는데요.

당시 진이 되면 마스카라가 번지는 상태에서 울면서 인터뷰하는 게 하이라이트였는데 그녀가 울지 않아 당시 PD에게 혼이 났었다는 에피소드를 전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미스코리아로 데뷔한 김성령은 ‘연예가 중계’의 MC로 방송 생활을 시작하였고 생각보다 뛰어난 연기 실력으로 브라운관과 충무로를 오갔는데요.

첫 영화 주연으로 발탁된 ‘누가 용이 발톱을 보았는가’에서 정치적 살인 사건에 휘말린 앵커 ‘김지원’ 역으로 분해 신인답지 않은 열연을 선보이기도 했죠.

이 역할로 백상예술대상, 춘사영화제, 대종상 신인여우상 등 3관왕을 차지하며 연기자로서 실력을 인정받습니다.

이후에도 영화는 물론 드라마에서 사극, 현대극을 가리지 않고 꾸준한 연기 변신을 선보였으며 특히 사극에서 맡은 역할들이 많은 사랑을 받았죠.

‘왕과 비’의 폐비 윤 씨 역이나 ‘명성황후’의 일본인 첩자 미찌꼬 역할, ‘무인시대’에서 이의방의 애첩인 무비 역할 등이 대표적인데요.

특히, 2007년 영화 ‘궁녀’에서 살벌한 감찰 상궁 역을 맡아 여태까지와 다른 악역 연기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제까지 보통의 중년 여배우 역할 위주의 연기를 보여왔던 김성령은 2012년 드라마 ‘추적자 더 체이서’에 출연해 품위 있고 차가운 도시적인 여성의 모습을 선보이며 이미지 변신을 하는데요.

그저 그런 아줌마 배우에서 최강 동안의 아줌마들의 워너비로 변신에 성공하게 됩니다.

이듬해 25%의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 ‘야왕’에 이어 ‘상속자들’에서 주인공 김탄의 숨겨진 친모 ‘한기애’로 톡톡 튀는 매력을 선보이는데요.

2015년 드라마 ‘여왕의 꽃’의 주인공 ‘레나 정’으로 분해 악역 연기의 진수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내죠.

이후 주연과 조연을 넘나들며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겨주고 있는 김성령은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로 복귀 소식을 전했는데요.

김성령이 맡은 주인공 ‘이정은’는 전직 사격 국가대표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였던 스포츠 스타가 문화체육부 장관이 되며 대선까지 도전한다는 정치 블랙코미디 드라마라고 합니다.

섬세한 연출력과 독특하고 파격적인 전개, 배우들의 호연이 어우러져 올 하반기 화제작으로 떠올랐죠.

50대의 나이에도 연이어 주연 자리를 꾀 차며 뛰어난 연기를 보여주는 김성령의 열정이 대단한데요.

최근 한 방송에 ‘연축성 발성장애’를 가지고 있어 한 달에 한 번씩 성대 보톡스를 맞으며 연기에 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죠.

희귀병을 극복하며 연기의 불을 지피는 김성령의 앞으로의 행보가 무척이나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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