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uly 7, 2022

“아내 등쳐먹다 말아먹은놈” 듣던 개그맨 30억 빚갚고 마지막 선택한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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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라고 하면 아직까지 가장 먼저 떠오르는 아이템이 부동산인데요. 시드머니가 많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그만큼 시세차익도 크게 노릴 수 있죠....

그 옛날 밥상머리 앞에서 많은 시청자들의 배꼽을 빠지게 했던 개그 프로그램 ‘시커먼스’의 인기는 대단했었죠.

얼굴에 묻힌 시커먼 연탄재 분장에 연탄의 소비량이 늘어났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였는데요.

개그맨 이봉원은 ‘랩 개그의 시초’라 불리는 시커먼스로 많은 인기를 누리며 대한민국 대표 코미디언으로 성장합니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에게 그는 개그맨보다는 ‘박미선의 남편’ 또는 ‘연예계 대표 마이너스의 손’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많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의 사업 실패담을 토크 소재로 사용할 만큼 사업에 손을 데는 족족 망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죠.

그럼에도 매번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고 전해 웃음 폭격을 날렸던 이봉원이 드디어 여덟 번째 사업에서는 빛을 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많은 팬들이 박수를 받고 있습니다.

과거 부부가 함께 출연한 토크쇼에서 박미선은 자신이 그 뒷감당을 하느라 고생했다고 불만을 토로할 정도로 이봉원의 사업은 늘 폭망이였죠.

그가 시도한 사업만 해도 가라오케, 카페, 식당, 유아용 교육 비디오, 엔터테인먼트, 연기 학원 등 종류도 다양한데요. 가라오케 사업은 오픈한지 얼마 안 돼 심야 단속이 강화되면서 손님이 끊겼고 이에 종업원들끼리 노래를 부르고 있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심지어 실패하기도 힘들다는 백화점 카페 사업은 백화점이 망하며 문을 닫는 불운까지 이어지죠. 당시 하루 판매액이 3~4만 원밖에 되지 않았다고 하니 이것도 실력인가라는 생각까지 드는데요.

이어 문을 연 삼계탕집도 실패하고, 일본 유학 자금을 위해 고깃집을 열었지만 이 또한 망하게 됩니다.

이후 일본 유학 후 돌아와서 자신의 본업에 힘입어 기획사와 연기학원을 열게 되는데요. 당시 박준규, 김구라, 노숙자, 이선정 등의 소속 연예인이 있었지만 이봉원 기획사에 있을 때 빛을 보지 못했던 김구라가 다른 기획사로 옮긴 후 뜨기 시작했다고 하죠.

연이은 실패에도 2009년 또 사업을 시작하겠다며 사채까지 써 7억 원의 빚까지 지게 됩니다.

빚은 불고 불어 수십억 원대에 이르자 결국 사업에 손을 떼고 10년 동안 밤무대와 방송, 행사 등을 가리지 않고 해 2015년 모든 빚을 청산했는데요.

당시 힘든 상황에서도 후배들의 술값을 챙기자 “선배님 빚이 30억인데 저희가 낼게요”라는 후배의 말에 “30억이나 30억 50만 원이나 뭔 차이냐”라며 쿨하게 결제했다고 하죠.

빚 청산을 마무리한 이봉원은 다시 한번 사업에 도전장을 내밉니다. 빚을 갚은 후 조리사 자격증을 취득하며 짬뽕 사업에 뛰어들게 되는데요.

애주가로 유명한 그는 자신이 좋아하는 짬뽕을 사업으로 해보겠다고 결심하였고 한식과 중식 조리사 자격증을 취득하며 사업을 준비하게 됩니다.

새로 시작한 짬뽕 사업은 마음가짐부터 다르게 시작했는데요. 이전까지 사업이 자신의 이름만 내건 투자의 개념이었다면 짬뽕집만큼은 모든 조리에 자신이 직접 관여하며 열정을 쏟아붓습니다.

실제 단골이었던 중식 요리점에서 비법 전수까지 받게 되는데요. 맛집으로 소문났던 단골집에서 직접 서빙까지 하며 사장님의 마음을 얻어냈고 결국 레시피까지 배우게 되죠.

그는 현재 전수받은 레시피에 자신만의 손맛을 더해 많은 사람들의 인정을 받고 있는데요.

그 결과 웨이팅을 1시간이나 해야 먹을 수 있는 대박 가게가 되었습니다. 이전 사업과 달리 직접 조리부터 서빙까지 모두 자신이 챙길 정도로 이전과는 다른 사업 마인드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름만 빌려주는 연예인 사장’과 다른 이봉원의 행보가 대중에게 잘 전달된 것 같습니다.

이봉원은 지인의 조언을 받아 서울이 아닌 천안에 짬뽕집을 개업하는데요. 자신의 주무대라 할 수 있는 서울이 아닌 지방에 가게를 열자 또 실패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 또한 있었죠.

하지만 그의 가게는 역세권에 위치한 데다가 식당 건물에만 1200실의 원룸이 있는 오피스텔 집중 지역인데요.

오히려 서울의 웬만한 지역보다 위치로 보았을 때 최고의 입지로 볼 수 있죠. 지방 개업의 기우를 떨쳐내고 짬뽕집은 하루 200~3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방문한 유튜버들이 한결같이 “짬뽕 맛은 괜찮다”라는 평을 받을 정도로 맛에 있어도 빠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타 중화요리점에 비해 많지 않은 메뉴이지만 짬뽕 전문점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빠른 조리와 주메뉴 집중을 위한 전략으로 볼 수 있죠.

이봉원은 힘든 주방 일에 허리에 철심까지 박아 현재는 서빙 일을 주로 한다고 하는데요.

고된 식당 일에도 에이핑크 남주의 유튜브 ‘남주세끼’에 출연해 서울에도 지점을 낼 생각이라고 밝히며 식당 일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봉원은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힘든 시기 넘기고 주말에는 줄도 선다”라며 “코인이 좀 들어온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는데요.

빚으로 시작한 짬뽕집이지만 잘돼어 조기 상환을 고민했었다는 말과 함께 “확장해서 배달 사업도 할까 싶다”라며 새로운 계획을 전했습니다.

자신의 사업 실패를 ‘비싼 수업료’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며 낙천적인 성격이 그가 실패에도 일어설 수 있는 원동력이 되지 않았나 싶은데요.

현재 주말부부로 지낼 만큼 짬뽕집에 열정을 쏟고 있으니 이번 사업만은 꼭 성공의 달콤한 열매를 맛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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