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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January 23, 2022

300만원 들고 시작했다는 비호감 모델 출신의 현재 사업 매출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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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은 연예계 N잡 스타 1위에 꼽힐 정도로 다양한 활동을 보여주며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1993년 16살의 나이로 슈퍼모델에 데뷔한 홍진경은 모델뿐만 아니라 예능인, 사업가, 유튜버 등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만능 사기캐’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 2월 시작한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은 학문에 대한 열망을 채우기 위한 기획의도와는 달리 볼펜 쇼핑과 필통 정리에 열을 올리며 웃음 폭탄을 터트리고 있죠.

현재 구독자만 97만 명을 기록하며 2021년 올해의 브랜드 대상 여자 엔터테이너에 이은 연예인 유튜버 부문상을 수상해 2관왕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홍진경은 장르 불문 모든 분야를 소화할 수 있는 만능 엔터테인먼트 능력을 갖춘 연예인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사실 데뷔 초기에는 큰 빛을 보지는 못했죠.

슈퍼모델 선발 대회에서 베스트 포즈상을 수상했지만 미녀 모델과 거리가 먼 외모로 데뷔 초기 비호감으로 찍혀 방송이 힘들었다고 합니다.

무명시절을 보내던 중 최고의 코미디언으로 인기를 구가하던 이영자가 “네 매니저 해줄게”라며 같이 코미디를 해보길 권유하죠.

이영자는 자신의 출연료까지 낮추며 홍진경의 출연료를 챙겨 주기도 하고, 섭외를 위해 무릎까지 꿇기도 하며 방송으로 이끌었다고 하는데요.

대선배의 폭풍 지원에 힘입어 스타덤에 오르게 되었고 모델뿐만 아니라 예능인으로서 승승장구하게 됩니다.

당시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제껏 보기 힘든 리액션을 해 마약단속반이 “저런 짓은 약을 하지 않고서야 못하다”라며 홍진경의 머리카락을 뽑아갔을 정도였다고 하죠.

홍진경은 열정은 방송에만 머물지 않고 사업까지 영역을 확대해 나가는데요. 바로 어머니와 함께 김치 사업을 시작하게 됩니다.

한 방송에서 “엄마가 동네에서 김치 맛있게 담그기로 유명했다. 동네 분들이 김장철이 되면 재료비를 들고 올 정도였다”라며 어머니 손맛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는데요.

당시 방송 활동을 하며 집의 가장 노릇을 했던 홍진경은 결혼 후에도 가정에 도움을 주고 싶어 사업을 시작했다고 회상했죠.

하지만 어머니는 3개월을 울며 도망 다닐 정도로 거부해 사업 시작이 녹록하지 만은 않았는데요. 결국 설득 끝에 사업을 시작하였고 300만 원의 초기 자금으로 인터넷 쇼핑몰을 열죠.

적은 액수로 시작한 사업이다 보니 공장을 마련할 생각조차 못 했고 신혼집에서 김치를 담궈 판매를 했다고 합니다. 먹거리를 판매하다 보니 늘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하는 일이 많았다고 하죠.

사진을 찍어서 인터넷에 홍보했으니 돈을 달라거나 지나친 컴플레인을 거는 손님들이 많아 뜬 눈으로 밤을 새운 적도 많았는데요.

홍진경은 “하루라도 마음 편할 날이 없었다”라며 당시의 마음고생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홍진경과 어머니는 어떤 문제가 생겨도 돈으로 막으려 하지 말고 비가 내리면 모든 비를 다 맞자는 마음으로 사업을 끌어나가는데요.

“고객이 화가 풀릴 때까지 매를 맞았다. 불만 고객이 부르면 전국 어디든 갔다”라고 말해 사업에 대한 그녀의 철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각고의 노력 끝에 사업은 대박이 터졌고 홈쇼핑 첫 방송 이후 그의 김치는 매 회 방송마다 3000세트씩 팔리며 히트 상품이 되는데요.

누적 판매액이 400억에 달해 연예인 김치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게 됩니다.

사업의 큰 성공에 기뻐할 겨를도 없이 홍진경은 난소암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게 되죠.

암투병으로 머리카락은 물론 속눈썹마저 모조리 빠져버릴 정도로 힘든 시기를 보내게 되지만 그녀는 자신만의 긍정적인 에너지로 결국 병도 극복하게 됩니다.

이후 그녀는 김치 사업 외에 만두 사업까지 손을 뻗게 되는데요. 김치에 이어 만두도 홈쇼핑에서 대박을 기록하죠.

현재 마트, 편의점은 물론 PX까지 납품을 하며 식품 사업계에서 인정을 받는데요. 현재 만두 외에도 죽, 된장, 전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한때 홍진경의 사업에 대한 ‘이름만 빌려주고 경영은 다른 사람이 하는 거다’ ‘바지 사장이다’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그의 주변인들은 “단순히 연예인 이름을 걸었다고 성공했다고 볼 수 없다”라며 “홍진경이 연예인이 아니었더라도 사업은 성공했을 것”라고 말할 정도로 사업에 진심을 다했다고 하죠.

홍진경은 최근 충청남도 사회복지 협의회에 총 2억 4000여만 원가량의 식품을 기부해 지역 내 결식아동, 독거노인 등에게 전달했는데요.

꾸준히 선행을 펼치며 자신의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신의 한계를 한정 짓지 않는 그녀의 도전의식이 지금의 성공을 이룰 수 있는 바탕이 되지 않았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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