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uly 7, 2022

“땅값만 100억대” 경기도에서 가장 비싼 정용진 부회장 분당 집값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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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미국 고급 주택가인 비버리 힐스에 200억 대의 저택을 매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가 되었는데요.

정 부회장이 매입한 주택은 2012년 준공되었으며 약 620평 규모의 부지에 건물 면적만 300평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죠.

6개의 침실과 10개의 욕실을 갖추고 있는 이 저택은 고대 로마의 건축양식을 본뜬 ‘투스카나식’으로 설계되었는데요. 로비엔 웅장한 계단과 샹들리에가 있어 유럽의 궁전에 와있는 기분을 들게 합니다.

내부에는 영화관부터 체육관, 수영장, 사우나와 같은 편의시설 외에도 식료품 보관창고와 와인 저장고도 있어 말 그대로 없는 게 없는데요.

해당 저택의 매도인은 인도네시아 출신 탄광 거물인 안 시난타로 한때 호가가 258억 원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정용진의 호화 저택 매입은 미국 매체에도 소개될 만큼 화제가 되었는데요.

사실 정용진은 한남동 금싸라기 땅에도 두 채의 저택을 보유하고 있죠.

요즘 서울 하얏트 호텔 아래 한남동과 이태원동 일대가 이른바 ‘남산 캐슬’로 불리며 재벌들의 거주지로 떠오르기 있는데 바로 그곳에도 주택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남동은 서울에서도 재벌들이 선호하는 곳으로 뒤로는 남산, 앞으로는 한강이 흐르는 명당 꼽히며 ‘그들만의 세상’을 이루고 있는데요. 옆집에 신세계 회장이 살고 앞집에 SK 회장을 이웃하는 동네이죠.

그런데 사실 정용진 부회장이 가장 사랑하고 많은 시간을 보내는 저택은 따로 있다고 하는데요.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공시가를 자랑하는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에 있는 단독주택입니다.

이 주택은 지난해 공시가 149억 원으로 경기도 최고가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 역시 163억 원으로 가장 비싼 단독주택 타이틀을 다시 한번 거머쥐게 되었죠.

정 부회장이 소유한 저택은 지대가 높아 남서울 CC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탁 트인 경관과 인근에 고속도로가 있어 교통 편도 우수하다고 합니다.

해당 주택은 정용진 부회장이 2011년 플루리스트 한지희 씨와 재혼하면서 마련한 신혼집인데요. 2013년 태어난 쌍둥이 남매와 함께 현재까지 네 식구가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부회장은 2011년 12월 백현동에 1350여 평의 부지를 약 106억 원에 사들였고 이듬해 3개 동에 달하는 건물을 올렸는데요.

지하 2층~지상 4층의 이 저택은 주거면적만 670여 평에 달할 정도로 넓은 크기를 자랑합니다. 지하 1층에는 대형 홀과 거실, 주방이 자리 잡고 있고, 2층에는 방과 욕실이 들어서 있는데요.

600평에 달하는 넓은 정원에는 외국에서 볼 법만 수영장까지 있어 주택이 아니라 리조트 같은 느낌까지 들게 하죠.

주택이 워낙 지대가 높고 근처에 높은 건물도 없어 사생활 보호에 대한 걱정도 덜 수 있는 구조인데요.

그럼에도 저택 주변으로 높은 담벼락과 큰 나무들이 곳곳에 위치하고 있어 외부에서 내부 구조를 들여다보기 힘들게 되어있죠. 또 10m 간격으로 보안 카메라를 설치해 삼엄한 경비를 보여줍니다.

SNS에 사생활을 공개하며 소통 경영의 1인자로 주목받는 정용진 부회장이지만 자신의 주거 프라이버시에 대해서는 철저한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지난 4월 사생활 권리를 침해당했다는 이유로 네이버와 카카오의 지도 플랫폼에서 자택의 거리뷰 및 항공뷰에 대한 모자이크 처리를 요청하죠.

이에 양 플랫폼은 정 부회장의 요구를 받아들여 일부 모자이크 처리를 해 더 이상 내부 모습을 볼 수 없습니다.

신세계 관계자는 “백현동 자택에 외부인이 출입하는 사건·사고가 발생했던 건 아니다”면서도 “항공뷰를 통해 누구나 앞마당까지 훤히 들여다볼 수 있어 프라이버시를 침해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노출 제한을 요청했던 것”이라고 밝혔죠.

보통 안보 위험이 높은 청와대, 군부대 등 군사시설이나 화력발전소, 원자력 발전소 등 폭발 위험 지역에 항공뷰와 거리뷰를 제한했던 것에 반해 개인 집을 모자이크로 처리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반응이 많았는데요.

카카오 관계자는 “사생활 침해를 느낀다면 요청으로 수정이 가능하다”라며 단 신청자가 해당 용지를 실제 소유했는지에 대한 확인 절차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민감한 반응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지만 과거 주택 공사 현장에 인근 주민이 찾아오거나 완공 후에도 일반인들이 재벌집이라며 구경 오는 사례도 잦았다고 하죠.

인근 부동산 관계자도 “위치를 묻고 찾아가 사진을 찍는 등 관광코스가 된지 오래다”라고 밝혀 프라이버시 침해 피해가 없지 않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다른 재벌에 비해 SNS 노출도 많고 언론에도 자주 언급되는 정 부회장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은 것 같은데요. 경기도에서 제일 비싼 주택이라고 하니 어떻게 생겼나 궁금증이 생길 만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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