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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anuary 26, 2022

“저기 어디야?” 드라마에 1초 나왔을 뿐인데 인터넷에 난리났다는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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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영 중인 tvN 드라마 ‘지리산’과 관련해 여러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데요.

어설픈 CG와 과도한 PPL로 도마에 오르긴 했지만, 지리산의 압도적인 풍광에는 모든 시청자들이 이견이 없는 것에 확실한 것 같습니다.

드라마 ‘지리산’을 특별하게 만드는 건 결국 지리산이라는 거대한 무대가 있기 때문이겠죠.

드라마 ‘지리산’은 지리산 국립공원 최고의 레인저 전지현과 말 못 할 비밀을 가진 신입 레인저 주지훈이 산에서 일어나는 의문의 사고를 파헤치며 벌어지는 미스터리를 담은 작품입니다.

수많은 히트작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가 시나리오를 맡고 전지현, 주지훈, 성동일 등 명배우들이 열연을 펼치며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죠.

드라마의 미스터리한 분위기와 달리 여행을 부추기는 수려한 풍경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데요.

주인공들이 조난자를 수색하는 대목에 등장한 지리산 최고봉 천왕봉과 정상석 앞에서 주지훈이 산 아래를 굽어보는 장면은 명장면으로 꼽히고 있죠.

드라마를 통해 ‘민족의 영산’ 지리산이 새롭게 조명되며, 남원 인월면에 설치된 오픈세트장과 뱀사골, 와운마을 천년송 등 촬영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리산’은 전북 남원 일대에서 대부분 촬영돼 국립공원 지리산의 아름다운 풍광을 안방으로 고스란히 전달하고 있죠.

지역 주민 A 씨는 “드라마를 시청할 때마다 남원 지리산 일대와 시내 곳곳이 자주 등장해 남원 시민인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전했는데요. 이어 “드라마가 흥행해서 더 많은 관광객이 찾아주시면 좋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남원시 역시 지리산을 비롯한 남원 지역의 명소를 널리 알리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는데요.
지난 9월 ‘지리산’ 제작사와 업무 협약을 맺고 드라마 제작지원에 나서며 약 2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세트장 건립 등을 지원했습니다.

드라마의 흥행에 따라 남원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하고 다양한 관광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죠.

기대했던 대로 ‘흥부골 자연휴양림’에 조성된 ‘지리산’ 세트장에는 주말마다 수많은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에 남원시는 11월부터 남원 인월면에 위치한 ‘지리산’세트장을 둘러볼 수 있는 관광 택시와 투어 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뿐만 아니라 국립공원공단과 함께 이 세트장을 중심으로 한 ‘레인저 테마파크’를 만드는 방안도 검토 중인데요.

테마파크 내에는 레인저의 구조 활동을 체험해 보는 각종 장비와 시설 및 숙박 시설도 들어설 예정입니다.

최근 개관한 지리산 국립공원 뱀사골 분소의 ‘드라마 지리산 기획전시관’은 드라마 대본, 촬영지 현황, 드라마에 활용된 국립공원공단 관련 소품 등이 다양하게 전시돼 있는데요.

레인저 의상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죠.

이환주 남원시장은 “지리산 일대의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드라마 ‘지리산’ 제작을 지원했다”라며 “드라마의 흥행을 계기로 남원 관광의 새로운 전기를 맞았으면 좋겠다”라고 기대를 밝혔습니다.

지리산은 반달가슴곰의 서식지로도 유명하죠. 현재 70여 마리의 반달가슴곰이 지리산 곳곳에 살고 있으며 드라마에 나온 전남 구례 반달가슴곰 생태학습장도 실재하는 공간입니다.

반달가슴곰이 동면에 들어가는 12월 전까지 하루 3회 무료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하죠.

드라마 덕분에 관심을 높아진 건 곰뿐 아니라 레인저라는 직업도 있는데요.

레인저들은 재난 구조 활동뿐 아니라 탐방 해설, 자연자원 조사, 대피소 관리 등 국립공원 전반의 일을 책임지는 역할을 하죠.

전국 국립공원에 약 2500여 명 정도가 배치되어 있으며 탐방안내소, 대피소, 탐방로 등 국립공원 곳곳에서 그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드라마는 우리가 경험해 보지 못하는 많은 것들을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죠.

브라운관으로 보는 지리산이지만 눈꽃이 피는 겨울 한 번쯤 달려가 직접 눈으로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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