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July 6, 2022

“다리 절단사고” 겪고 사라진 개그맨, 현재 월 1억씩 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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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공개 코미디의 인기는 어느 예능 프로그램보다 대단했었는데요.

2005년 SBS 개그 프로그램 ‘웃찾사’에서 ‘화상고’라는 코너로 데뷔해 방송 1주 만에 대박이 나 일약 스타덤에 오른 개그맨이 있었죠. 바로 코미디언 김기욱입니다.

SBS 공채 7기 개그맨인 김기욱은 화상고에서 ‘호이짜’라는 유행어로 전국 중·고등학생들의 열열한 지지를 받았고 ‘웃찾사’의 전성기를 이끌었죠.

하지만 대박이 터지며 여러 예능 프로그램의 단골 출연자로 자리 잡던 순간 갑자기 TV에서 자취를 감추며 많은 시청자들이 그의 근황을 궁금해했었는데요.

최근 유튜브 방송을 통해 오랜만에 팬들에게 얼굴을 비친 김기욱은 월 매출 1억의 사업가로 자신을 소개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많은 연예인들이 긴 무명의 시간을 보내는 것에 반해 김기욱은 ‘화상고’ 코너가 방영되자 큰 인기를 끌었고 하루아침에 벼락 스타가 되죠.

당시 그의 유행어인 ‘호이짜’를 전국의 어린이들이 따라 하며 심형래 급의 인기를 누리는데요.

코너의 주인공이었던 김기욱은 데뷔 3주 만에 껌 CF를 촬영하고 4주 만에 비빔면 단독 광고를 찍으며 데뷔와 동시에 황금기를 누리게 됩니다.

여성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훈훈한 외모에 180cm가 넘는 큰 키로 당시 아이돌급 인기를 누리기도 했는데요.

SBS 인기 예능 프로그램이었던 ‘X 맨’ 1기 주요 멤버로 활약하며 개그 프로그램 외에 예능에서도 이름을 알리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그의 전성기는 그리 길지 못했죠. ‘X 맨’을 녹화하던 중 ‘단결 말타기’라는 말뚝박기 게임을 하다 그만 왼쪽 무릎의 인대가 파열되는 사고를 겪게 됩니다.

김기욱은 “무릎을 박고 있다가 누가 타니까 발이 반대로 꺾였다. 부상을 당한 뒤 동료들이 게임에 이겼다고 환호를 하고 난 뒤에야 119를 불러 병원에 갈 수 있었다”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죠.

병원에 도착했을 때 그의 무릎은 심각한 상태였고 의사는 “동맥도 얇아졌고 피가 안 통해 다리를 절단해야 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는데요.

당시 고통이 너무 심해 ‘빨리 잘라주세요’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고 이야기해 심각했던 상황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마취에서 깨자마자 다리가 없을까 겁을 먹고 있는데 간호사가 ‘다리 있어요’라고 말하며 이불을 덮어주자 눈물이 났다며 당시를 회상했죠.

다행히 고비를 잘 넘겨서 다리 절단까지 이르지는 않았지만, 결국 십자인대 재건과 동맥이식 등의 수술을 받았고 이후 합병증 치료와 재활 과정을 거치느라 1년이 넘는 강제 공백기를 가지게 됩니다.

바로 전년도인 2004년에 KBS 성우 장정진이 예능 프로그램 촬영 중 송편 먹기 게임을 하다 목에 떡이 걸려 질식사로 이어진 사건이 있었는데요.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한데 이어 김기욱의 사고까지 발생하며 당시 예능의 가학성이 도마 위에 오리기도 했습니다.

이후 SBS는 문제의 코너인 말뚝박기를 바로 폐지해 버렸지만 김기욱은 최고의 전성기를 누려야 하는 시기에 하염없는 재활의 시간을 견뎌야 했죠.

천신만고 끝에 복귀를 하게 됐지만 웃찾사의 간판이라고 불리던 화상고 코너는 이미 폐지되고 말았는데요.

김기욱은 한동안 슬럼프를 겪게 되었고 부상 이후 화상고 시절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하게 되죠.

하지만 불행과 행복은 같이 온다고 병원에 입원 중일 때 현재의 아내를 만나게 되었는데요.

화산고를 찍을 당시 담당 작가였던 아내는 병상에 누워있는 김기욱에게 희망의 끈을 놓지 않게 응원을 해주었다고 합니다.

힘든 상황에도 많은 도움을 준 아내에게 프러포즈를 했지만 자신보다 8살이나 어린 김기욱의 구애를 받아주지 않았는데요.

그의 끊임없는 구애 끝에 결국 마음을 열었고 2012년 결혼에 골인하게 되죠.

김기욱은 tvN 코미디 빅리그로 활동 무대를 옮기고 여러 코너에 출연했으나 현재는 하차를 한 상태인데요.

방송에 뜸한 현재 동료인 개그맨 오인택과 함께 영상 제작 관련 사업을 시작해 월 매출 1억에 달하는 대박을 터트립니다.

자동차 유튜버로 변신해 신개념 자동차 리뷰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1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데요.

한 인터뷰를 통해 “최근 시작한 사업이 작년 8월부터 매출이 나오기 시작해 8월부터 12월까지 3~4억 정도 된다”면서 “월 매출이 1억에 달한다”라고 전했죠.

그는 “현재 직원 10명과 8~9의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매출 20억을 잡고 있다”라고 밝혀 성공사 사업가의 포스를 보였습니다.

유튜브 채널 외에도 TBS 교통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라디오 청취자와도 만남을 이어가고 있죠.

김기욱은 최악의 사고를 겪으며 전성기를 흘려보내야 했음에도 오히려 이를 계기로 삶에 대한 감사함을 느꼈다고 전했는데요.

그의 이러한 긍정적인 사고가 지금의 성공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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