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uly 7, 2022

“이분야 최고죠..” 초졸인데 5조 사기치고 호화생활 누리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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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라고 하면 아직까지 가장 먼저 떠오르는 아이템이 부동산인데요. 시드머니가 많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그만큼 시세차익도 크게 노릴 수 있죠....

사람들은 누구나 일확천금을 꿈꾸며 살아가죠. 꿈을 이루기 위해 매주 소소하게 로또를 사는 사람도 있고, 도박에 빠져드는 사람도 있으며 또는 과한 투자를 해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들 조금이라도 경제적으로 여유로움을 찾고 가족들과 행복하게 살았으면 하는 마음이었을 텐데요.

이런 간절한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해 돈을 갈취하고 편법을 일삼는 사기꾼들이 늘어나고 있죠.

최근 공동구매 사이트를 운영하며 좋은 물건을 싸게 사려는 전국의 소비자들로부터 물품 대금 등 4천억 원을 가로챈 일당이 검찰에 넘겨진 사건이 있었습니다.

배송 기간을 길게 잡아놓고 고객으로부터 받은 물건 대금을 빼돌린 뒤 나중에 주문한 고객의 돈으로 기존 고객의 물품 대금을 충당하는 ‘돌려막기’ 수법을 쓴 것인데요.

기저귀와 같은 유아 용품이나 생필품부터 상품권, 골드바 등의 고가 물품까지 판매하며 알뜰히 살아보겠다는 주부들의 호주머니를 털어 공분을 샀죠.

올해 7월에는 SNS에 고가의 외제차 사진 등을 올리며 주식 고수 행세를 한 30대 여성이 투자 자금을 받고 먹튀를 해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요.

그녀는 오랜 기간에 걸쳐 주식투자 수익률 그래프를 조작하는 등의 수법으로 실적을 부풀리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죠.

거짓된 수익률로 유명 인사가 된 후 5시간에 330만 원을 받으며 투자 강의를 한 것뿐만 아니라 매달 투자금의 10%를 수익으로 돌려주겠다며 투자자들을 모았는데요.

하지만 수익금은 커녕 원금까지 돌려받지 못해 피해 금액만 약 100억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 또한 공동구매 사기와 비슷한 수법으로 신규 투자자들의 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수익을 지급하는 ‘돌려막기’ 수법을 쓴 것이죠.

이들의 수법은 피라미드식 다단계 사기 수법으로 일명 ‘폰지사기’라고 불리는데요.

단군 이래 최악의 사기꾼이라 불리며 알려진 피해액만 5조 원에 달하는 ‘조희팔 사건’ 또한 폰지수법을 이용한 전형적인 다단계 사기사건입니다.

조희팔은 2004년 대구에 ‘BMC 주식회사’라는 다단계 회사를 설립하여 의료기기를 구입해 임대를 놓으면 고수익을 낼 수 있다며 투자자들을 모으죠.

440만 원에 달하는 의료기 한 대 값을 내면, 8개월간 매일 일정 금액을 160여 차례에 걸쳐 지급해 수익률 32% 보장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었는데요.

처음엔 의심했던 피해자들도 밀리는 날 없이 따박따박 들어오는 수익금에 신뢰를 갖게 되었고, 대출은 물론 자녀, 친인척의 돈까지 끌어모아 투자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입금이 늦어지자 투자자들은 조 씨를 고소하기 시작했고 2008년에 이르러 조 씨의 회사를 경찰이 압수수색하기에 이르죠.

그러나 경찰이 들이닥쳤을 땐 이미 회사 전산망을 파괴하고 조카의 도움을 받아 어선을 타고 중국으로 밀항한 후였습니다.

이후 일명 ‘조희팔 장학생’이라고 불리며 조희팔로부터 뇌물을 받은 이들의 비호로 유유히 도피 생활을 하죠.

밝혀진 피해자만 7만여 명이며 피해 금액은 5조 원에 달하는데요. 이 사건으로 피해자들은 다단계 사기에 당했다는 주변의 시선과 가까운 사람들의 돈까지 잃게 했다는 죄책감에 괴로운 삶을 이어가게 됩니다.

지지부진한 수사에 피해자들의 속만 타들어가고 있을 때 새로운 소식이 전해지는데요.

바로 조희팔의 사망 소식이었죠. 중국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는 조희팔의 장례식 영상이 그의 가족들에 의해 공개되었는데요.

하지만 피해자들은 해당 영상이 연출이라며 조 씨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피해자들은 조 씨의 죽음을 믿지 못하는 근거로 시신의 얼굴이 드러나는 투명한 관 덮개가 어딘가 자연스럽지 못하다는 점, 사망했다고 알려진 중국 호텔에서는 사망 시점에 ‘한국인 남자가 사망한 사실이 없다’라고 답한 점을 꼽는데요.

또한, 조 씨의 사망 날짜와 납골묘에 적힌 사망 날짜가 불일치하고 사망 관련 서류 날짜들이 뒤죽박죽인 점 또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지 13년이 되어가지만 여전히 피해자들은 투자금액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올해 3월 대구지방검찰청은 보관 중이던 범죄 피해 재산 32억 원을 피해자들에게 지급하는 절차를 마련했지만 피해 금액에 미치지 못한 금액에 투자자들은 울분을 토해냈습니다.

32억 원은 7만 명에 달하는 피해자들에게 한 명 당 10만~20만 원이 배당되는 것인데요. 사실상 피해자가 변제받는 액수는 ‘0’에 가깝다는 것이 피해자들의 주장이죠.

조희팔의 사기 수법은 현재도 선물투자 상품, 가상 화폐 등으로 모습을 변화해 선량한 시민들의 주머니를 털어가고 있는데요.

절대 노력 없이 들어오는 돈은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투자에 신중을 가하는 태도가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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