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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anuary 26, 2022

57억 빚 다 갚았는데..너무 좋아서 모델 자청했다 망하기 직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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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유튜버를 비롯해 연예인들의 ‘뒷광고’논란으로 업계가 시끄러웠었는데요.

1인 미디어 시대를 맞아 인플루언서들의 영향력이 커진 만큼 사회적인 책임감을 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죠.

유튜버를 비롯한 일부 연예인들이 광고비 지급을 조건으로 받은 협찬품을 자신이 직접 산 것처럼 속이고 광고를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뭇매를 맞았습니다.

그들이 말하는 ‘내돈내산’을 믿었던 팬들의 배신감을 클 수밖에 없었죠.

뒷광고 논란에 휩싸였던 연예인들은 곧바로 사과를 했지만, 논란은 지속되고 있는데요.

그런데 작년 8월 조금은 남다른 뒷광고 논란이 일어나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사건이 있었죠.

그 주인공은 바로 가수 이상민입니다. 사실 이상민의 경우는 뒷광고보다는 허위광고에 가까운데요.

분명 자신이 직접 써보고 여러 방송을 통해 제품의 우수성을 설명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정작 출연한 광고는 다른 제품이라 소비자들이 혼란을 가중시켰죠.

이상민은 2018년 5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10년간 사용한 샴푸가 있는데 너무 좋다는 말을 하는데요.

직접 자신이 구입해 쓴다는 말에 시청자들은 얼마나 좋길래 저렇게 방송에서까지 나와 이야기할까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이에 해당 샴푸 명칭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실시간 검색어 1위로 ‘이상민 샴푸’가 오를 정도로 큰 화제가 됐었죠.

일부 누리꾼들은 앞서 출연했던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등장했던 ‘P 업체 샴푸’가 이상민이 추천하는 샴푸라는 추측까지 나오게 됐습니다.

그런데 3개월 뒤 이상민은 자신의 SNS에 ‘이상민 샴푸 이겁니다’라는 멘트와 함께 누리꾼들이 추측했던 P 업체 샴푸가 아닌 ‘A 샴푸’를 올린 건데요.

자신이 그렇게 호평하던 샴푸의 전속모델이 되어 홈쇼핑·인터넷 쇼핑몰에 올라오는 상품정보 모델, SNS 광고까지 모두 등장하게 되죠.

특히 광고 영상에는 이상민이 직접 출연해 “방송에서도 제가 말했던 것 같은데” “제가 써보고 너무너무 좋아서 모델을 자청해서 했습니다”라는 말까지 합니다.

해당 광고에서는 이상민이 과거 방송에서 언급해 실시간 1위를 기록한 제품이 A 샴푸이며 이상민이 방송에서 직접 추천한 제품이라는 언급이 나오는데요.

이에 모든 중년 남성의 최대 고민이라 할 수 있는 탈모에 효과적이라는 광고와 더불어 직접 사용해 보고 효과를 봤다는 연예인의 영상까지 더해져 제품이 불티나게 팔리죠.

하지만 얼마 뒤 허위·과대·과장 광고 고발 전문 유튜버 사망여우는 이상민 샴푸 뒷광고 의혹을 파헤치는 영상을 내보며 제품의 진위에 대한 논란이 일게 됩니다.

바로 이상민이 모델로 있는 A 샴푸를 만든 회사가 라디오스타 방영일 이후에 화장품 판매업 허가를 받았다는 것인데요.

이상민이 방송에서 10년 동안 썼다고 말한 A 샴푸가 사실은 라디오스타 방영일 이후에 출시됐다는 것입니다.

해당 채널은 이전부터 A 샴푸의 허위광고를 지적해 왔었고 이상민의 광고 또한 허위이며 과대광고라고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탈모를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홍보했지만 실제로는 큰 효과가 없다며 지적해 소비자들을 우롱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실제로 A 업체는 탈모 개선 광고로 사용된 영상이 인위적으로 연출된 것으로 식약처로부터 ‘광고업무정지에 따른 광고 정지 처분’을 받기도 했죠.

해당 업체는 대표가 직접 나서 허위·과대광고를 시인하고 이상민이 방송에서 언급했던 샴푸가 자신의 제품이 아니라며 사과를 하는데요.

탈모 개선 효과 역시 과대광고였으며, OEM을 통해 제조된 상품을 자체 개발한 상품이라 허위광고했다고 시인합니다.

그런데 이상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망여우 측의 오해이며 광고 영상 역시 라디오스타 영상과 교차 편집으로 생긴 문제라고 일축하는데요.

더불어 자신이 10년간 사용했던 제품은 P사의 샴푸인데 방송 이후 여러 곳에서 샴푸 광고 모델 제안이 들어왔고 그중 A 샴푸에 관심이 생겨 제품 사용 후 모델로 참여하게 되었다고 말하죠.

하지만 과대광고 부분에 대해 몰랐다며 자신도 피해자라는 식의 해명을 합니다. 해명의 내용도 의문이 들었지만 사과문 사진마저 재사용 했다는 논란까지 일어나는데요.

과거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 인사 장면을 사과문에도 그대로 사용해 진정성의 의심까지 받게 됩니다.

네티즌 조차 ‘광고주는 허위 광고를 인정하는데 모델은 부정하고 있어 헷갈린다’ 등의 반응을 보였는데요.

자신의 이름을 걸고 들어간 광고라면 연예인을 믿고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많은 만큼 제품에 대한 꼼꼼한 검수 후 광고에 나서는 자세가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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