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July 4, 2022

평소 찬양한 사람도 알고나면 절대 못 먹는다는 대패삼겹살 고기 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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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은 대한민국 사람들의 국민 소울푸드이죠. 기운이 떨어졌을 때도 소주가 생각날 때도 심지어 먼지를 많이 마신 날에도 챙겨 먹어야 하는 음식이 삼겹살입니다.

한반도에서 돼지고기를 구워 먹는 문화 자체는 고구려 시대 때부터 시작되었지만 그 당시에는 양념된 고기를 구워 먹었지 삼겹살처럼 생고기를 구워 먹는 형태는 아니었죠.

조선시대에는 고기를 구워 먹기보다는 쪄 먹거나 삶아먹는 형태의 요리가 많았다고 합니다.

지금의 삼겹살이 시작된 것은 1970년 중반 경제 발전과 더불어 육류 소비가 증가한데 이어 1980년 부루스타라는 휴대용 가스레인지가 보급되면서 전국적으로 삼겹살을 구워 먹었던 것으로 보죠.

그중 대패삼겹살은 특이한 모양과 더불어 싼 가격에 많은 서민들의 배를 채워주는 음식이 되었습니다.

2000년대부터 2010년 초반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대패삼겹살 전문점들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었는데요.

최근에 다시 냉동 삼겹살이라는 새로운 형태로 등장하고 있지만 예전에 비해 비싸진 가격에 대패삼겹살을 사랑했던 국민들은 아쉬운 마음을 표하고 있죠.

대패삼겹살은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이 큰 장점이었는데요.

2000년대 성행했던 대패삼겹살의 가격이 1인분 가격은 3000원 수준으로 당시 일반 삼겹살 1인분 가격이 8000~1만 원 수준이었던 걸 생각하면 상당히 저렴했었습니다.

일부 식당에서는 1인분에 1500원에 판매하던 곳도 있어 저렇게 팔면 남기는 하나라는 의문까지 들기도 했었죠.

당시 인기 있었던 대패삼겹살집 사장님들은 가격이 싼 이유로 “고깃값에서 이윤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 술이나 음료 등에서 이윤을 남긴다”라며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대패삼겹살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궁금한데요.

대패삼겹살은 1980년대 모습을 드러내 199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인기를 끌기 시작한 음식이죠.

초기의 대패삼겹살의 모습은 지금처럼 돌돌 말려서 나오는 것이 아닌 한 입 크기의 정사각형에 가까운 얇은 냉동 삼겹살에 가까웠습니다.

이것을 알루미늄 호일 위에서 구워 먹는 것이 초기 대패삼겹살의 형태였죠.

지금처럼 기계로 썰어낸 우리가 익히 생각한 돌돌 말린 대패삼겹살이 널리 알려진 것은 바로 백종원 사장 덕분인데요.

그는 한 방송에 출연해 “고기 자르는 기계를 잘못 사서 햄 자르는 기계를 샀고, 이것으로 고기를 자르니 고기가 돌돌 말려서 잘렸다”라며 대패삼겹살의 등장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처음에는 고기를 펴서 팔다가 나중에 그냥 팔았는데, 손님이 대패로 썬 것 같다고 해서 그냥 대패삼겹살이라고 판매했다”라고 밝혔죠.

백종원은 이후 ‘대패삼겹살’이라는 상표를 출원해 보유 중인데요. 하지만 상표를 악용해 다른 식당에 피해를 끼치지만 않는다면 자영업자 누구든 마음껏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죠.

일부에서는 백종원 이전에서 대패삼겹살을 먹었기 때문에 그가 원조라는 주장에 논란이 일기도 했지만 대패삼겹살이 유행하는데 기여했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사실 대패삼겹살이 국민들의 사랑을 받은 데는 값싼 가격이 주요했었는데요.

수입 돼지고기도 아닌 국내산 돼지고기를 도매가격도 안되는 가격에 판매한다는 것에 전문가들조차 의문을 품기도 했습니다.

이에 돼지고기를 얼리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죠.

실제로 몇몇 상인들은 대패삼겹살에 사용되는 돼지고기가 품질이 상당히 좋지 않은 돼지고기를 사용한다고 밝혀 논란이 되었습니다.

더 이상 새끼를 낳을 수 없는 모돈을 사용한다는 것이었는데요.

고기의 질이 너무 떨어져 보통 삼겹살처럼 먹을 수 없는 모돈은 보통 등급 외 판정을 받아 폐기 처분되거나 햄 같은 가공육을 제공할 때 사용하는데 이것으로 대패삼겹살을 만든다는 것이었죠.

폐기 처분되어야 할 고기를 얼려서 대패삼겹살로 만들어 유통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소비자들은 분노를 표했는데요.

당시 이런 고기를 판매하는 고깃집들을 처벌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왔지만 등급 외 판정을 받은 돼지고기를 판매하는 것이 위법이나 불법이 아니라 처벌할 수 있는 근거가 없었습니다.

몇몇 전문가들은 “대패삼겹살을 일반 삼겹살 두께로 썰어서 먹는다면 질겨서 먹지 못한다”라며 “현재 먹고 있는 대패삼겹살은 질이 떨어지는 고기라고 생각해야 할 것”라고 전했죠.

‘알고 먹으면 먹을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라는 말이 있는데요. 저렴한 가격에 살코기보다 기름이 더 많았지만 특유의 그 맛이 좋았던 만큼 사라지는 대패 삼겹살이 아쉬운 것도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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