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September 27, 2022

“국민평형 84㎡”로 분양 받았는데.. 직접 들어가 살아보니 사기 수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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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관련 용어는 한 번에 이해하기가 상당히 어렵죠. 특히 ‘면적’에 관련된 용어는 다양하다 보니 설명을 듣다 보면 도대체 차이가 뭐야 하는 생각까지 드는데요.

거기다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은 “그래서 몇 평이라는 거야?”라는 질문까지 하십니다.

과거 아파트의 면적은 ‘평’으로 명시가 되었으나, 관련 법이 개정되며 현재는 ㎡ 단위를 쓰고 있는데요.

1㎡가 0.3025평이므로 1평은 3.3㎡가 됩니다. 국제 공인 미터법으로 환산이 불편해 1983년 사용이 금지되었죠.

또한 전용면적과 공급면적을 같이 표기하도록 변경되며 이 때문에 기존 ‘평형’에 익숙해 있던 분들은 더욱 머리가 복잡해지게 되죠.

더군다나 쓰여있는 평형과는 달리 막상 집안에 들어가 보면 좁은 면적 때문에 실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아파트의 면적을 표시하는 방법은 다양한데요. 대표적으로 전용면적, 공용면적, 서비스 면적 등을 꼽을 수 있죠.

전용면적은 현관문 내 서비스 면적을 제외한 생활 공간을 뜻합니다. 현관, 침실, 거실, 주방, 화장실, 다용도실, 드레스룸, 거실 팬트리 등을 말하죠.

또한 전용면적은 공적기관에서 사용하는 청약 시 면적 기준이 됩니다.

서비스 면적은 공동주택 분양 시 주택업자가 무상으로 제공하는 면적인데요. 바로 발코니가 서비스 면적에 속합니다.

용적률, 전용면적, 공용면적, 계약면적, 분양면적 어디에도 들어가지 않는 것으로 말 그대로 거주자에게 제공하는 일종의 서비스라고 보면 되죠.

같은 전용면적이라도 발코니를 확장하면 실사용 공간이 더 넓어질기 때문에 아파트 분양이나 계약 시 이 서비스 면적을 확인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공용면적은 불특정인이 공동 사용하는 공간으로 그 가운데 주거 공용면적은 현관 밖 공간, 계단, 복도, 엘리베이터 등 거주민들이 함께 사용하는 공간을 뜻하죠.

기타 공용면적에는 지하주차장, 관리실, 경비실, 기계실, 노인정 등이 들어가 있습니다.

전용면적 외에 가장 많이 쓰이는 용어인 공급면적은 바로 전용면적과 주거공용면적을 합친 것인데요.

통상적으로 아파트 평수를 쓸 때 쓰이는 면적인 공급면적은 주로 분양가를 산정할 때 쓰입니다.

같은 평수여도 체감하는 공간적 크기가 다른 데는 주거공용면적 크기에 따라 전용면적이 포함된 공급면적이 달라지기 때문이죠.

여기서 나오는 용어가 바로 ‘전용률’이 되는데요. 공급면적 대비 전용면적이 차지하는 비율을 뜻하는 전용률이 넓을수록 우리가 생활하는 실생활 공간이 넓어지게 되죠.

낮은 전용률은 주거공용면적이 넓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실사용 면적이 줄어 면적대비 가성비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반대로 전용률이 높으면 내부 활용도가 풍부해지고, 공용면적에 부과하는 공동관리 비용을 줄일 수 있으므로 전용률은 집을 고를 때 따져볼 필수 요소이죠.

계약면적은 아파트 거래 계약서를 작성할 때 쓰이는 용어로 전용면적, 주거 공용면적, 기타 공용면적을 모두 합한 면적을 뜻하는데요.

공동주택 분양 계약서에는 모든 면적을 구분해서 표기해야 합니다.

만약 분양 계약 시 면적보다 실제 면적이 부족하면 분양계약자는 부족한 부분에 대해 비율을 따져 대금 감액을 청구할 수 있죠.

이처럼 같은 평수라도 전용면적이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집을 구할 땐 평수를 보기보단 전용면적을 따져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같은 전용면적임에도 오피스텔의 경우 아파트보다 더 좁다고 느끼는 분들이 많은데요.

최근 일명 ‘아파텔(아파트+오피스텔)’이라 불리는 주거용 오피스텔이 잇달아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아파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대출 규제가 덜해 자금이 부족한 젊은 층에게 인기가 높아지고 있어 중형급 오피스텔이 늘어나며 아파트 대체재로 찾는 수요가 증가하는데요.

다만 전문가들은 같은 전용면적이라도 오피스텔과 아파트의 실사용 면적에서는 차이가 날 수 있음을 지적하고 있죠.

서비스 면적으로 제공되는 발코니가 오피스텔에는 거의 없는 탓인데요.

거기다 아파트는 공급면적을 분양면적으로 삼지만 오피스텔은 계약면적을 분양면적으로 표시합니다.

즉 오피스텔은 공급면적에 지하층, 관리사무소 등 기타 공용면적까지 합쳐 분양면적이 되는 것인데요.

이 때문에 아파트의 경우 전용률이 70~80%를 차지하지만 오피스텔은 50~60% 수준에 미치지 못하죠.

부동산 전문가들은 “오피스텔은 아파트보다 관리비도 높고 감가상각이 빠르게 이뤄지는 차이를 보인다. 주거용으로 오피스텔을 매입할 땐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라고 말합니다.

아파트를 계약 시 많은 것들을 고려해야겠지만 전용면적을 필히 확인하는 자세가 필요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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