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May 24, 2022

“민사고 서울대 나와 겨우 공무원 하냐?” 말에 공개한 실제 연봉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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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무원 채용인원이 대폭 늘어난 데다 경제 성장이 둔화되면서 공무원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죠.

선호하는 배우자 직업에도 공무원이 10년 이상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는 보통 나라에 녹을 먹고 일하는 분들을 ‘공무원’이라고 통칭하지만 세세히 살펴보다 정말 많은 직력과 직급들로 나누어지죠.

대표적으로 9급, 7급, 5급으로 나뉘는데 9급, 7급 공무원들은 일선 관청에서 대민 업무를 주로 담당하며 5급은 합격 즉시 사무관으로 임용되어 행정업무 기획과 조정, 지휘 등의 일을 맡습니다.

5급 공무원은 임용과 동시에 9급 공채를 통해 공직생활을 25년 이상 한 선배들과 같은 직급에서 시작하죠.

그렇다 보니 5급 공무원 합격은 대한민국에서 자타 공인 최고의 수재로 인정받을 수 있는데요.

5급 공무원 시험은 학벌과 스펙에 상관없이 학문만으로 통과할 수 있는 최상위 등용문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채널A ‘하트시그널 2’에 민사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재학 중 공무원 시험을 패스한 완벽 스펙남으로 출연했던 이규빈 씨도 바로 5급 공무원이죠.

‘엘리트 코스’를 밟은 그는 학창 시절부터 전국 수학과학올림피아드 수상, 영재 장학생을 두루 거치며 25세가 되던 해 5급 행정직에 합격합니다.

저 정도의 스펙을 가졌으면서 왜 공무원을 하냐고 의문을 가질 수 있겠지만 올해 행정직에서 일반행정, 재경, 서울지역 모두 서울대가 수석을 차지할 정도로 5급 공무원을 지원하는 SKY 출신들이 많죠.

2010년에는 5급 공무원 합격자 70%가 SKY 출신이라고 하니 이규빈의 스펙이 특별하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입니다.

5급 공무원 직군은 행정과 기술로 크게 나누어지는데요. 행정 직군 직렬은 행정직, 사회복지직, 교정직, 보호직, 검찰직, 출입국관리직으로 구분됩니다.

이 가운데 행정직은 다시 일반 행정, 인사조직, 법무행정, 재경, 국제통상, 교육행정으로 나누어지죠.

일반 행정직과 재경직은 선발 인원이 비교적 많은 편이며 그중 인기 부처로 손꼽히는 재경직은 TO가 많아 PSAT 점수 커트라인도 높습니다.

이규빈 또한 재정직으로 그가 합격한 2019년에는 서울대에서 배출한 행정직 합격자보다 재경직 합격자가 많을 정도로 재경직에 강세를 보이는데요.

서울대를 이어 연세대, 성균관대, 고려대, 한양대 출신들이 5급 공무원에 합격하는 비중이 높습니다.

그렇다면 합격자들이 선호하는 정부부처는 어디일지 궁금한데요.

일반행정직 합격자들 사이에는 문화체육관광부, 행정안정부, 보건복지부, 감사원 국세청, 통일부 순으로 선호도가 높다고 합니다.

재정직 합격자들의 경우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 감사원 순이죠.

대한민국 재정과 경제 정책을 총괄하는 기획재정부의 경우 중책을 맡고 있는 만큼 높은 업무 강도로 인해 최근 기피하는 부서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퇴직 후 취업이 쉬운 국세청이나 워라밸을 지킬 수 있는 부서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이규빈 씨가 근무하는 국무조정실 또한 재경직 합격자들 사이에 기피하는 근무지인데요.

부처 간 정책 조율 및 규제 개혁 등의 업무를 맡다 보니 재경직 수요 자체가 많지 않아 될 수 있으면 피하고자 하는 부서라고 합니다.

이규빈 씨는 한 방송을 통해 자신의 연봉을 고백하기도 했는데요.

예전에 비해 많이 올랐다고 했지만 세전 5천만 원 수준이라는 말에 많은 시청자들이 놀라움을 자아냈죠.

자신의 절친한 친구는 변호사로 근무하며 자신의 연봉의 3배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는데요.

그럼에도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사명감으로 공직에 임했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습니다.

사실 전문직이나 대기업 사원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연봉이지만 공무원 연급을 수령할 수 있는 장점도 있는데요.

5급으로 입직해 30년간 근무한다면 176만 원의 공무원 연금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사악한 연봉만큼 철저한 수직 구조와 높은 업무 강도 또한 엄청난 단점으로 손꼽히죠.

국가 실무를 담당하는 5급 공무원들의 경우 대부분이 업무가 과중하며 과로사로 순직하는 이들도 많은 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7,9급 공무원에 대비 승진이 빠른 편이라 임용 20년 전후로 고위 공무원으로 진입이 가능한데요.

능력에 따라 국가 실무를 이끌어가는 최상위 직급까지 올라갈 수 있으며 국비 유학이나 퇴직 후 이직 또한 유리해 5급 공무원은 분명 매력 있는 직업이죠.

사실 인재라고 손꼽히는 청년들이 좀 더 넓은 사회로 진출하지 못하고 공직에 머무르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표하는 분들도 많은데요.

공직에 들어선 만큼 사명감을 가지고 나라 발전에 힘쓰는 국민 일꾼으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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