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May 13, 2022

“100억 번줄 알았는데..” 축구로 오히려 수십억 빚졌다는 안정환 재산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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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많은 스포츠 스타들이 방송계로 진출하며 예능을 주름잡고 있는데요.

스포츠 각 분야에서 정점을 찍었던 만큼 최선을 다하는 태도와 함께 재치와 입담이 더해져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종합격투기 선수 출신의 김동현은 강인한 외모와 달리 순박한 웃음과 다소 엉뚱한 매력까지 더해지며 큰 웃음을 선사하죠.

서장훈도 한사코 연예계 진출은 아니라고 손사래를 쳤지만 이제는 상대방의 마음까지 헤아릴 줄 아는 프로 MC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많은 스포츠 스타 출신 중 유달리 많은 사랑을 받으며 꾸준한 활동을 보이는 방송인이 있는데요. 바로 축구선수 출신 안정환입니다.

선수 시절 카리스마 있고 매서운 골 결정력을 선보였던 것과 달리 최근 약간은 후덕해진 인상으로 허당끼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전성기 시절 테리우스라는 수식어로 유명했던 안정환은 연예계에서도 탐낼만한 외모의 소유자였죠.

은퇴 후에도 방송계의 러브콜이 이어졌고, 남다른 재치와 유머로 자연스럽게 예능에 스며들었습니다.

고생이라고는 모르고 살았을 것 같은 외모와 달리 안정환의 유년기는 무척 불우했었는데요.

일찍 사망한 아버지를 대신해 외할머니가 그를 돌보았고 초등학교 시절 한 학기에만 10번이 넘게 이사할 정도로 가난을 안고 살았습니다.

배고픔이 가장 힘들었다는 안정환은 축구 또한 배고픔에서 벗어나기 위해 시작했는데요.

이모 집에 얹혀살던 초등학교 4학년 무렵 달리기를 잘했던 안정환은 축구부에 입단하면 빵과 우유를 준다는 말에 축구부로 찾아가죠.

안정환은 운동을 마치며 당시 한강 둔치에서 자주 열리던 굿판을 찾아가 떡과 과일을 얻어먹기도 하고, 순대 파는 가게를 기웃거리며 순대 꽁다리를 얻어먹으며 배고픔을 달랬다고 하는데요.

이마저 여의치 않으면 배추밭에 가서 수확하고 남은 배추 밑동을 뽑아 먹기도 했다며 불우했던 어린 시절을 이야기했죠.

중고등학교 시절에도 공사판 막노동부터 나이트클럽 웨이터까지 틈나는 대로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유지했다고 합니다.

중학교 재학 시절 이미 유망주로 손꼽혔던 그는 진로를 고민해 줄 보호자가 없어 성적이 다소 부진한 동기 14명을 받아주는 조건으로 서울공고에 진학하는데요.

든든한 서포트는 없었지만 뛰어난 실력으로 연고대의 러브콜까지 받지만 졸업 후 1억의 계약금을 약속한 부산대우 임의 지명을 받기 위해 아주대를 선택합니다.

명문대를 졸업하진 못했지만 화려한 플레이와 연예인급 외모로 K리그를 접수한 그는 이탈리아 페루자로 이적을 하며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죠.

동양 선수를 무시하는 분위기를 이겨내고 주전 자리를 꿰찬 안정환은 2002년 한일 월드컵을 거치며 선수로서 최정성기를 맞이합니다.

하지만 16강 이탈리아전에서 골든골을 넣으며 ‘키워준 은혜도 모르는 배신자’로 찍히며 페루자에서 방출되게 되죠.

당시 이탈리아 축구팬들이 그의 차를 불태우는 것뿐만 아니라 살해 협박까지 서슴지 않았는데요.

페루자는 심지어 안정환의 이적까지 방해하였고 이적 수입에 손해가 났다며 FIFA에 제소까지 합니다.

2002 월드컵 이후 몸값이 100억 원이라는 기사가 쏟아졌지만 결국 안정환은 이 일로 36억 원의 빚까지 지게 되죠.

빚을 갚기 위해 유럽 진출을 포기하고 J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간 그는 3년 만에 요코하마를 우승으로 이끌고 빚까지 모두 청산하는데요.

이후 나고야가 30억 원 상당의 연봉을 제안했으나 그것을 버리고 연봉 8억의 프랑스 FC 메츠로 떠나며 유럽 진출의 꿈을 이룹니다.

2007년 K리그로 복귀한 이후 안정환은 선수 생활의 내리막길을 걷는데요. 거기다 친모의 빚투 논란까지 겪으며 ‘어머니를 버린 아들’이라는 낙인까지 받게 되죠.

사실 아들의 유명세를 이용해 빚을 진 어머니를 위해 집도 팔고 연봉 전체를 쏟아부어 대신 갚아주기도 했는데요.

어머니의 따스한 사랑도 제대로 받아보지 못했음에도 가족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것을 감내한 것이죠.

하지만 그에게도 가족의 사랑과 따스함을 안겨준 사람이 있는데요. 바로 아내 이혜원이죠.

광고 촬영 중 만나 첫눈에 반한 그는 이탈리아에서 월 300만 원의 전화비를 쓰면서 불같은 사랑을 하는데요.

이후 현금 2억 원이 든 통장을 건네며 프러포즈를 해 결혼까지 골인하게 됩니다.

당시 2억이면 죽을 때까지 먹고 살수 있는 돈이라 생각했다는 그와 달리 이혜원은 그런 생각을 하는 남편의 순수함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하죠.

이후 남편의 이적과 빚투 논란에도 든든한 버팀목이 돼준 이혜원은 뛰어난 사업 수완으로 고급 레스토랑과 뷰티 사업을 통해 큰 성공을 거두기도 합니다.

2016년 공개된 안정환의 집 논현동 아펠바움 2차 역시 이혜원이 구입한 것으로 거래가가 40억 원 이상으로 알려져 있죠.

또한 자동차에 진심인 안정환은 영화 ‘아이언맨’으로 유명한 고성능 스포츠카, 미니밴은 물론 2억 1000만 원 상당의 패밀리카도 소유하고 있습니다.

불행 끝에 행복이라는 말처럼 어린 시절 어려움을 겪고 국민영웅으로 성장한 안정환의 앞날은 좋은 날만 있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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