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March 21, 2023

서울 안전빵이라고 정부 말 무시했는데.. 20억 아파트 폭락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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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까지만 해도 매물이 없어 계속해서 가격이 치솟았던 서울 집값. 현재는 그때 분위기를 전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반대 국면을 맞이했는데요.

공인 중개업소를 가면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라는 말이 반복해서 들려올 정도로 최근 매물이 계속해서 쌓일 정도로 심각한 상태라고 합니다.

과거 무섭게 치솟은 집값 탓에 절대 가격을 낮춰 집을 팔지 않겠다던 집주인들도 조금이라도 집값이 높을 때 팔겠다로 자세를 바꿨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급매물이나 호가를 물어보는 전화 문의조차 없어 갈수록 매물이 쌓여가는 실정이지만 초급 매물이 아니면 거래 자체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집값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는데요. 9억 원 이하 중저가 아파트부터 하락이 본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일부 단지의 경우 이미 하락 거래가 이루어진 곳도 나올 정도입니다.

특히 과거 강북의 상승세를 이끌었던 서울 강동구의 집값 흐름이 심상치 않습니다.

강동구의 대장 아파트로 손꼽히는 고덕그라시움의 경우 가격이 하향 조정되면서 강동구 전체 집값의 하락세가 시작된 것이 아니냐 그렇게 보고 있는데요.

실제로 고덕그라시움 74㎡는 12월 들어 15억 3천만 원에 거래되면서 지난 8월 직전 거래가 16억 6천만 원 대비 1억 3천만 원 떨어졌습니다.

4개월 만에 거래가 이뤄졌지만 낮은 가격에 손이 바뀌게 된 것인데요.

심지어 국민 평수라고 불리는 84㎡의 경우 지난 10월 20억 원에 거래되었지만 지난달 18억 5천만 원에 거래되면 1억 5천만 원 떨어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당 지역 부동산 전문가는 현재 나와있는 매물이 많음에도 전혀 팔리지 않아 호가가 내려가면서 전체적으로 집값이 빠진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전체적으로 최소 5천만 원에서 최대 1억 원 가격 조정이 이뤄지고 있다고 합니다.

매물을 이렇게 쌓이게 된 것은 금리 인상과 실거주 기간 2년이 맞물리면서 매물이 쏟아진 것인데요.

고덕그라시움의 경우 2019년 9월에 준공해 이미 실거주 기간 2년이 훌쩍 지난 상황입니다.

게다가 1주택자 양도소득세 비과세 혜택이 12억 원으로 늘어 세금을 1억 원만 내면 집을 처분할 수 있어 집을 내놓은 사람들이 크게 늘었는데요.

지난여름까지만 해도 매물 확보에 열을 올리던 다주택자들이 현재는 호가를 낮춰서라도 빨리 집을 처분하려고 한다고 합니다.

여기에 하락 우려도 커지면서 급매도 나오고 있는데요. 해당 지역 부동산 관계자들은 내년에 매물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여야 대선 주자들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를 거론하면서 양도세를 줄일 수 있는 내년에 맞춰 집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점쳤습니다.

더군다나 해당 지역에 9호선 4단계 연장 공사가 내년에 착공될 예정이라 해당 공사 이후 집값이 조금이라도 오를 경우 가격 상승과 양도세 절세를 노린 다주택자 물량도 함께 쏟아질 예정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제 집값이 고점에 다가선 것이 아닌가 보고 있는데요.

언제 멈추나 했을 정도로 무섭게 치솟았던 서울 집값이 하락 반전으로 돌아선 만큼 상황을 보수적으로 보고 접근할 필요성이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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