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April 29, 2024

“여보 집에 못 들어가..” 울먹이던 영황 배테랑 출연했던 ‘순경1’ 범죄도시3 대박나자 엄마 얘기에 눈물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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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국영화의 유례없는 침체기’에 대한 말들이 참 많은데요.

코로나 때문에 영화관이 맥을 못 추면서 시작된 침체기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물론 침체기가 길어지는 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텐데요. 그 중에서도 대중들이 꼽는 이유는 ‘영화 티켓 가격의 과도한 인상’과 ‘영화 아이템의 식상함’이 있습니다.

몇 년 동안이나 손해를 봤으니 손해를 메꾸려는 심산으로 영화관들이 가격을 크게 인상하고 있는데요. 그 탓에 이제는 만 원 한장으로 영화조차 못보는 시대가 찾아오고 말았죠.

이러니 당연히 비용적인 부담을 느끼는 관객들이 영화를 고르는 시선도 까다로워지고 말았는데요.

예전같으면 그냥 킬링타임용으로 넘겼을 영화도 이제는 거의 평론가의 시선으로 바라보게 됐습니다.

거의 치킨 한마리 값을 주고 영화를 봐야하는데 재미도 없고 식상하다면 누구라도 좋은 말은 하지 못하겠죠. 결국 매번 비슷한 주제로 돌려막기를 하는 한국 영화계에 대한 자정작용을 요구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이런 와중에 선전하다 못해 역대급 흥행을 기록하는 영화가 있는데요. 바로 마동석의 ‘범죄도시’ 시리즈입니다.

역대급 침체기라는 지금도 ‘범죄도시’ 3편의 영향력은 어마어마하기만 한데요. 개봉 한 달도 되지 못한 지금 누적 관객수만 무려 966만명을 돌파한 상황입니다.

그렇다보니 출연 배우들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엄청난데요. 최근, 1편과 2편의 개그 담당이었던 ‘장이수’에 이은 ‘초롱이’에 대한 새로운 사실이 알려져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누가 보더라도 전형적인 동네 건달 비주얼인 ‘초롱이’에게 수많은 관객들이 환호를 보냈는데요. ‘초롱이’역의 고규필을 보며 사람들은 어디서 이런 배우가 이제야 나타났느냐’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누가 보더라도 얼굴이 익지 않다보니 신인 연기자가 아니냐는 소리도 많았는데요. 그런 그가 사실 무려 30년차 베테랑 배우라는 사실에 많은 사람들이 깜짝 놀랐죠.

고규필의 데뷔작은 무려 1993년에 개봉되었는데요. 그는 어린이 영화 ‘키드캅’의 아역배우를 맡아 연기를 시작했습니다.

어쩌면 주연인 마동석보다도 훨씬 선배인 셈인데요. 여담이지만 마동석은 지난 2004년 ‘바람의 전설’로 데뷔했습니다.

그동안 고규필의 존재감이 드러나지 않았기에 그 동안 연기를 계속 쉬었나 싶기도 한데요.

그는 ‘키드캅’으로 데뷔한 뒤에도 지난 2003년부터 끊임없이 수많은 작품에 출연해왔습니다.

그렇지만 이렇다 할 존재감을 드러내지는 못하고 있었는데요. 드디어 고생 끝에 ‘범죄도시’ 3편을 만나 빛을 본 것이죠.

당연히 무명 시절이 길었던 만큼 그의 고민도 적지 않았는데요. 고규필은 슬럼프에 빠지면서 연기를 그만두려고 한 적도 있었다고 합니다.

과거 그는 한 인터뷰에서 연기를 그만둘 뻔 했던 사연을 공개한 바 있는데요.

고규필은 ‘어느 날 어머니가 방에 들어오더니 연기 그만하라고 말하시더라’라며 입을 열었습니다.

오랜 무명생활이 이어지면서 모두가 그를 말렸지만 언제나 어머니만큼은 고규필을 지지해왔는데요.

그런 어머니마저 연기를 그만두라고 만류하자 마음이 크게 흔들렸던거죠.

그러면서 연기와 거리가 멀어진 고규필은 밤낮없이 술을 마시기 시작했는데요.

그렇게 연기자 생활을 끝낼 위기에 처했을 때 그에게 찾아온 작품은 바로 영화 ‘베테랑’이었습니다.

동료 배우의 추천으로 ‘베테랑’에서 단역을 맡았던 것인데요. 이 제안이 바로 고규필의 연기 인생에 터닝 포인트가 되었습니다.

‘순경 1’이라는 이름도 없는 단역을 맡았지만 드디어 눈도장을 찍는 데 성공했는데요.

제작부에서는 ‘너 앞으로 일 많아지겠다’라는 말을 하기까지 했죠.

이런 제작부의 말처럼 ‘베테랑’ 이후로 고규필의 커리어가 조금씩 풀리기 시작했는데요. 영화는 물론이고 드라마에까지 출연하면서 배역의 비중을 점차 늘려나갔습니다.

결국 이렇게 조금씩 입지를 굳혀나가던 고규필은 ‘범죄도시’ 3편에서 제대로 한 방을 터뜨리는데 성공했는데요.

인생 캐릭터인 ‘초롱이’를 만나면서 커리어의 정점을 찍은 것이었습니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말이 딱 여기에 맞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은데요.

어렵사리 연기의 꿈을 붙잡은 덕분에 드디어 성공한 고규필이 앞으로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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