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이 절대 빠지면 안될 3가지가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술’ ‘도박’ ‘유흥’라고 하죠.
담배 역시 백해무익하다고 하지만 ‘술’ ‘도박’ ‘유흥’은 자칫 패가망신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고 합니다.
그동안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마약’ 또한 밀수 사례와 유명인들의 마약 의혹으로 세간이 떠들썩하죠.
우리나라도 더이상 ‘마약청정국가’는 아닌 걸로 보이는데요. 최근 한 유명배우가 마약 투약 논란으로 엄청난 충격을 주었습니다.
마약 논란뿐만 아니라 팬들이 더욱 실망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밝혀져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죠.
바로 영화 ‘기생충’과 드라마 ‘나의 아저씨’로 유명한 배우 이선균입니다.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선균이 얼마 전 ‘내사자’에서 ‘피의자’로 신분이 전환되었다는 소식에 전해졌습니다.
유흥업소 관계자와 재벌 3세, 그리고 연예인 지망생 8명 등이 함께 연루된 마약 투약 사건이죠.
언론 보도 직후 이선균 측은 ‘협박을 당해 3억 5천만 원을 갈취 당했다’라며 한 여성을 고소했다고 밝혔는데요.
해당 여성이 이른바 ‘텐프로’ 실장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이선균을 협박해 수억 원의 돈을 갈취한 인물이 강남 지역 ‘텐프로’ 종사자였다고 밝혔는데요. 해당 여성은 올해 이선균과 10여 차례 통화를 했다고 합니다.
인천경찰청은 9월 중순 ‘텐프로’ 여성을 조사하던 중 이선균이 포착되었고 정황 증거를 다수 확보해 피의자로 전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동안 연기와 가정에 충실한 이미지로 인기를 얻은 유명 배우의 ‘마약 투약’ 혐의도 놀라운데 거기에 ‘텐프로’까지 더해진 것이죠.
보도에 따르면 유부남인 이선균이 여성 실장의 자택에서 함께 마약 투약을 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더하고 있습니다.
더 심각한 점은 이선균이 대마초뿐만 아니라 여러 마약을 투약했을 가능성도 제기되었죠.
현재 이선균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유흥업소 종사사 여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일부 언론과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를 통해 여성의 일부 정보가 공개되었습니다.
해당 여성은 최근까지도 강남에 있는 G 유흥업소에 실장으로 종사한 1994년생 여성이라고 하는데요. 그는 이른바 ‘텐프로’의 마담 역할을 했던 인물로 밝혀졌습니다.
그가 이선균을 공갈 협박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진 않았는데요. 수사 입막음 용인지, 단순 갈취 목적인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배우 유아인의 마약 투약 사건의 경우엔 ‘어쩐지.. 그랬을 것 같더라’라는 반응 때문에 여파가 크지 않았는데요.
이번 배우 이선균의 경우 마약 투약 논란에 이어 유흥업소와 관련된 문란한 사생활까지 도마 위에 올라 더욱 충격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마약 투약 혐의로 배우 이선균은 그야말로 사면초가에 빠진 모양세로 ‘영화계’ ‘방송계’ ‘광고계’로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선균은 현재 촬영 중인 새 드라마 ‘노 웨이 아웃’에서 하차했는데요. 이미 촬영을 마치고 편집에 들어가 배우를 바꿀 수도 없는 영화계는 패닉 그 자체입니다.
당장 개봉을 눈앞에 두고 있던 차기작 ‘탈출:프로젝트 사일런스’ ‘행복의 나라’ 등도 개봉은 물론 폐기처분 위기에 놓여있다고 하죠.
특히 이선균 주연의 ‘탈출’은 제76회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영화로 200억 원에 가까운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이라고 합니다.
CJ ENM 관계자는 ‘수사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지만 사실상 국내 개봉이 불가하다고 봐야 합니다.
광고계는 그야말로 초비상인데요. 자칫 기업이나 상품의 이미지를 훼손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기업들마다 빠르게 ‘이선균 관련 지우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선균의 마약 의혹 사태가 불거지자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이선균 전혜진 부부를 내세운 ‘아이 러브 ZEM’ 광고를 바로 내렸는데요.
SK텔레콤은 2022년 이선균 전혜진 부부를 모델로 발탁해 아직 계약 기간이 남아 있는 상태였지만 과감히 결정을 내린 것이죠.
마약 의혹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피해 보상 문제로 이어져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동안 쌓아왔던 배우 인생은 물론 아내인 배우 전혜진의 거취에도 엄청난 타격을 줄 것으로 추측되는 상황이죠.
배우로서 삶뿐만 아니라 본인의 삶에서 가장 뼈아픈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