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May 2, 2024

“전적이 있으니깐” 음주에 여친 폭행사건까지 터졌던 아이돌 멤버가 승무원 사진 돌려봤다 소문에 최근 입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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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은 그야말로 이미지로 먹고사는 직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는 당연하고 억울하게 사건에 휘말리게 되더라도 프레임에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한 번 이미지에 타격을 받으면 진실이 뭐든 간에 복귀가 힘들어질 수 있는거죠.

아무래도 사회적으로 영향력이 있는 사람들이다보니 논란의 도마 위에 오르는 것 자체가 문제일 수 있는데요.

그렇다고는 하지만 나랑 관련 없는 사건에 대한 비난까지 내가 받아야 한다고 하면 당연히 억울하겠죠.

얼마 전, 이렇게 상관 없는 사건에 이름이 같이 오르내렸던 연예인이 자신의 심경을 밝혔는데요.

모종의 사건으로 무려 7년이나 공백기를 가져오고 있던 사람이었기에 그만큼 사람들의 관심이 몰려들었죠.

침묵 끝에 어렵사리 자신의 심경을 토로한 사람은 바로 슈퍼주니어 멤버였던 강인인데요. 그의 이름이 오르내렸던 사건은 전국민을 충격에 빠뜨렸던 ‘정준영 단톡방 사건’이었습니다.

해당 사건이 4년 전에 일어났으니 4년 만에야 겨우 입을 연 셈이었죠.

강인이 당시 심경과 함께 오랜만에 본인의 근황을 전한 것은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였는데요. 그는 영상에서 과거 자신이 휘말렸던 각종 논란에 대해서 언급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강인은 먼저 실제로 자신이 일으켰던 문제에 대해서 말을 꺼냈는데요. 군 입대 당시 거론되었던 폭행사건과 음주운전 논란이 그것이었습니다.

강인은 데뷔 4년 만인 2009년 행인과의 폭행 시비와 음주운전 뺑소니 사건을 연달아 일으켰는데요. 결국 이 사건들로 인해 활동을 잠정 중단해야만 했죠.

자신이 실제로 잘못했던 일이었기에 강인은 겸허하게 반성하는 모습이었는데요. 그는 ‘명백히 잘못한 거다. 절대 하지 말았어야 하는 행동이었다’라며 입을 열었죠.

그렇지만 이 사건이 그가 슈퍼주니어를 탈퇴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아니었다고 하는데요.

2019년 그가 탈퇴를 결정하게 된 계기는 바로 ‘정준영 단톡방 사건’이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본인은 관련이 없는 사건이었음에도 같이 이름이 거론되면서 탈퇴를 하게 됐던거죠.

당시 강인은 잘못을 하기는 했지만 어떻게든 복귀를 하려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요. 팀에 도움이 되고 싶었지만 막판에 큰 오해를 사면서 계획이 무산되고 말았습니다.

안그래도 폭행에 음주운전까지 이미지가 극도로 나빴던 상황에서 제대로 덤터기를 쓴 셈이었죠.

해당 사건은 정준영이 메신저 단톡방에서 불법 촬영 영상 등을 공유했던 사건이었는데요. 하필 핵심 멤버였던 이종현과 강인이 당시 함께 촬영을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독일에서 촬영중일 때 정준영과 이종현이 성매매 관련 대화를 나누었던 것인데요. 그 때문에 촬영을 함께했던 강인은 물론이고 정진운과 이철우까지 사람들의 의심을 사야만했죠.

아무리 이미지가 나빴다 하더라도 아닌건 아닌거라고 해명을 해야하는 상황이었는데요. 당시 강인과 이철우의 소속사는 사건과 연관이 없음을 단호하게 어필했습니다.

경찰에서도 마찬가지로 강인은 물론 정진운과 이철우도 조사를 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죠.

당시를 회상하며 강인은 억울함을 호소했는데요. 핵심 멤버와 스케줄이 겹쳤다는 이유로 마치 자신이 단톡방 멤버였던 것처럼 기사가 났다는 것이었습니다.

너무나도 터무니 없는 오보에 강인은 힘든 시간을 보내야만 했는데요.

실제로 연관된 일이 아니지만 이미 이미지가 나빠져 있었기에 강인 본인도 적극적으로 해명을 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해명을 하면 할수록 더 의심을 사는 그야말로 ‘환장할’ 상황이 이어졌죠.

나중이 되어서야 강인이 그 사건과 관련이 없다는 정정 기사가 나가기는 했는데요.

이미 사람들은 진실보다는 자극적인 기사만을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강인은 자신은 물론이고 소속 그룹인 슈퍼주니어까지 거론되면서 결단을 내리게 되었는데요. 더 이상 팀에 폐를 끼쳐서는 안된다는 마음에 탈퇴를 결정했다는 것이었습니다.

강인은 ‘팀 동료와 친구들에게 항상 미안하다. 평생 미안함을 가지고 살 것’이라며 이야기를 마무리했죠.

한 편, 슈퍼주니어에서는 탈퇴했지만 강인은 여전히 SM 소속 연예인으로 남아있다는 사실도 알 수 있었는데요.

그는 ‘너무 감사하게도 회사에서 계속 동행하자고 얘기해주셔서 함께 하고 있다’라고 근황을 밝혔습니다.

제대로 사실 확인도 안 된 상황에서 자극적인 기사만 내보내는 언론 때문에 피해를 입은 셈인데요.

비록 과거에 잘못한 일이 있다고 해서 억울하게 오해를 사는 일은 없어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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