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셰프와 연예인들이 차린 식당은 금세 동네 ‘핫플레이스’가 되는데요.
유명인의 이름값 더하기 뭔가 색다른 레시피와 ‘맛’에 대한 궁금증으로 이목이 더 쏠리곤 하죠.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가게 문 앞에서 냄새만 맡다가 긴 웨이팅에 발걸음을 돌리기도 하는데요.
연예인들은 수입이 일정치 않아 제2의 수입원으로 요식업에 뛰어들기도 하지만 ‘음식엔 진심’이라서 직접 맛집을 차리기도 합니다.
대표적으론 가수 ‘테이’가 있는데요. 대식가에 미식가로 유명한 그의 ‘홍대 테이스티버거’는 지금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가수 ‘테이’ 못지않은 요리에 대한 진심으로 ‘정통 아메리칸 스타일 바비큐’로 대박을 친 유명인도 있는데요. 최근 충격적인 근황이 공개되어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가수 ‘테이’는 재료 선정부터 레시피 개발, 서비스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하기로 유명해 ‘홍대 핫플레이스’로 꼽히기도 하는데요.
그 못지않는 열정으로 연 매출 43억 원까지 찍고 대박을 친 유명인은 바로 작곡가 겸 요리사 ‘돈스파이크’입니다.
각종 방송과 유튜브에서 그야말로 남다른 스케일로 ‘고기 먹방’을 선보여 많은 사람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며 인기를 끌었는데요.
자신의 유명세와 음식에 대한 진심으로 오픈해 직접 운영하는 ‘로우앤슬로우’의 근황이 최근 공개되어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로우앤슬로우’는 과거 방송에서 돈스파이크가 직접 고기를 굽는 모습이 화제가 되면서 식당의 인기도 덩달아 높아져 유명해졌는데요.
1인분에 4~5만 원대의 비싼 가격임에도 예약조차 하기 힘든 ‘이태원 핫플레이스’ 중에 한 곳이었습니다.
돈스파이크는 인터뷰를 통해 고깃값만으로 하루 780만 원 매출이 나온다고 자랑한 바 있었는데요.
당시 2020년 2월에 매출 2억 2000만 원을 기록하고 4월에는 1억 8000만 원을 매출을 찍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돈스파이크의 인터뷰에 따르면 개업 3년 만에 연 매출 4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때 엄청난 인기를 누린 ‘로우앤슬로우’는 놀랍게도 현재 ‘예약 없이 식사가 가능하다’라고 하는데요.
유튜브 ‘레이지고메클럽’의 한 영상을 통해 돈스파이크 마약 사건 8개월 후 충격적인 ‘로우앤슬로우’ 근황이 공개되었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식당이 한창 인기를 끌었을 때 쓰던 대기 안내 배너는 가게 한 쪽으로 치워져 있었는데요.
해당 유튜버가 방문한 날이 평일인 점을 감안해도 점심시간에 있는 손님이라곤 유튜버 하나뿐이었습니다. 그야말로 파리가 날리는 식당이 되었죠.
기존 매장 안 곳곳에 있었던 돈스파이크의 사진이나 그와 관련된 모든 흔적들이 사라진 상태였는데요.
이날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인생사 새옹지마’ ‘저렇게 한순간에 손바닥 뒤집듯 망하다니’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 네티즌은 ‘예전에 가봤는데 사실 특별한 맛이 없었다. 방송인 유명세로 뜬 가게인 듯’이라는 비난도 볼 수 있었습니다.
한편 그가 자랑하던 ‘로우앤슬로우’ 레스토랑이 이렇게나 폭망하게 된 이유는 바로 ‘돈스파이크 마약 사건’ 터졌기 때문입니다.
2022년 9월 돈스파이크는 ‘메스암페타민(필로폰) 소지 및 투약 혐의로 구속되었는데요.
대량의 마약을 소지하고 투약한 범죄를 저지르면서 지금까지 쌓아왔던 그의 이미지는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졌습니다.
당시 돈스파이크는 같은 해 4월부터 강남 일대의 호텔을 돌며 파티룸에서 수차례 지인 남녀들과 단체로 마약을 투약했다고 합니다.
원래는 경찰에서 같은 혐의로 다른 피의자를 검거해 수사하는 과정에서 ‘돈 스파이크’가 언급되어 수사가 이어진 것인데요.
해당 피의자는 유흥업소 여성 종업원이었다고 합니다. 2022년 6월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알려진 사람과 결혼을 했던 터라 더욱 화제를 모았죠.
그의 아내 성하윤은 달콤한 신혼을 누린지 얼마 되지도 않아 졸지에 ‘옥바라지’를 하게 생겼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아내와 결혼을 한 시점에서도 유흥업소 여성 종업원들과 함께 마약을 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었죠.
아내 성하윤은 돈스파이크와 함께 결혼 2개월만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눈길을 끌기도 했는데요. 달콤한 신혼을 즐기고 있어야 하는데 갑작스럽게 출연해 이목을 끌기도 했습니다.
당시 아내 성하윤은 돈스파이크의 ‘사중 인격(?)과 자폐 의심 증상 등’을 고민으로 털어놓아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아무리 잘나가던 식당이나 유명인도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는데요. 평범한 일반인도 다르지 않죠.
‘벼는 익을 수록 고개를 숙인다’라는 말처럼 지금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유명인들이 왜 사랑받는지 그 이유를 조금은 알 수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