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October 3, 2023

“지 필요하다고 경찰 부르냐?” 집 앞에 있는데 30km 넘는 병원 간 임산부. 이유 공개되자 누리꾼 댓글 폭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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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민중의 지팡이’라고 하죠.

그만큼 시민들이 도움을 청할 수 있는 곳이라는 의미인데요.

꼭 치안에만 기여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에게 다양한 도움을 주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도 이런 경찰 덕분에 어려운 위기를 무사히 넘겼던 부부의 사연이 소개되었는데요.

임산부를 태우고 가던 남편이 경찰의 도움으로 무사히 빠르게 병원에 도착했던 사건이었습니다.

당시 이 부부는 시간 내에 병원에 갈 수 없을 것 같아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두 번이나 거절을 당했는데요. 세 번째 요청에 응답한 경찰들 덕분에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습니다.

그냥 미담으로 남을 수도 있었던 에피소드가 아닌가 싶은데요. 최근, 이 부부를 향한 도를 넘는 악플 때문에 당사자들이 고통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입니다.

119가 아니라 112에 연락을 한 것 부터가 잘못이라는게 악플의 원인이었는데요. 정작 경찰 측에서는 ‘이런 때 도움을 요청하는게 잘못이 아니다’라는 입장이었습니다.

당시 남편인 권익환씨는 부산 강서구에서 해운대까지 산모를 태우고 운전을 하던 상황이었는데요.

당장이라도 아이가 나올 것만 같은 급박한 순간이 찾아오면서 결국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권익환씨는 ‘임산부가 애를 출산할 것 같아서 나르고 있다. 혹시 도움을 받을 수 있느냐’라고 물었는데요. 상황실에서는 1차적으로 119에 연락을 했는지를 확인했습니다.

이에 그는 ‘119에 연락하지 않고 직접 차를 운전 중이다’라고 밝혔는데요. 이에 상황실에서는 ‘119에 연락해 도움을 받아보시라’라는 답을 하는 모습이었죠.

다시 전화를 걸어도 돌아오는 답은 같았는데요. 그렇지만 세 번 째 연락을 통해 결국 경찰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 상황을 두고 사람들은 권익환씨가 ‘진상’이라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경찰을 들러리로 세웠다’라는 것이 비난의 이유였습니다.

집에서 30km가 넘는 먼 거리의 병원을 고집하면서 경찰 업무까지 방해한 것 아니냐는 말이었는데요. 그렇지만 이런 사람들의 비난은 사실과 많이 달랐습니다.

결국 한 언론에서 권익환씨를 직접 만나 당시 상황을 자세하게 듣기도 했는데요.

그는 ‘119를 왜 부르지 않았느냐’라는 사람들의 지적에 ‘그럴 상황이 아니었다’라는 답을 내놨습니다.

집에서 출발할 당시만 하더라도 부부는 상황이 급박해질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요. 사건이 일어난 날은 출산 예정일이 5일이 넘게 남아있는 상태였습니다.

진통도 가볍게 느껴지는 수준이었지만 갑자기 출산이 임박할 정도로 진행이 빨라지고 말았는데요. 상황이 바뀌면서 이미 다니고 있던 병원에도 연락을 해놓은 상황이었죠.

권익환씨는 의료진이 대기하고 있는 상황에서 119에 연락을 하면 오히려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보통 119를 부르면 가까운 병원에서 환자를 받아줄 수 있는지부터 확인을 하는게 절차인데요. 그러자면 결국 한시가 급한 상황에서 시간만 지체될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고위험 산모라 받아주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었죠. 실제로 119를 불러도 바로 병원을 배정받지 못해 소위 말하는 ‘뺑뺑이’를 도는 환자도 적지 않습니다.

그럴 바에는 이미 다니고 있는데다가 의료진의 케어까지 보장된 병원을 가는게 훨씬 나은 상황이었죠.

게다가 권익환씨는 앞서 요청을 거절한 경찰들에 대한 악감정도 없었다고 하는데요. 심지어 당시 도움을 거절했던 지구대도 ‘지극히 정상적인 요청이었다’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갑작스럽게 관할 구역을 벗어나기가 어려웠을 뿐이지, 권익환씨가 ‘진상 시민’은 아니었다는거죠. 그저 요청에 응해준 미담을 전하려던 것이 오히려 ‘경찰 욕먹이기’로 오해를 받았다는게 그의 주장이었습니다.

한 편, 특정 병원에 가려던 것이 고급 산후조리원을 노린게 아니냐는 비판도 찾아볼 수 있었는데요.

권익환씨는 ‘산모는 아무 병원이나 간다고 해서 바로 받아주지 않는다’라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게다가 10개월 동안의 진료 기록이 남아있으니 다니던 병원을 가는게 가장 안전하다는 것이었죠.

심지어 산모는 임신중독증으로 악물치료까지 받고 있던만큼 더더욱 신중함이 필요했습니다.

산후조리원과 관련한 비난도 사실과 거리가 멀었는데요. 실제로 해당 부부는 아이를 낳고 조리원이 아닌 가정 양육을 선택한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신상정보까지 노출해가면서 이어지는 악플에 권익환씨는 고소를 결정하고 말았습니다.

어쩔 수 없이 거절을 했던 경찰도, 요청에 응한 경찰도, 그리고 연락을 한 부부도 모두 이해가 되는 상황인데요.

무턱대고 당사자들을 향해 비난만 하기보다는 상황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는게 순서가 아니었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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