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April 26, 2024

“고치려면 해외 가야하나?” 밤새 줄서 좀비런 해서 겨우 산건데.. as 안돼 버리게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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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 원이 넘는 가방을 구입했지만, 제대로 된 AS를 받을 수 없다는 사연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명품백 ‘수선불가’라는 황당한 사연의 주인공은 바로 대한민국 여성들의 워너비 가방 ‘샤넬’입니다.

최근 명품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사이트에는 “오래전 지인에게 선물 받은 샤넬백이나 중고로 구매한 가방의 AS를 거절당했다”라는 경험담이 줄을 잇는데요.

이유는 전산상의 구매자와 애프터서비스 요청자의 이름이 달라서 샤넬 측이 품질 보증을 할 의무가 없다는 것이죠.

A 씨는 3년 전 남자친구에게 받은 샤넬백의 어깨끈이 떨어져 AS를 요청하려 백화점을 찾았다가 ‘수선불가’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전산시스템의 구매자와 실제 사용자가 다르다는 이유에서인데요. 당시 남자친구 이름과 연락처 등으로 신원 확인을 거쳐야 AS가 가능한데, 이미 남자친구와 연락을 끊은지 오래여서 A 씨는 AS를 포기하고 매장을 나와야 했죠.

이후 샤넬코리아 고객센터로 연락해 “월드워런티 정책이 적용될 때 구입했는데 왜 신원 인증을 또 해야 하느냐”라고 항의했지만 통하지 않았는데요.

고객센터 측은 “최근 월드워런티 정책이 바뀌어 한국 고객에게는 별도의 정책을 적용하고 있다”라는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이런 사례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B 씨 또한 재작년에 선물 받은 샤넬 가방의 체인이 망가져 샤넬코리아 측에 수선을 요청했지만 수선불가라는 통보를 받습니다.

B 씨는 “구매할 때는 선물을 한 후에도 당연히 AS 대상이 된다”라는 설명을 들었다고 항의했지만 최근에 정책이 바뀌어 서비스가 불가능하다는 답변만 되풀이되었죠.

B 씨는 “AS를 위해 몇 시간 대기를 하고 들어갔는데 매장에선 ‘나 몰라라’는 식으로 나오는 점도 기분이 나빴다”라고 불편한 심정을 드러냈습니다.

국내에서 매년 수천억 원의 영업이익을 쓸어 담으면서 AS 등 소비자 정책은 홀대하는 샤넬의 정책에 비난을 쏟아내고 있는데요. 최소한 상식적인 수준의 고객 배려는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샤넬이 전 세계에서 공통 적용하는 ‘월드워런티'(품질보증책임) 정책을 ‘한국’만 예외로 변경한 것이 알려지며 소비자들의 분노를 샀는데요.

유독 한국 시장에서 다른 국가보다 높은 가격을 일삼는 샤넬이 서비스 정책마저 비상식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배짱 영업’이 도를 넘었다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월드워런티’ 정책은 전 세계 어디서나 샤넬 정품이 맞다면 보유 기간에 상관없이 애프터서비스를 해주는 제도인데요.

해당 제도는 샤넬뿐 아니라 에르메스, 롤렉스, 루이비통 등 대부분 명품 브랜드에서 비슷하게 운영하는 제도이죠.

그런데 최근 샤넬은 ‘월드워런티’ 제도를 전 세계 판매 국가 중 유일하게 한국에서만 예외로 둔 것인데요.

때문에 해외에서 구입한 샤넬 제품은 국내에서 AS를 받을 수 없습니다. 또한 한국에서 구입한 제품도 개런티 카드와 인보이스 또는 구매 영수증 등 구매 사실을 증명할 증빙 자료를 지참해야 AS 접수가 가능한데요.

더 황당한 건 이미 월드워런티 정책에 대한 안내를 받고 구입한 고객들에게도 이 변경된 정책을 소급 적용한다는 것이죠.

뿐만 아니라 전산시스템 상의 구매자(카드결재가)와 제품 소지자가 동일인이어야만 AS를 해줍니다. 이에 선물로 받은 제품은 구매자 이름과 연락처 등 신원 확인을 증명한 경우에만 AS가 가능하죠.

논란이 일자 네티즌들은 “선물 받은 가방을 명의 이전이라도 해야 하나” “정품만 확인하면 되지 AS에 구매자 개인정보가 왜 필요하냐” “한국소비자가 봉이냐” 등의 분노를 쏟아냈습니다.

샤넬코리아 측은 “정상적인 과정으로 직접 구매한 상품만 AS나 품질 보증을 해 줄 의무가 있다”라고 답하는데요.

이어 “선물 받은 제품의 경우 매장에서 명의 이전 절차를 거쳐야 한다”라는 안내도 덧붙였습니다.

샤넬코리아의 이 같은 배짱장사는 제품 판매과정에서도 나타나는데요. 가방 하나를 살 때도 개인정보 공개 요구는 물론 신분증도 필참해야 합니다.

올 들어 리셀러들을 차단한다는 이유로 제품 구매 시 본인 명의의 카드로만 결제가 가능하도록 정책을 바뀌었는데요. 본인 명의 카드 결제뿐 아니라 신분증 지참까지 요구하고 있죠.

매장 입장을 위해 대기 명단에 본인 명의로 등록하고, 입장 시 신분증 확인을 다시 받아야 하는데요. 심지어 현금으로 계산할 때도 신분증 확인 절차를 거칩니다.

샤넬코리아 관계자는 이러한 과정에 대해 “근본적으로 리셀러들을 차단해야 고객들이 더 많은 쇼핑을 할 수 있다고 본다”라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과연 리셀러를 막고 고객들이 공평하게 상품을 구입하게 하려는 것인지 이래도 살 사람은 산다는 샤넬의 높은 콧대인지 도통 구분이 가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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