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January 28, 2023

“이러니 전라디언 소리 듣지” 나름 괜찮은 금융권인데.. 여자라고 점심 밥 짓고 빨래 시키는 전라도 회사 성차별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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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아직까지 성별 간 임금격차나 유리천장이 존재한다고는 하지만, 예전처럼 노골적으로 성차별을 했다가는 뭇매 맞기 딱 좋은 세상인데요.

2022년이나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엽기적’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만큼의 성차별이 공공연하게 일어나 공분을 사기도 합니다.

얼마 전에 일어났던 성차별 사건은 21세기에 일어난다고는 생각할 수 없는 수준이었던 만큼 큰 논란이 되었습니다.

바로 새마을 금고에서의 사건인데요. 업무를 하고 월급을 받아가는 직장에서 여성 직원들만 콕 찝어 식모취급을 하는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해당 사건은 MBC에서 단독보도를 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는데요.

새마을 금고의 특정 지점에서 여성 직원들에게 점심마다 밥을 짓게 하는 것도 모자라 뒷정리에 냉장고 정리, 화장실 수건 빨래까지 시켜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신입이라서 뒤치닥거리를 해야한다 해도 부당할 판에 여성 직원들만 업무와 관련없는 일을 시키니 누가보더라도 부당한 대우일 수밖에 없었는데요.

결국 내부 직원이 부당한 업무지시에 대한 증거를 모아 지점의 ‘직장 갑질’을 폭로하면서 해당 사건에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문제의 지점은 전라북도 남원에 위치해 있었는데요. 폭로 영상에 따르면 근무복을 입은 여성이 쌀을 씻고 물의 양을 잰 뒤 밥을 짓고 탁자에 수저를 세팅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근무 3년차에 접어든 여성 직원이 탕비실에서 동료 직원들의 점심식사를 준비하고 있던 것이죠.

제보자의 설명에 따르면 밖에서 식사를 따로 하는 것이 아니라 월 단위로 반찬을 주문해 지점에서 다 같이 식사를 해왔는데요.

꼭 밥을 짓고 상을 세팅하고 뒷정리를 하는 것까지 자잘한 업무는 여성들의 몫이었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업무 인수인계를 받느라 바빠야 할 시기임에도 제보자가 입사하자마자 배운 일은 다름아닌 밥 짓는 방법이었다는 점이었습니다.

전임자가 인수인계를 하면서 쌀 씻는 방법과 인원 수에 맞는 쌀과 물 양에 밥을 짓는 시간까지 전달을 한 것이었죠.

지점 내에서 밥을 짓는 일은 본업인 예금 업무 못지 않게 신경써야 하는 일로 강요당해왔다고 하는데요.

출근하자마자 근무 인원을 파악하고 상무나 이사장이 있는 경우에는 식사를 할 예정인지 파악까지 해야했습니다.

적어도 11시 이전에는 밥을 해두어야 하고 시간이 된다면 아침에 밥을 미리 해두어야 한다는 지시가 내려졌죠.

직원들의 식사를 챙기는 것이 은행업무를 보는 직원의 근무와는 당연히 관계가 없는 일임에 분명하지만 매번 검사까지 받아야만 했던 환경에서 여성 직원들의 불만은 커져만 갔습니다.

심지어 밥 상태를 평가받기까지 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했습니다. 밥이 되면 되다, 질면 질다 잔소리까지 들어야 했던 것이죠.

식사를 마친 뒷정리는 물론이고 일하기도 바쁜 와중에 냉장고 정리가 소홀하면 바로 불호령이 내려옵니다.

제보 영상에서 계장은 여성 직원들에게 ‘음식 냉장고에 쌓아놓지 말아라. 제 때 제 때 버리라고 말하지 않았느냐. 세 번이나 말했다’며 꾸지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경악할만한 부분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는데요. 업무 시간이 아님에도 빨래거리를 가져가서 집에서 세탁해오라는 황당한 지시가 내려진 것입니다.

남녀 화장실에 비치하는 수건을 여성 직원들이 집에서 따로 세탁해오라는 것인데요. 당연히 이런 처사는 불공정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제보자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닌 것 같았다. 집까지 빨래를 가져가서 해오는건 선을 넘었다’며 제보의 경위를 설명했습니다.

해당 직원은 ‘수건을 쓴 사람이 세탁하자’는 건의를 하기도 했는데요. 돌아온 대답은 황당 그 자체였습니다.

남성 직원들한테 ‘본인들이 쓴 거기 때문에 세탁하세요’라고 그렇게 말할 수 있냐는 것이 상사의 주장이었죠.

여성 직원들은 본인이 사용하지도 않는 수건을 세탁하고 밥을 짓고 뒷정리를 해도 괜찮지만 남성 직원들은 그렇지 않다는 논리에 결국 직원들은 폭발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성차별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선임 직원들이 ‘살아남는 방법’이랍시고 회식 때 간부들에게 술을 잘 따르라는 방침을 알려준 것이죠.

결국 제보를 받은 취재진이 해당 지점을 찾아가기까지 했지만 여전히 해당 지점은 자신들의 잘못을 깨닫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여성 직원들이 밥을 짓는 것은 이제까지 계속되어왔던 관행이라는 식으로 일관하면서 이런 지시사항 자체가 부당하다는 것을 부인했죠.

질문이 이어지자 결국 담당자는 짜증스러운 태도로 ‘우리가 그런 업무 시킨거 인정했으니 그만하라’면서 대화를 끊어버렸는데요.

업무와 관련없는 일들을, 그것도 여성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도맡는 이런 부당한 일이 이번 사건을 계기로 줄어들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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