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February 4, 2023

“1년에 80만원도 못벌어..” 야인시대 구마적 연기한 배우. 가난한 생활고에 젓갈 팔아 먹고 살았다는 과거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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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 중에서 자신이 맡은 캐릭터가 유명세를 타지 않았으면 바라는 사람들은 아마 없을텐데요.

하지만 그 유명세가 너무 과하면 오히려 배우의 다음 작품에까지 지장을 받아 커리어에 독이 되기도 합니다.

개중에는 아예 배우 본인의 이름을 잃어버리는 케이스도 생겨나 웃음을 주고는 하는데요.

캐릭터 이름으로 너무 널리 알려져 본명을 잃어버린 배우로는 구준표의 이민호와 신돈의 손창민, 궁예의 김영철이 유명합니다.

이 사람들 못지 않게, 아니 어쩌면 더 강렬하게 본인의 캐릭터를 각인 시켜버린 사람이 한 명 더 있는데요.

바로 ‘야인시대’의 구마적 이원종이 그 주인공이죠. 그나마 다른 배우들은 다음 작품들을 하면서 이름을 조금이나마 되찾았는데요.

이원종은 심지어 ‘야인시대’를 보지 않은 세대들에게도 본인의 이름보다는 구마적으로 불리고 있을 정도입니다.

‘야인시대’가 종영한지도 벌써 20년이 넘었으니 배우 본인의 입장에서는 좋은 동시에 난감하기도 할 듯 한데요.

풍채 좋은 몸집에 범상치 않은 인상, 여기에 탄탄한 연기력과 구마적이라는 타이틀까지 보면 이원종은 누가 보더라도 가난과는 거리가 멀어 보입니다.

존재감도 남달라 사실 구마적은 100화가 넘을 정도로 긴 ‘야인시대’에서 고작 19화만 출연했지만 아직까지 회자가 되고 있죠.

아마 구마적이라는 타이틀이 이렇게나 오랫동안 그의 뒤를 따라다니는 것도 이런 이유가 한 몫 하는 듯 싶은데요.

하지만 우리가 아는 구마적의 이미지와는 정반대로 이원종이 아주 어려운 시절을 보냈다는 사실이 최근 새롭게 알려졌습니다.

이원종은 어린 시절은 물론이고 배우라는 직업을 선택한 뒤에도 긴 무명시절동안 어려운 시간을 견뎌야만 했는데요.

1년 동안 버는 돈이 겨우 80만원이 채 되지 않을 정도로 힘들었다고 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그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전설적인 만화가 허영만과 함께 충남 부여와 강경을 찾아 이런 이야기를 털어놓았는데요.

부여에서 두 사람을 기다린 것은 젓갈 12종과 12첩 반찬이 어우러진 엄청난 규모의 젓갈 정식이었죠.

비주얼만 보더라도 엄청난 식사였지만 이원종 본인이 부여 출신이다보니 특히나 고향의 느낌이 물씬 올라오는 젓갈 정식을 반기는 눈치였습니다.

두 사람이 식사를 시작하면서 이원종의 알려지지 않았던 옛날 스토리를 들어볼 수 있었죠.

어린시절 그는 살림이 넉넉치 못하다보니 조금만 있어도 밥을 많이 먹을 수 있는 젓갈을 주로 먹을 수밖에 없었다고 하는데요.

뜨거운 밥만 있으면 젓갈 조금으로도 한 끼를 뚝딱 해결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동네가 그렇게 잘 살지 못한 동네다보니 이원종의 아버지가 큰맘먹고 가족 외식을 계획하면 다 같이 부여가 아닌 강경으로 가야했다고 하는데요.

흔치 않은 기회인만큼 강경으로 가는 동안 이원종은 입이 찢어질 정도로 행복함을 느꼈습니다.

이 말을 들은 허영만은 그의 큰 덩치를 보고 ‘체격 보면 어릴 때 잘 먹었을 것 같은데 아니냐’며 질문을 던졌죠.

이에 이원종은 ‘이건 나중에 한풀이로 먹어서 키운 것’이라는 대답으로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한 편, 이원종은 슬쩍 보기에는 모두 똑같이 생긴 12 종류의 젓갈을 척척 맞추는 모습으로 허영만을 놀라게 만들기도 했는데요.

알고보니 생활고 때문에 젓갈장사를 하면서 생계를 이어갔다고 합니다. 연극 배우를 하면서 1년에 100만원도 채 못버는 수준이었으니 장사를 병행한 것이죠.

광천까지 가서 새우젓을 떼어와 서울 아파트 장을 돌면서 젓갈을 팔아 생계를 유지했다고 하네요.

다소 우락부락한 외모와 큰 덩치를 가진 그가 순박하게 웃으며 ‘제가 파는 젓갈이 꽤 인기가 있었다’고 너스레를 떠는 모습이 인상깊었죠.

악당이나 조폭 전문 배우에서 경찰 배역을 도맡는 지금까지 수많은 세월 뒤에 이런 과거가 있었다는게 상당히 놀라웠는데요.

그만큼 힘든 시간을 견뎌내고 연기력을 연마해왔기 때문에 구마적이라는 타이틀도 20년이나 이어온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원종은 최근 넷플릭스 ‘종이의 집’ 한국판에서 모스크바 역을 맡으면서 이제는 한국을 넘어 세계 무대에까지 얼굴을 알렸는데요.

구마적의 타이틀을 벗어날 수 있는 대박이 그를 기다기로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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