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April 26, 2024

“미사일 한 방에 140억” 삼성 취업 미끼로 북한이 코인거래소 털어 벌어들인 해킹 수익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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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행보가 심상치 않습니다. 연일 미사일 시험발사에 몰두하며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심지어 ‘딸’까지 발사장에 대동하며 ‘가정적인(?) 아빠’ 코스프레와 함께 ‘4대 세습’의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죠.

한편 포동포동 살이 오른 부녀의 모습과 연이은 미사일 발사에 국민들은 의문을 자아낼 수밖에 없는데요.

인민들은 풀죽으로 연명한다는데 돈이 어디서 나와 저렇게 미사일을 쏴대는지 돈의 출처를 의심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최근 그 해답과 관련한 흥미로운 추측들이 나왔는데요.

북한이 해커들을 이용해 ‘코인 해킹’에 몰두하고 있다는 관측이 한미 양국 정부에서 등장하였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지난 17일 성명을 통해 “현재까지 북한은 2022년 3월 가상자산서비스 제공업체로부터 암호화폐 6억 2000만 달러 상당을 빼돌리는 등 수억 달러의 암호화폐를 빼돌렸다”라고 발표하죠.

6억 2000만 달러는 우리 돈으로 약 8326억 원이 훌쩍 넘는 거액인데요.

지난 3월 블록체인 기반 게임 ‘엑시인피니티’의 사이드체인인 ‘로닌 네트워크’가 해킹된 사건의 범인으로 미국은 북한을 지목한 것입니다.

앞서 미 국토안보부도 북한이 지난 2년여 동안 10억 달러, 우리도 약 1조 3160억 원이 넘는 암호화폐를 강탈해 대량살상무기 프로그램 자금으로 썼다고 밝혔는데요.

지난 4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1년 중반까지 북한은 북아메리카와 유럽, 아시아 등 최소 3곳의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약 607억 이상을 훔친 것으로 추정하였죠.

한국 국방연구원에 따르면 북한이 발사하는 미사일은 대륙 간 탄도미사일로 한 발에 280억 원, 중거리탄도 미사일은 140억 원에 이릅니다.

단거리 탄도미사일도 비용이 상당해 한 발에 42억 원이라는 비용이 필요한데요.

북한이 올해 발사한 미사일은 60여 발 이상으로 하늘로 날린 돈만 무려 1000억 원에 달합니다.

경제난에 허덕이는 북한의 실정을 생각한다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금액인데요.

그럼에도 걱정 없이 ‘발사’버튼을 누를 수 있는덴 든든한 ‘해킹부대’ 덕분이죠. 정보전사들은 지난 3월 게임회사를 털어 단박에 상반기 탄도미사일 발사 비용 전체를 벌어들일 수 있었습니다.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해커들을 조직적으로 운영하며 암호화폐 사냥에 나섰는데요.

현재 북한 당국이 운영하는 해커의 수만 최소 6000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죠.

특히나 최상위권 해커 300명가량은 미국 국가 안보국 해커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만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고 전해져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실제 북한은 북한 최고 대학인 김일성종합대학과 함께 김책공업종합대학에서 ‘정보 전사(해커)’를 길러내는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김책공대 소장은 우수한 학생들을 조기 발탁, 육성해 빠른 기간에 인재들을 키워내고 있다고 자신들만의 비법을 공개하기도 하였죠.

북한은 이들 해커를 직접 키우면서 가족들을 고급 주거 단지로 이주시켜주는 등의 혜택을 제공해 해커들을 독려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이 암호화폐 해킹에 열을 올리게 된 것은 유엔 대북제재로 수출입이 막히고 코로나19로 국경까지 폐쇄되면서부터 인데요.

과거 한국과 미국 등 ‘적국’의 인터넷과 전산망에 침투해 기밀을 빼내거나 혼란을 조성하던 것과 달리 새로운 양상이 벌어진 것이죠.

말 그대로 암호화폐에 맛을 들인 이후 상황이 달려졌는데요.

단순히 전산망을 마비시키거나 비밀 자료를 터는 게 목적이 아니라 돈을 챙기는 데 집중하게 됩니다.

북한이 암호화폐 털이에 초점을 맞추면서 한국 관련 업체들도 주요 타깃이 되었는데요.

유엔 대북제재위 전문가의 2019년 보고서에 따르면 업비트를 공격한 북한 해커들은 570억 원 상당의 이더리움을 빼내갔고, 빗썸도 2017년부터 3년간에 걸쳐 1000억 원에 가까운 암호화폐를 털렸습니다.

북한 이렇게 탈취한 암호화폐를 보안이나 추적이 허술한 제3국의 시장에서 돈세탁을 거쳐 빼가는 수법을 사용하는데요.

북한은 미모의 여성 개인정보를 도용, 해당 업체에 메일을 보내 “업체에 일하고 싶다” 등의 제안을 하는 미인계를 사용하기도 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하였죠.

북한의 해킹 활동이 거세지자 미국도 강도 높은 제재에 나섰는데요.

2019년 북한의 해킹 조직인 라차루스, 블루스 로프, 안다리엘을 제재하고 이듬해에는 북한 정찰총국 소속 해커인 전창혁과 김일 등을 기소한 바 있습니다.

미국의 제재에도 북한의 해킹 수법이 지능화하고 자금 추적을 어렵게 하는 방식을 쓰고 있어 한국이나 미국 모두 해킹에 대처할 만한 뾰족한 방책을 마련하지 못하는데요.

세계 각국의 허술한 감시망을 뚫고 빼돌린 암호화폐가 결국 우리에게 미사일로 돌아오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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