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May 15, 2024

“장기 털려서 오는거 아니냐?” 주 4일에 실수령 410만원 꽂히는데 조심해라 난리난 알바 실제 업무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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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원래 ‘주 6일 근무’가 기본이었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사람은 이제 많지 않은데요.

옛날 뉴스를 보면 어떻게 저러면서 살았는지 부모님 세대가 참 대단해보일 따름입니다.

우리나라 근로제도가 변화한 시기는 IMF가 휘몰아친 뒤인 2001년 부터였는데요. 논의는 이 때부터 시작됐지만 실제로는 2005년부터 시행이 되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업종에 따라서 다르기는 하지만 이젠 적어도 ‘주 5일 근무’가 기본값이 되었는데요. 이제는 근로시간을 줄이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죠.

현행법에 따르면 주 5일제 근무는 1주일에 근로시간 40시간을 기본으로 하는데요. 이 시간을 넘기는 경우 대체휴일이나 초과 근무수당이 지급되어야 하죠.

예전에 비하면 ‘다시보니 선녀같은’ 근로제도지만, 외국에는 훨씬 엄청난 제도가 도사리고 있습니다.

바로 근로시간이 짧기로 유명한 프랑스나 독일, 그리고 복지제도가 엄청난 북유럽이 그 대상인데요. 이런 곳들은 주 5일 근무를 하는 경우 근무 시간이 엄청 짧아지는 마법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아예 주 4일로 근무 일수를 줄여버리기도 하죠. 실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근로시간이 길다고 해서 효율성이나 성장율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라고 하네요.

이런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주 4일제나 근로시간 단축을 시험하고 있는거죠.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도 주 4일제 근무자를 찾는 곳이 있다고 하면 쉽게 믿어지시나요? 최근 한 근무지에서 올린 채용 공고 내용에 많은 사람들이 깜짝 놀랐습니다.

올라온 공고에 따르면 주 4일제 근무는 물론이고 실수령 월급만 무려 410만원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도대체 어떤 곳이 이런 조건을 달았는가 봤더니 다름아닌 편의점이 근무지였습니다.

편의점은 수많은 아르바이트 자리 중에서도 시급이 짜기로 유명한데요. 버젓이 최저시급 제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돈을 다 주지 않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사회 초년생이라 물정을 잘 모르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다보니 이런 횡포를 부리는거죠. ‘너 아니어도 할 사람 많다’는 식으로 배짱을 부리니 당장 따지기도 여의치 않습니다.

그런데 이런 편의점이 무려 주 4일 근무에 400만원이 넘는 월급을 준다면 당연히 사람들이 놀랄만 하죠.

해당 공고가 유명해진 것은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서였는데요. 공고 사이트에 올라온 내용을 네티즌들이 퍼다 나르면서 삽시간에 공고가 퍼져나갔습니다.

범상치 않은 근무 조건에 다들 놀라는 모습이었는데요. 한 네티즌은 ‘평생 직장도 가능하겠다’는 말을 하기도 했죠.

물론 조건은 좋지만 근무 조건이 좋은 이유가 분명히 있을 법도 한데요. 해당 공고를 살펴보니 근무지는 휴게소 안에 자리하고 있는 편의점이었습니다.

게다가 주간 근무가 아닌 야간 근무자를 구하는 내용이었죠. 야간수당이나 주휴수당이 붙는다고는 해도 밤낮이 바뀌는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조건들이 명시되어 있는지도 궁금했는데요. 화제의 공고에는 토요일부터 화요일까지 주 4일 야간 근무자를 구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주 4일이니 한 달 근무일수로 치면 한 달에 19일을 일하면 된다는 것이었죠. 12일 씩이나 휴무일이 있는데도 월급은 세전 450만원, 세후 410만원에 달했습니다.

혹시나 4일 근무라고는 하지만 근무시간이 극악이거나 난이도가 엄청난건 아닌가 의심이 들 만 했는데요. 공고 내용을 보니 꼭 그렇지만도 않았습니다.

힘든 곳들도 아르바이트를 구할 때는 ‘일이 어렵지 않다’는 식으로 에둘러 표현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요. 이 곳은 진짜로 일이 어렵지 않아보였죠.

공고에 따르면 ‘휴게소 특성상 국산 담배만 판매 가능하다’는 내용이 있는데요. 외국 담배 종류만 빠지더라도 ‘편순이’, ‘편돌이’ 입장에서는 감지덕지입니다.

게다가 물건 종류도 많지 않아 복잡하지도 않았죠. 결제 방법에도 장점이 있었는데요. 네이버페이, 신용카드, 현금, 삼성페이 빼고 다른 결제는 받지 않고 있었습니다.

기프티콘이니 할인 쿠폰이니 제휴카드니 하는게 없으니 포스 업무가 다른 편의점보다 쉽다는거죠.

휴게소에 있으면 출퇴근도 힘들어 보이는데요. 통근버스 운행은 물론이고 아예 기숙사 입실도 지원해주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장점들이 워낙 많으니 ‘평생직장도 가능하다’는 네티즌이 나타나는 것도 무리는 아닌데요. 다른 네티즌들은 ‘휴게소라 취객이 거의 없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휴게소 편의점 업무가 쉬운 것은 결코 아니었는데요. 물량이 워낙 많은데다 물건 정리에 엄청 신경을 써야한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결국 힘든 만큼 돈을 준다는 것이 학계의 정설’인 것으로 네티즌들의 토론은 막을 내렸죠.

물론 돈을 거저 주는 곳은 없으니 공고에 나온 휴게소도 그만큼 애로사항은 있을텐데요.

적어도 일이 힘든만큼 그 이상의 돈을 주니 지원자가 줄을 잇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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