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April 27, 2024

“명함 받으면 어깨 으쓱” 일하면서 꽁으로 놀러 다니고 좋았지.. 시집가려고 결혼정보회사 갔다가 퇴짜 맞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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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선망하는 직업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게 마련인데요.

그 중에서도 스튜어디스는 이미지 면에서 오랫동안 탑티어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친절함과 깔끔함, 직업군 중에서도 미모가 뛰어난 사람이 많다는 점까지 이유도 참 많죠.

실제로 스튜어디스와의 로맨스를 선망하는 남성들도 많은데요. 들어보면 벤처기업 CEO나 의사, 변호사의 명함을 받았다거나 대시를 받았다는 ‘카더라’도 많죠.

그런데 스튜어디스가 막상 결혼정보회사에서 보면 그렇게 매력적인 직업은 아니라고 하는데요.

실제로 결혼정보회사에서 받는 스튜어디스의 취급에 많은 사람들이 깜짝 놀랐습니다.

보통 남성들이 스튜어디스라는 직업을 많이들 선호하는만큼 당연히 순위권에 들 것 같은데요. 애초에 항간에 떠돌아 다니는 직업 등급표를 보면 아예 스튜어디스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냥 아예 순위권 밖이라는 의미였죠. 물론 회사마다 다르기는 할텐데요. 그래도 서비스직보다는 공무원이나 전문직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조건을 객관적으로 따져보고 혼인을 성사시키는게 목적인 결혼 시장은 현실과 많이 달랐던거죠.

항간의 인식으로 따지면 스튜어디스가 굉장히 매력적인 직업인 것은 사실인데요. 그렇지만 회사를 찾는 고객들에게 스튜어디스의 조건은 그다지 매력적이진 못했던 듯 합니다.

한 관계자는 ‘등급표에는 없어도 스튜어디스를 찾는 사람이 없지는 않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한 결혼정보 회사는 승무원 신부를 원하는 이들을 위해 따로 카테고리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예전에 한 방송에서 항간에 떠도는 직업 등급표 자체가 허구라고 말하는 관계자도 있었는데요. S부터 F까지 급을 대놓고 나누지는 않는다는 것이었죠.

그래도 서비스직인 승무원이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건 매한가지였습니다.

다만, 결혼정보회사 회원들에게 선호 직업을 묻는 설문조사에서는 승무원이 있었는데요. 승무원의 순위는 7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렇다면 실제로 회사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후기는 어떨지 궁금한데요.

회원들의 후기에 따르면 눈에 보이는 등급표는 없어도 점수가 매겨지는 기준은 존재했습니다.

남성은 재력, 키, 학력 순으로 등급이 매겨지는데요. 반면 여성은 외모, 나이, 집안, 학력 순으로 등급이 매겨지고 있었죠.

승무원이라고 해서 무조건 낮은 점수를 받는게 아니라는 의미였는데요. 다른 조건이 괜찮다면 직업이 승무원이라도 얼마든지 점수는 높아질 수 있습니다.

나이에 비해서 돈도 잘 벌고 미모도 뛰어나며 회사 복지도 좋은게 승무원들의 현실인데요.

실제로도 결혼을 하면 승무원 배우자가 가지고 있는 메리트가 클 지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복지 면에서 본다면 매력적인 부분이 꽤 많았는데요. 여성의 비중이 높은 직업군인 만큼 육아나 출산 휴가같은 복지가 잘 되어있었습니다.

한 네티즌은 아내가 승무원이라는 사실을 밝히면서 결혼생활이 어떤지 입을 열기도 했는데요.

미모가 뛰어나다는 점이나 자기관리가 철저하다는 점 말고도 다른 장점이 많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건 생각보다 뛰어난 연봉이었죠. 기본 연봉도 낮지 않지만 각종 수당에 스케쥴까지 운이 따라주면 연봉이 더 높아집니다.

그는 간혹 자신보다 아내의 월급이 더 많은 경우도 있다는 말을 덧붙였죠.

가족들이 가질 수 있는 혜택도 있었는데요. 무료 항공권이나 항공권 할인이 제공되어 여행을 좋아한다면 충분한 메리트를 누릴 수 있습니다.

물론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었는데요. 비행이 잦으면 그만큼 리듬이 깨져 건강이 상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스케쥴도 불규칙해 배우자나 애인이 외로움을 느끼는 경우도 있죠.

배우자와 성향이 잘 맞지 않는다면 외향적일 수밖에 없는 승무원과 마찰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승무원이라는 사실만으로 친하지 않은 지인의 부탁이 이어지는 점을 꼽은 사람도 있는데요. 들어보면 생각보다 상당히 성가시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맡겨놓은 것처럼 혜택을 요구하는 사람들 등쌀에 고충을 느끼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하네요.

승무원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나 항간에서의 소문과 결혼 시장에서의 위상은 많이 달랐는데요.

그렇지만 결혼을 전제로 조건을 따지는 회사의 시각이 일반인과 다른건 당연하지 않나 싶네요.이런 회사 평가만으로 직업을 일반화 하는건 별로 좋은 생각은 아닌듯 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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