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April 26, 2024

“그깟 먹는거 얼마 된다고” 집값 비싼 동네.. 월세만 생각했는데 서울에서 라면에 김밥 먹었더니 진짜 현타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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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물가가 오른다는 뉴스에 보는 사람들의 마음마저 지칠 정도인데요.

소주에 맥주, 삼겹살까지 연이어 가격 인상을 결정하면서 많은 서민들의 시름이 커지고 있습니다.

밖에서 사먹는건 고사하고, 마트나 시장에서 장을 보는 것도 겁이 날 지경인데요.

가스비에 전기세는 물론이고 식품 물가도 오르면서 음식점들도 가격 인상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서민 음식의 대표주자라는 국밥마저도 이제는 저렴하다는 소리를 듣지 못하고 있는데요. 국밥 한 그릇에 만 원은 훌쩍 넘어가는게 예사죠.

임금은 제자리인데 물가만 매일같이 오르니 결국 서민들의 지갑만 얇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서울 물가가 무시무시한 수준이라는 사실을 반증하는 글이 하나 올라와 화제를 모았는데요.

또 음식점 가격이 올랐나 했더니 그 수준이 예상보다 더욱 심각했습니다.

물가 인증으로 화제를 모은 사람은 인터넷에 사진 한 장을 올렸는데요. 제보자가 먹은 것은 참치김밥 한 줄에 떡라면 한 그릇이 전부였습니다.

보통 김밥이라고 하면 ‘한 줄에 천원’이 국룰이던 때가 있었는데요. 겨우 김밥에 라면을 먹은 제보자가 낸 돈은 무려 11,000원에 달했습니다.

제보자는 평소처럼 분식집에 들어가 식사를 때우기 위해 김밥과 라면을 주문했는데요. 식사를 마치고 계산대로 향한 그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계산서에 찍혀있는 금액이 만 원을 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가 먹은 참치김밥의 가격은 5천원, 떡라면은 6천원이었죠.

일반 음식점도 아니고 분식집에서 나온 계산서인만큼 충격이 더욱 컸는데요. 보통 분식집이라고 하면 가볍게 식사를 해결하거나 간식을 사먹는 곳이라는 인식이 강한 탓이었습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도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제보자는 ‘서울 물가가 장난이 아니다’라고 했지만, 이야기를 들어보니 지방도 크게 다를 바는 없었습니다.

네티즌들은 ‘지방에서도 분식집 가면 만 원 정도 쓴다’, ‘우리동네 참치김밥도 4,500원이다’ 라며 입을 모았죠.

밖에서 밥을 사먹기가 무섭다는 말이 들려올 정도로 외식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소비자원에서 발표한 외식메뉴 상승치를 살펴보면 이런 현실이 더욱 와닿았는데요. 자장면, 칼국수, 김밥 같은 대표적인 외식 메뉴의 평균가격은 최대 16.3%까지 뛰어올랐습니다.

다행히 소비자 물가 상승폭은 다소 둔화됐다는 말도 들을 수 있었는데요. 그렇다고는 하지만 당장 먹거리 물가에는 그 여파가 미치지 못한 상황이었죠.

가격인상을 결정하는 소상공인들의 마음도 편치 못하기는 마찬가지였는데요. 수십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서울의 한 분식집 사장은 ‘미안한 마음’이라며 입을 열었습니다.

물가가 너무 오른 나머지 최근 이 분식집은 떡볶이 가격을 천 원 인상했는데요. 서민층이 많이 찾는 메뉴인만큼 물가 인상에도 계속해서 버텨보려고 노력했다고 합니다.

버티다 못해 결국 물가 상승을 이기지 못하고 가격 인상을 결정한 것이죠. 그렇지만 미안한 마음은 감출 길이 없다는 것이 그의 말이었습니다.

이런 분식 메뉴들의 가격이 오르는 가장 큰 이유는 재료가격의 상승 때문인데요.

기본적으로 음식에 들어가는 채소 가격부터가 하나같이 뛰어오른 상황입니다.

한 단에 1,500원 꼴이던 대파는 3,000원을 넘겼고, 양배추는 한 통에 5,000원이 넘는 수준이죠.

크게는 두세배까지 가격이 오르다보니 소상공인들도 울며 겨자먹기로 가격 인상을 결심하는 것이었습니다.

당연히 가격이 오르면 손님들의 발길도 뜸해진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별다른 뾰족한 수가 없는거죠.

통계청에서는 최근 물가 상승률이 9%를 기록해 30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고 밝혔는데요.

떡볶이는 11.7%, 김밥은 13%, 라면은 12%나 가격이 올랐습니다.

이제는 만 원 한장으로 서울 거리에서 배부르게 음식을 먹기 어려운 시대가 찾아온 것으로 보입니다.

직장인들 중에는 이런 물가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서 불가피한 선택을 하는 사람도 적지 않았는데요. 도시락을 싸거나 편의점 음식에 의존하는 대책을 선택하는 사람이 대다수였습니다.

여러가지 요인이 겹치면서 어쩔 수 없이 물가 상승이 심화하면서 서민들의 시름만 커져가고 있는데요.

과연 살림살이가 좀 나아질 날이 찾아올 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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