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May 5, 2024

천안함이 무슨 영웅?” 이병헌도 빡쳐서 고소했다는 선수 출신 방송인. 도박에 손댔다가 300억 날린 최근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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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유명세나 남다른 부를 얻는게 당연히 쉬운 일은 아닌데요.

이렇게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커리어를 쌓았다면 당연히 그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노력을 해야겠죠.

남들은 이 정도 자리에 오르기 위해서 밤낮없이 고군분투하고 있는 마당이니 그럴 법도 한데요.

그렇지만 감사함을 느끼지 못하고 내키는대로 살다가 결국 비난의 화살을 피하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가끔은 ‘왜 지 복을 발로 차내는건가’ 싶을 정도로 안타까운 케이스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야구선수 출신의 방송인 강병규가 딱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강병규는 추신수나 류현진처럼 절대적인 실력을 자랑하는 선수는 아니었는데요. 그렇지만 스타성 하나는 타고났는지 오히려 예능계에서 두각을 드러냈습니다.

운동 예능 프로그램이었던 ‘출발 드림팀’에서 눈도장을 찍으면서 현역 때부터 연예계 진출 제의를 받아왔는데요.

결국 2000년에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면서 성공적으로 연예계에서 자리를 잡는 데 성공했죠.

연예인 못지 않은 외모와 피지컬, 여기에 진행 능력도 상당한 편이었는데요. 그렇지만 강병규는 계속해서 구설수에 오르면서 결국 방송계에서마저 퇴출당하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한동안 그의 소식을 들을 수 없던 와중에 강병규의 근황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는데요. 현재 그는 과거 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후회하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한 방송에 출연한 그는 도박으로 인해서 날린 재산이 어느 정도 수준이었는지도 함께 공개했는데요. 당시 본인이 날린 돈만 무려 300억원이 넘는다는 말에 많은 사람들이 깜짝 놀랐죠.

그는 근황을 전하면서 과거 큰 논란을 빚었던 불법 도박 사건에 대해서 언급했는데요. 처음 선수 생활을 시작하면서 그가 평생의 목표로 잡았던 것은 ‘1억 모으기’였다고 합니다.

프로선수 연봉을 생각하면 그렇게 비현실적인 목표는 아닌데요. 그렇지만 강병규는 가족 문제로 빚을 지고 있어서 은퇴하는 순간까지 1억원 저축의 꿈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큰 매형에게 본인 명의로 대출을 허락한 것이 화근이었는데요. 대출금으로 사업을 했지만 IMF가 겹치면서 그 돈이 고스란히 빚이 되었던거죠.

그렇지만 연예계 진출을 하면서 그야말로 한순간에 빚을 청산할 수 있었는데요. 10년 동안 못갚던 빚을 방송생활 한 달 만에 전부 갚아낼 정도였다고 합니다.

벌이가 나아지자 그의 목표액도 점점 커져만 갔는데요. 그러던 중에 300억원이나 되는 큰 돈을 벌게 된거죠.

그렇지만 거액을 벌어들인 강병규는 이 돈을 지켜내는 데에는 대차게 실패했는데요.

나름 방송인으로 정상의 자리에 올랐는데도 계속해서 신중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온 탓이었습니다.

가장 먼저 문제가 불거진 것은 지난 2008년의 일이었는데요. 베이징 올림픽 당시 강병규는 정부에서 조직한 연예인 응원단을 이끈 주도자였습니다.

그렇지만 기껏 중국까지 가놓고 관람표를 하나도 구하지 못해 인근 식당에서 TV로 응원을 하고 말았는데요.

정작 응원은 제대로 하지도 못해놓고 비즈니스석에 호텔, 마사지까지 국고지원을 받으면서 비난을 받았죠.

그는 바로 이듬해인 2009년에도 물의를 일으켰는데요. 올림픽 사건이 일어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불법 인터넷 도박사건에 연루된 것이었습니다.

당시 그는 13억원이 넘는 돈을 도박으로 탕진했는데요. 기사가 난 뒤에도 그나마 남은 돈까지 모두 도박으로 탕진해 변호사조차 선임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여기에 배우에게 폭력과 협박을 행사해 기소가 되기도 하고 사기죄로 기소를 당하기도 했죠.

결국 여러 차례 논란을 일으킨 끝에 강병규는 법정 구속이라는 엔딩을 맞이했습니다.

한 때는 메이저급 MC로 활동하던 그였지만 일련의 사건으로 지상파 3사 모두 출연정지를 당하고 말았죠. 케이블은 출연 가능한 상황이었지만 아무도 그를 기용하지 않았습니다.

순전히 본인의 잘못으로 한순간에 나락에 빠진 뒤에도 강병규의 태도는 수그러들 줄을 몰랐는데요.

강병규는 꾸준히 SNS를 통해서 망언을 내뱉어 수백개의 기사를 양산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천안함 유족에게 망언을 했던 사실이 유명했는데요. 망언 뿐만 아니라 천안함 사건 장병들이 영웅이 아니라는 식의 비하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강병규는 한 유튜브 채널에서 인터넷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데요. 지금까지도 SNS에서 각종 비하발언들을 멈추지 않고 있는 상태죠.

지난 시간을 너무나도 되돌리고 싶다면서 과거 자신의 잘못을 후회하는 강병규였는데요.

그런것 치고는 아직까지도 SNS에서 문제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걸 보면 아직 후회가 부족했나 싶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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