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May 5, 2024

“대주가 많이 갈궈” 밥사줄게 나영석 PD 말에 웃던 ‘1박 2일’ 학생 인턴. 대기업 부회장 돼서 나타난 최근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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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모습만 보고 사람을 판단하지 말라는 아주 유명한 속담이 있죠.

많은 사람들이 어릴 때부터 이 속담을 배우지만, 정작 사회에 나가면 이 말을 지키기가 쉽지 않습니다.

어쩔 수 없이 상대방의 배경이나 외모, 직업 같은 것들로 사람을 판단하는 순간이 생기곤 하는데요. 그렇게 겉모습만 보고 사람을 무시하다 나중에 큰 코 다쳤다는 말이 들려오기도 하죠.

얼마 전에도 이런 일이 있었죠. 강남 땅부자를 못알아보고 무시하다 곤란함을 겪었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강남구 도곡동에 집도 놔두고 낡은 컨테이너 박스에서 살던 한 할아버지가 있었는데요. 당연히 사람들은 이 할아버지가 근근이 먹고사는 관리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할아버지의 정체는 반전 그 자체였는데요. 무려 도곡동에만 2천억이 넘는 땅을 가지고 있는 엄청난 부자였던 것이죠.

땅도 땅이지만 빌딩도 수 채나 가지고 있는 대부호였는데요. 그저 그런 동네 할아버지로 생각하고 그를 무시하던 사람들은 코가 납작해지고 말았죠.

최근에도 이런 비슷한 일화가 들려와 화제를 모았는데요. 다행히 무시를 한 것 까지는 아니지만, 상대를 하대 하다가 나중에 정체를 알고 가슴을 쓸어내렸다는 후문이었습니다.

사연의 주인공은 바로 ‘스타 PD’로 유명한 나영석이었는데요. 나영석은 최근 본인이 연출을 맡고 있는 유튜브 채널인 ‘채널 십오야’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습니다.

이 날 라이브 방송에는 ‘1박 2일’ 때부터 함께 해왔던 김대주 작가도 함께 자리했죠.

두 사람은 ‘1박 2일’을 시작으로 수많은 프로그램에서 합을 맞춰온 동료인데요. 처음 함께 작업을 했던 ‘1박 2일’ 현장을 떠올리다가 식겁했던 사연을 털어놓았죠.

나영석이 하대하던 사람은 바로 촬영 현장에 들어왔던 인턴 사원이었는데요. 알고보니 이 인턴 사원이 나영석을 진땀나게 한 장본인이었습니다.

방송국도 여느 기업들처럼 인턴을 받곤 하는데요. ‘1박 2일’ 현장도 자연스럽게 대학생 인턴들을 받았다고 합니다.

대학생 인턴은 정식 인턴 사원은 아닌데요. 정식 직원도 아니면서 현장 감각을 배우는 그야말로 체험 학습에 나선 학생들이었죠.

그렇다보니 촬영 현장에서는 대학생 인턴들을 귀찮아 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나영석도 마찬가지였다고 합니다.

가뜩이나 일도 많고 바쁜데 경험도 없고 방송국 정식 인턴도 아닌 학생들을 챙기는게 좋진 않겠죠.

그렇지만 그 중에서도 인턴 A는 약간 다른 면모를 보였는데요. 특출나게 성실한데다 인성도 뛰어나 나영석은 이 A를 마음에 들어하게 됐다고 합니다.

자연스럽게 A를 동료로 인식한 나영석은 그를 김대주 작가의 보조로 임명했는데요. 게임 시뮬레이션이나 도시락 준비, 현장 정리같은 잡무가 전부였지만 A는 맡은 일을 훌륭하게 해냈습니다.

좋은 인상을 심어준 A를 보고 나영석은 그의 개인적인 신상까지 물어보게 됐는데요. 들어보니 A는 외국 명문대학을 다니는 수재였습니다.

당연히 나영석은 별 생각 없이 ‘너 부자냐?’, ‘느그 아부지 뭐하시노’라며 A를 놀리고 장난을 쳤는데요. A는 그냥 아버지가 작은 무역 회사를 하신다고 간단하게 대답할 뿐이었습니다.

A가 너무 착하고 일도 잘하다보니 나영석은 A에게 장난도 많이 쳤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별 일 없이 인턴기간이 지나고 나서 한 관계자가 나영석을 찾아왔다고 합니다. 관계자는 대뜸 ‘너네 인턴 중에 김OO 있지 않느냐’라고 질문을 던졌죠.

관계자가 거론한 이름은 나영석이 맡았던 인턴과 이름이 한 글자 틀렸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사진을 확인해보니 누가 봐도 자신이 데리고 있던 A의 얼굴이었습니다.

깜짝 놀란 나영석은 A의 정체를 확인해봤는데요. 알고보니 A는 이름만 대면 알 정도인 대기업의 재벌 3세였다고 합니다.

나영석보다 더 놀란 사람은 사수였던 김대주 작가였는데요. 그는 ‘A를 많이 갈궜었다’라며 사색이 되었다는 말로 웃음을 자아냈죠.

A와 나영석의 인연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는데요. 십년이 넘는 세월이 지난 뒤 나영석과 A는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됐다고 합니다.

갑자기 길을 가던 중 양복을 입은 중년의 남자가 나영석에게 인사를 건넨 것인데요. 자세히 살펴보니 인턴이었던 A였던거죠.

나영석은 ‘그 친구가 마흔살이 다 됐는데, 반말을 해도 되나 싶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는데요. 이미 기업의 부사장 직함을 달고 있는 그를 보며 멋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나영석은 과거 A에게 실언을 했던 상황도 함께 공개했는데요. ‘이렇게 살아서 뭐 될래. 졸업하면 밥사줄게 연락해라’라고 했다며 씁쓸하게 웃어보였죠.

다행히 별 일 없이 웃어넘길 수 있을 정도의 에피소드였던 모양인데요.

그렇지만 적어도 앞으로는 누구든 무작정 하대부터 하지 말아야겠다는 교훈을 얻지 않았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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