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May 18, 2024

“오은영도 듣자마자 한탄” 의대 등록금은 장난이더라. 보낼려면 집 한채 팔각오해야 한다는 영어 유치원 비용 수준

Must Read

아이를 낳아서 대학을 보낼 때까지 키우려면 과연 돈이 얼마나 필요할까요?

한 통계조사에 따르면 사교육 없이 정말 기본만 하더라도 적어도 6억 이상의 돈이 들어간다는 결과가 나왔는데요.

그나마도 정말 기본적인 케어만 하는 돈이지, 만약 제대로 사교육을 하거나 명품을 입힌다고 하면 돈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특목고나 명문대도 아닌 유치원 비용이 어마무시하게 들어간다는 사실이 알려졌는데요.

해당 유치원은 그냥 보통이 유치원이 아닌 영어유치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국어 조기교육을 시켜야 한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학교를 들어가기 전부터 영어를 시켜야 한다는 마케팅을 하는 것인데요.

명문 영어유치원의 경우 들어가는 비용만 해도 의대 등록금보다 비싸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혀를 내둘렀습니다.

영어 유치원은 이름처럼 모든 유치원 교육과정을 영어로 진행하는 시설인데요.

영미권 출신의 검증된 원어민 교사를 뽑는 것은 물론 아이들에게도 영어 이름을 따로 사용하게끔 지도하고 있습니다.

한 반에 10명 이내로만 배정해 소수정예 교육을 하고 있어 수업 퀄리티도 상당히 높은데요.

인지도가 높은 강남권 영어유치원의 경우 1년 교육비만 1,000만원을 훌쩍 넘기는 수준입니다.

하지만 영어를 어릴때부터 체득하게 만든다는 장점 때문에 날이 갈수록 영어 유치원의 인기는 높아져만 가고 있죠.

연 1,000만원이라는 가공할 수준의 비용에도 유명한 유치원은 몇년 전부터 대기 리스트에 이름을 올려야 겨우 아이 나이에 맞추어 입학을 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의 인식과는 달리, 이런 영어 유치원은 정식 인가를 받는 교육기관이 아닙니다.

유아교육법에 따라서 지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면 ‘영어 학원’이라고 볼 수 있는 셈이죠.

그렇다보니 원아 선발도 교육부 규정이 아닌 자체 규정을 따르고 있다고 하는데요. 내규에 따라 입학을 시키다보니 훨씬 경쟁이 치열합니다.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는 순서대로 입학하는 것이 아니라 입금 순으로 입학을 시키는 곳도 있고, 레벨 테스트 점수에 따라서 입학을 시키는 곳도 있습니다.

1초라도 돈을 더 빨리 보내기 위해 학부모들이 유치원과 같은 은행의 계좌를 만드는 웃지 못할 일까지 일어나고 있는 판국입니다.

근거리 배정을 적용하는 곳도 있어 가족에 친적까지 동원해 아이를 밀어넣는 입학전쟁을 치르는 경우도 부지기수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아이들의 입학 연령도 점점 낮아지고 있는데요.

영어를 더 일찍 배워야 그만큼 빨리 익힐 수 있다는 식으로 마케팅을 하고 있어 심한 곳은 만 3세부터 시험을 보게끔 하기도 합니다.

아직 한글도 다 떼지 못했을 나이의 아이들이 영어시험을 봐야하는 셈이죠.

이런 실정이다보니 유치원에 들어가기 위해서 과외를 받는 주객전도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데요.

실제로 서울에 위치한 한 유명 영어유치원에 아이들을 입학시키기 위해서 과외를 시키는 학부모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해당 유치원은 1차 테스트에서 상위 5% 안에 든 아이들만 추려 다시 2차 테스트를 시행하는데요. 2차 테스트를 통과해야 비로소 입학 자격이 주어집니다.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2018년 기준으로 영어 유치원이 전국어 500개가 넘게 운영중인데요. 평균 월 교습비용은 94만원에 달합니다.

교육부 인가를 받은 일반 유치원의 평균 월 교습비용이 16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상당한 수준이죠. 특히 강남구 지역의 월평균 교습비는 약 137만 원으로 책정되었는데요.

1년으로 계산하면 무려 1600만원이 넘는 수준입니다. 여기에 소위 말하는 ‘명문 유치원’은 입학비도 40만원 정도 추가되고 있죠.

일부 영어 유치원에서는 중국어로만 수업을 진행하는 식으로 중국어 교육도 병행을 하고 있는데요.

물론 조금이라도 더 빨리 외국어를 배우는 것은 좋지만, 과연 한국어도 제대로 구사하지 못하는 나이의 아이들에게 적합한 교육인지는 의문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어지간한 대학 등록금보다 높은 비용을 요구하고 있어 사교육에 대한 격차가 더욱 커지는 결과가 생겨나고 있는데요.

내 돈 내 마음대로 쓰는게 무슨 상관이냐고 하면 할 말은 없는데요.

하지만 정식 교육기관도 아닌 곳들이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나타나는 부작용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는만큼 조치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Latest News

“아니 진짜 개가..” 혼자 오는 손님만 골라서 특별 대접 한다는 설렁탕집 서비스 수준

1인 가구 혼밥 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는데요. 저마다 이유는 다 있겠지만 가족들과 도란도란 얘기하며 식사를 하던 모습이 문뜩 떠오르곤...

More Articles Like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