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April 28, 2024

“걸리면 얄짤없다” 티켓 한 장에 100만원!? 암표에 분노한 아이유 소속사가 내놓은 단호한 조치. 속이 다 시원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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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가수들의 콘서트 예매는 그야말로 피 튀기는 전쟁을 방불케 하는데요.

우스갯소리로 ‘천운이 따라야 한다’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죠.

‘주제 파악 좀 해라’라는 말까지 들은 임영웅도 얼마나 어려운지 확인해 본다고 직접 티켓팅에 도전했다고 하는데요.

임영웅 역시 예매와 동시에 ‘대기자 50만 명’을 보고 멘붕에 빠졌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티켓을 구하려는 사람이 워낙 많다 보니 자연스레 음지에서 거래되는 불법 티켓 ‘암표’가 꾸준히 성행하고 있죠.

최근 한 유명 가수가 불법 티켓 거래에 ‘아주 똑 부러지는 조치’를 취한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바로 ‘국민 여동생’과 남다른 팬 사랑으로 유명한 싱어송라이터 ‘아이유’입니다.

지난 22일 아이유 소속사 EDAM 엔터사는 ‘2023 아이유 팬 콘서트’ 부정 티켓 예매로 확인되는 총 12건의 예매에 대해 공지했는데요.

소속사 측은 ‘부정 티켓 거래 및 시도자를 아이유 공식 팬클럽 유애나에서 영구 제명 조치했다’라며 입장을 이어갔습니다.

이어 ‘해당 부정 거래자들은 예매 사이트 멜론 티켓 ID 이용도 1년간 제한된다’라고 전했습니다.

아이유의 소속사는 이후에도 제보 및 모니터링 등을 통해 부정 거래로 의심되는 건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소명 요청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야말로 ‘얄짤없는 조치’인데요. 아무리 팬이라고 하지만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 모두에게 소속사와 아티스트가 할 수 있는 가장 강도 높은 조치라고 할 수 있죠.

반면에 결코 쉽지 않은 결정이기도 한데요. 자칫 일부 악질 호사꾼들 입에 오르내릴 수도 있기 때문이죠.

뿐만 아니라 ‘영구 제명’이라는 소재에 근거 없는 살을 덧붙여 ‘이슈화’해 아이유를 향한 험담으로 이어질 우려도 없지 않아 있다고 합니다.

이번 조치는 한 번이라도 걸리면 ‘얄짤없다’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보낸 것인데요. 아이유 팬이라면 불법 티켓을 팔거나 사려는 생각조차 하지 말라는 엄포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해당 입장을 접한 많은 누리꾼들은 ‘암표’에 대한 특단의 조치에 놀라움과 뜨거운 관심을 보냈는데요.

이들은 ‘속이 다 시원하네’ ‘이참에 다른 소속사들도 다 동참하시길’ ‘이걸로 돈벌이하는 애들도 많더라’ 등의 반응을 전했습니다.

한편 아이유의 소속사는 팬들의 협조에 합당한 보상을 해준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주었는데요.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진행되는 ‘부정 티켓’ 거래를 신고한 팬에게 해당 일자의 콘서트 티켓을 선물한 것이었죠.

이번 아이유와 소속사의 얄짤없는 조치로 다시 한번 ‘암표’ 문제가 재조명되고 있는데요. 어제오늘 일만은 아니었습니다.

암표는 웃돈을 얹고 팔아서 이득을 챙길 목적으로 거래하는 행위를 뜻하는데요. 이들을 지칭하는 ‘플미충(프리미엄+벌레)’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죠.

불법 거래상들은 대부분 매크로를 통해 예매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들은 ‘OOO 티켓 수고비 받습니다’라는 은어로 온라인상에서 버젓이 웃돈을 얹어 판매하고 있죠.

비단 유명 가수의 콘서트뿐만 아니라 유명 스포츠 경기는 물론 심지어 지역 행사 입장권까지 불법 티켓 거래가 성행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싸이의 흠뻑쇼 티켓은 120만 원에, 토트넘 경기 입장권은 3700만 원에 거래 사이트에 올라와 많은 사람을 놀라게 했죠. 일단 좀 유명하다 싶으면 기본 10배 이상 금액은 우습다고 합니다.

말도 안 되는 ‘웃돈’을 얹어 파는 것도 문제이지만 가장 중요한 건 ‘불법 매크로’를 이용해 다수의 티켓을 싹쓸이하는 것인데요.

현행법상 오프라인 암표 거래는 벌금 20만 원에 처해질 수 있는 경범죄에 해당하지만 온라인 암표는 별도의 처벌 규정이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건전한 시장 질서를 해치고 정당한 관림 권리를 침해하는 온라인 암표상들에 대한 처벌 법안이 몇 년전부터 국회에 발의되어 있는데요.

2023년 현재까지도 국회에 계류 중인 상태라고 합니다. 모두가 분노하지만 지금으로선 ‘온라인 암표’ 거래를 처벌할 마땅한 법안이 없는 것이죠.

특히 가상 화폐와 보안 메신저 앱의 출현으로 온라인 암표는 앞으로 더욱 적발하기 어려워질 것으로 보는 전문가의 시각도 존재하는데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온라인 암표상들을 직접 찾아내 문체부가 운영하는 ‘온라인 암표 신고 게시판’에 신고하는 ‘자경단’까지 등장했습니다.

한 문체부 관계자는 일반 시민들이 직접 의심 거래를 캡처해 신고해도 현재로선 아무 소용이 없다고 하는데요.

‘매크로 사용 행위’까지 입증해야 처벌이 가능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처벌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아이유와 소속사의 강경 조치가 더욱 눈길을 끌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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